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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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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갈전마을에서의 일 년
베리꽃 추천 5 조회 289 22.04.08 06:48 댓글 4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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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4.08 10:39

    첫댓글 촌년도 유년시절 아부지 따라서 깡촌에서 보냈어예
    고때는 국민학교였지예 지금은 촏등이라고 하지만서도예
    모든게 불편하고 모자람이 더 많았던 시절이어도
    그래두 그 때 그 시절이 뇌리레 박혀 있음 수누수함 그 자체였을 겁니더
    베리꽃님 추억동산에 함게 얹혀 안자 보았네예 엄지척 !

  • 작성자 22.04.08 07:41

    아부지에 대한 추억이 많으시군요.
    저는 엄마와의 추억이 유년시절에 전부랍니다.
    자랄땐 깡촌같아서 이제와 생각하면 추억의 보고였지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4.08 07:43

    사람들이 버스를 밀어서 재를 넘으셨군요.
    눈내린 날처럼.
    그 높던 재들이 시대에 발맞추어 다들 난쟁이가 되었어요.

  • 22.04.08 07:48

    구비구비 높은 재 숱한 인생들의
    눈물도 서렸겠지요

  • 작성자 22.04.08 07:55

    강원도 삼척군 하장면 갈전리를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라고 하네요.
    저희 엄마는 재주도 좋아요.
    오지마을만 찾아서 사시니까요.

  • 22.04.08 08:23

    @베리꽃 근덕에서 옆길로 쏙 새면 하장면 하장으로 해서 신기 동굴 보고
    재 넘나들다 가곡 ㅇ
    젠 터널이 뚫여서 옛 풍경 찾을 수 없기도 가을이면 단풍 예술였는데
    도로 나고 부터 갈전면 까진 못가봤져 하장 면 사무소에 들른 적 서른 중반였나 애들 아비 본적이 근덕 맹방이라 그 쪽은 안 좋은 볼일로 더러 가기도

  • 22.04.08 08:31

    아하 그집 열두 아들중 한명이라도 인연을 만들었다면
    이ㅇ카페에서 만났을까 걱정되네

  • 작성자 22.04.08 09:02

    엄마가 그 아들들의 아버지를 찾아갔었지요.
    헤어진 지 거의 20년 만에.
    그리고 그 덕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구요.

  • 22.04.08 09:55

    @베리꽃 아하~~~
    결국 그렇게 된거구나 기대하고 있을께요
    전개되는 과정이 샤방샤방 느낌와요

  • 22.04.08 08:45

    옛시절 ᆢ
    고향 생각이 많이
    떠오르네요 ᆢㅎ

  • 작성자 22.04.08 09:02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지요.
    누구에게나 그리운 곳이지요.

  • 22.04.08 09:02

    한권의동화책을 일는것같아요.
    꾸미지않은표현과글들이 아름다워요.
    옛날의 목회자들의 자녀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고운글 잘읽었어요.

  • 작성자 22.04.08 09:04

    교회라 해봐야
    열 명 남짓한 교인이 전부였어요.
    잠깐의 추억이었지요.

  • 22.04.08 09:12

    @베리꽃 시골의 교회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 22.04.08 09:39


    베리꽃님의 동화같은
    어린 시절 얘기를
    삶방에서 다시 읽게 되니
    감개가 무량입니다.

    울지 말고 달려!!
    했던
    종지기 소녀의 동심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름다운 추억 일거 같애요

  • 작성자 22.04.08 10:21

    띵똥이의 건강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속히 완쾌되어 효주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면 좋겠어요.
    삶방에서 다시 이렇게 만나니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 22.04.08 09:46

    내일 모레 삼척 가는데,
    가면 찾아보고 싶네요.
    베리꽃님 사시던곳
    그리우실겁니다.

  • 작성자 22.04.08 10:22

    삼척을 가시는군요.
    제가 살던 곳은 바닷가는 아니고 산골입니다.
    산천초목에게 제 안부좀 전해주세요.

  • 22.04.08 10:26

    @베리꽃 전 바닷가 가요.
    거기서라도 안부 전할게요.

  • 22.04.08 11:24


    아니...
    어떻게...
    이렇게 높은 곳에서만 옮겨다니면서 살았대유?
    이곳도 하늘이 세 평 반쯤만 올려다보이는 곳?
    사방이 산으로 둘러친 산골에서 1년 살았군요.
    그래도 많은 추억이 서려 있을 터.
    인터넷 지도로 검색하고는 휴우 ~
    길게 한숨을 다 내쉽니다.

    위 글 지명 뒤에 별표(*)를 한 뒤에 지명을 구체적으로 넣으셔유.
    * 갈전리 : 강원도 삼척군 하장면 갈전리
    나중에 책으로 내야 할 글이기에...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를...

    엄지 척!

  • 작성자 22.04.08 13:40

    일 년 산 시간동안
    기억에 남는 게 많네요.
    원없이 잡아먹던 다슬기.
    절약정신을 몸에 익히고
    사람과 자연이 한 몸이
    되었던 순수했던 그 시간들.
    글쓰면서 놀라는 게
    어쩜 그리도 생생한지요.

