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을 보고 깨닫게 되는 메시지 - 홍의봉선교사
1) 작년 봄엔 어느 교회의 영화 한편을 만들어서 그런데로 여유가 좀 있었고, 그래서 때마침 순천에서 열리고 있었던 정원박람회를 찾아 갔었습니다. 가보니 그 도시에 기독교역사박물관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내키진 않았지만, 성령님의 강한 감동으로 그곳도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왜 감동을 주셨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손양원목사님의 <사랑의 원자탄> 스토리를 대충 알고는 있었으나 실제로 그 사건이 일어났던 주무대가 바로 그 매산동 지역이었음은 박물관의 관람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손양원목사님과 관련된 무슨 깨달음을 주시려는 주님의 뜻이 계심을 알아차린 저는 그 분의 책을 구입하여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손목사님께서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양아들로 삼은 그 위대한 사랑에 대해서는 모두들 잘 알고 있지만, 그 자세한 <Behind Story>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저도 그랬었는데, 책을 읽고는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순천지역은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져 있었고, 두 아들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살해 당했는지, 그 시체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아무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두 아들의 시체를 찾게 되었고, 총살을 한 자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손목사님은 여수에 거하시고 계셨는데, 순천지역의 방문도 불가능했고, 소식만 전해 들을 수 있었으며, 기도 중 주님의 감동을 받은 손목사님은 그 뜻을 순천에 사는 친구목사에게 전해 도움을 청했습니다. 두 아들을 살해한 자는 군부에 체포되어 총살형을 앞두고 있었는데, 수소문 끝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친구목사님의 간곡한 청원으로 총살형장으로 끌려가기 30분전에 그를 살려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손목사님이 그런 위대한 사랑을 보일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주님이 매사에 자상히 개입해 주시어 초자연적인 기적들을 베푸시며 손목사님이 순종 할 수 있도록 일일히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단지 손목사님 혼자만이 그런 사랑의 종이 되도록 하기 위해 그처럼 일일히 개입하시어 기적적으로 인도하셨을까요? 아니지요. 저는 주님께서 손목사님을 한 롤모델로 삼아, 마지막 때에 한국교회의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모두 <사랑의 원자탄>이 되게 하고자 하는 뜻이 계셨음을 깨닫게 되었고, 이 뜻을 위해 저에게 무슨 사역을 시키려는 계획이 계심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섭리는 얼마나 놀라운지요?
2) 순천까지 내려간 김에 여수도 들려 볼 마음이 생겨, 찾아간 저는 이순신장군의 광장과 진남관 등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받은 감동은, 당시 위경에 빠졌던 나라를 이끌었던 이순신장군과 같이, 이제 마지막 때에 위경에 빠지게 될 나라와 민족을 이끌어 갈 영적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배출될 영적지도자들은 손양원목사님을 롤모델로 한 <사랑의 원자탄>들이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받았던 터라, 이순신장군의 스토리를 다룬 영화 <명량>이 개봉되자, 사실 지금이 영화를 감상 할 한가한 때가 아니고 <신부단장>에 전심전력을 다해야 하는 때인 줄은 알고 있지만, 혹시 주님이 또다른 영감을 주시지 않을까 하여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썩 잘 만들어진 걸작의 장관이었습니다. 일본에 대한 국민들의 끓어 오르는 감정을 고려 할 때 영화는 대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는내내 가슴을 짓누르는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당시와는 비교도 안될 위경이 나라와 민족을 향해 시시각각 닥쳐오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막강한 군사력으로 무장한 자위대가 이제는 집단적자위권을 내세우며 독도를 비롯 한국을 집어삼키려는 야욕을 노골적으로 들어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거의 매일 미사일과 로켓탄을 쏘아대면서 광기를 부리고 있고, 이미 파놓은 수많은 땅굴들과 육해공으로 남한 전역에 일시에 투입 될 특수부대 및 가공할 방사포 공격, 생화학 공격 등을 생각하면, 아마도 인류사상 가장 잔악한 전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한국은 일본과 북한으로 부터의 이 위경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런지요? 과연 이 위경에서 나라와 민족을 구해 낼 지도자는 있을런지요?