  • 22.04.08 11:33

    베리꽃님의
    수채화처럼 맑은 동화를 읽습니다.

  • 작성자 22.04.08 13:42

    산골동화속에 주인공으로 살았던
    그 시절이 마냥 그립습니다.

  • 22.04.08 13:39

    어려서 자연속에 살아서 정서가 풍부하신가 봅니다.

  • 작성자 22.04.08 13:43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손녀들을 자주 시골로 데리고 갑니다.

  • 22.04.08 14:30


    가는곳마다 깊은 산골에서
    이제는 빌딩 숲속으로ㅠ
    그러하니 얼마나 더
    그리울까요
    다음편이 기다려지는건
    인연에 대한 이야기이려나 싶어서요 ㅎㅎ

  • 작성자 22.04.08 18:00

    깊은 산속이 싫어졌나봐요.
    빌딩숲으로 들어온 거 보면.
    그런데 다시 숲속이라니요.
    그래도 팔자려니 합니다.

  • 22.04.08 15:15

    산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는것도 행운일수도 있는 복입니다.

  • 작성자 22.04.08 18:01

    지금와 생각해 보니
    그 시절이 최고였어요.
    다시 돌아가고픈 메기의 추억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4.08 18:03

    새벽 네 시면 어김없이
    일어나던 유년의 습관이 몸에 배였는지
    지금도 그 시간이면 눈이 떠집니다.
    그러나 종소리는 들을 길이 없네요.
    소원이라면 단 한번이라도 산골짝이 울려퍼지도록 종을 쳐보는 것입니다.

  • 22.04.08 19:33

    참 강원도 깊은산속의 종지기 소녀의 추억이 묻어나는 풍경이

  • 작성자 22.04.08 21:17

    풍경이 그려지나요.
    파주도 아름다운 곳일 것 같아요.

  • 22.04.08 20:41

    어르신 께서 목사님 이셨나 보군요~~
    그시절 목사님들은 요즘 목사님들 보다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큰 어려움을 겪으셨지요
    덩달아 그 자녀들 까지도.....
    저도 어린시절 잠깐 이었지만 지금은 기억도 나지않는
    강원도 산골짝에서 살았던 기억이 있답니다~~~
    글을 참 맛깔나게 쓰시네요~~~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2.04.08 21:20

    어린시절은 교회와의 추억이 많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무슨 재미로 사나.
    어린시절에 이런 고민도 해봤구요.
    강원도 산골짝 어디쯤에 사셨을까요.

  • 22.04.08 21:31

    @베리꽃 지명은 잘 모르겠구요~~~
    엄청 커다란 찰강냉이가 생각 납니다 ~~ ^^
    반갑네요~~ 교우시라서~~
    우린 삼대 일곱식구가 같은 교회에 다닙니다~~~ ㅎ

  • 22.04.08 20:48

    강원도 오지의 산골의 종지기 소녀가
    출세하였네요 구름이 모자를 하고 있는 구름속의 도봉산의 지근에서 지나온
    유년의 삶을 회상하시니 .....
    참 행복하십니다

  • 작성자 22.04.08 21:43

    오늘 도봉산은 꼬깔모자 수락산은 빵모자를 썼네요.
    언제 서울 오실 일 있으시면 같이 구름모자 벗기러 갑시다.

  • 22.04.08 23:21

    고생도 많이 했네요,
    나는 그 반대로 살아서
    아침 11시 12시 정도 일어 납니다.

    근덕면
    나도 추억이 있네요,
    이 밤중에 그냥 마음이 찡해져요,
    옛날이 그리워 집니다. 엄마 생각도 나고---
    고맙습니다.

  • 작성자 22.04.09 08:31

    착한 어른은 아니시네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셔야는데.
    올 봄 꽃구경 많이 하고 계시는지요.
    혼자 다니기 싫으시면
    저와 같이~ㅎ

  • 22.04.09 00:26

    어린애가 현재에 정을 붙였지만
    부모가 살던 곳을 옮기자고 했을 때
    어찌 서운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꾹참고 내색하지 않고
    마음으로만 새기며 놀던 모습이
    짠하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 작성자 22.04.09 08:32

    이사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어르신들이 그런 말 하시니
    어찌나 서운하던지요.
    동무들과 작별의 인사도 못 나누고 아침에 재를 넘어 떠났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4.09 08:33

    그러셨군요.
    특히 성탄절은 어린이날보다 생일보다 더 떠들썩하고 행복했었지요.

  • 22.04.09 17:02

    꿈에도 그리운 고향의 교회가
    생각나는 글,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때
    떡시루 이고 교회 가시던 엄마의
    모습도 생각이 나고요.
    고운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04.09 17:43

    우리는 같은 추억을 지니고 있군요.
    그 추억이 있어서 삭막한 세상이 살아지는군요.
    다시 돌아올 그런 크리스마스를 그리며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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