3) 때마침 <춘향축제>가 열리고 있음을 알게 된 저는 여수에서 올라오는 길에 남원에도 들리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연못과 정자, 운치있는 돌다리 등이 어우러진 광한루는 저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춘향관에 들어가 보니, <춘향전> 스토리의 하이라이트가 9점의 대형그림으로 압축되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그림들과 그림설명들을 들여다 보던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 저는 <이스라엘의 고대혼인풍습과 환란전 휴거> 라는 글을 아래와 같이 올렸었는데, 그 혼인풍습의 각 단계들이 <춘향전>의 하이라이트 각 단계들과 매우 유사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무궁화가 우리의 <나라꽃>이 된 배경에 주님의 섭리가 있었다고 믿는 저는, <춘향전>도 주님이 주셨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 구체적인 증거를 눈 앞에서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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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교회는 <춘향전>의 스토리와는 다른 길을 갔습니다. 곧 오실 주님을 인내로 기다리지 못한 한국교회는 절개를 지키지 못하고 변학도와 질펀하게 놀아나는 방자한 간음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질펀하게 놀아나는 정도가 아니라 변학도와 손을 잡고 오실 님에 대한 배도의 기를 높히 들 정도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분들은 한국교회와 나라의 운명이 회복불능의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고 절망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전화위복의 명수이십니다. 한국교회가 아무리 변학도와 질펀하게 놀아나고 배도의 기를 들었다해도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오면 받아 주겠다는 주님이십니다. 한국이 머지않아 일본과 북한의 적들에 의해 둘러싸여, 꼼짝없이 주님만을 의지하고 부르짖으며 찾게 되는 상황으로 몰아져 가게 될 것인데, 이미 저의 작품 <다시는 나누이지 않으리라>와 <밧모섬의 메시지>에서도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을 간파했는 바, 이는 한국교회를 철저히 회개 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인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런 상황에서 한국교회를 철저히 회개 시키고 돌이킬 영적지도자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과연 변질된 복음을 근본적으로 뒤집어 엎고, 주님이 초림 때 오셔서 전한 순수한 천국복음으로 돌이킬 영적지도자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영화 <명량>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던 것은, 앞으로 한국과 우리 민족에게 닥칠 위경은 절대 혈과 육으로는 싸워 이길 수 없고, 오직 영적으로 싸워야만 육적으로도 승리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혈과 육은 마귀가 지배하는 영역임으로, 혈과 육으로 싸우면 반드시 백전백패하게 되어 있는데, 나라와 민족이 온통 육적이 되어, 혈과 육의 대응방책만 추구하니 멸망으로 끌려 들어 갈 것이 명백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영적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갈 영적지도자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영적전쟁에서는 무엇보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싸워 승리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과연 그런 영적지도자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주님은 그 어떠한 불가능의 상황에서도 항상 대책을 가지시고 계시며, 그 대책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뒤집으시는 절대자이시요, 완전자이신 것입니다. 그럼 그 대책은 무엇일까요?
4) 이제 곧 신부의 취해짐이 있으면서, 신부의 그룹에서 많은 <빛의 전사>들이 배출되게 됩니다. 이 <빛의 전사>들에 의해서, 그리고 전쟁의 연단을 통해서 한국교회는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오게 되며, 참복음을 회복하게 되고, 남과 북에서 수많은 종들과 성도들이 <사랑의 화신>과 <사랑의 원자탄>으로 무장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무장된 수많은 종들과 성도들이 열방과 이스라엘로 진출해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면서 마침내 주님의 다시오시는 재림의 첩경을 예비해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창세로 부터 우리 민족이 택함과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뜻이요 섭리라고 믿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 그 마지막 대단원의 시작이 눈 앞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Messianic Violinist 인 Maurice Sklar 가 주님으로 부터 받은 메시지에 의하면, 이제 곧 어느 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하게 될 것이며, 그 작전은 성공하지만, 주변 아랍국들의 총공격을 받으면서 전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하마스를 무차별 공격하는 이스라엘의 전략에는, 내친 김에 이란까지 폭격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무도 알 수 없지만, 8월 중의 어느 날에도 일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지난번의 글에서 쓴 바대로, 일단은 하나님의 역사의 가장 핵심인 성전과 관련된 Av월 9일(8월 4/5일), 그리고 취해짐과 연관이 있는 Av월 15일(8월 10/11일)을 우선 주의 깊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글을 못 읽으신 분들은 아래에 들어가 보시도록 권합니다. 영화 <명량>을 추천해 드리고는 싶지만, <신부단장>에 전념해야 하는 때여서 꼭 보시도록 권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물론 앞서 쓴 바와 같이, 영적 깨달음을 얻게 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긴 합니다. 보고 안보고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아무쪼록 잘 예비되시고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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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졸다가도 잠이 달아 나는것 같습니다.
날자까지 짚어주시면서 주의를 환기시켜 주시는 친절에도 감사드립니다.
긴박감을 잃지 말라고... 주님은 그런 감동을 주시나 봅니다.
그러나 만약에... 관심을 두고 지켜 보았던 날들이 그냥 지났을 경우...
홍선교사님을 비롯한 성도님들이 주님을 앙망하심의 정도가 떨어지면 어찌할까하고 좀 걱정도 됩니다.
그러한 걱정이 쓸데없는 기우라면... No problem at all 입니다.
주님이 오실때까지 일관되게 외쳐주시고 알려주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홍선교사님의 귀하신 사역에 정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자주 글을 올려주실수록 각축장 같은 이 카페가 차분해질 것 같습니다.
늘 격려의 댓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Av월 9일과 Av월 15일은 성경에 기록된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Fact 들의 날들입니다. 우려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이러한 날들에 못을 박는 것이 아니라 주의 깊게 지켜보자는 의도이니 무슨 문제가 있겠는지요? 저는 늘 일관되게 전해 드렸지만, 그 날과 그 시는 하나님만이 아시되, Anytime 일어 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샬롬!
@euibhong 아무 문제 없습니다. 주님은 각양각색의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를 필요로 하고 계십니다. 홍선교사님의 경고의 나팔소리를 듣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주님도 기뻐하실것 같습니다.
제가 무슨 힘이 되어 드리지를 못해 죄송할뿐입니다. 연세가 많으실 것 같은데... 한여름 더위에 항상 건강하시고요.
@요나한 이제 곧 변형 될 신부의 아름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또 모두 젊은 모습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제겐 제일 기쁜 소망입니다. 그런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다 보니 무더위도 모를 정도입니다. 곧 주님 앞에서 뵙겠습니다.
아멘.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오시옵소서ㆍ
주님께서 칭찬과 위로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아멘!
올려주신글 늘 볼때마다 가슴벅차고 기쁨과 기대가 넘칩니다.소망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사랑하는 예수님. 어서오세요~~
선교사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보는 내내 몸이 떨려서 혼났습니다. 모든 전쟁에서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라고 이순신 장군이 말하더군요. 문제는 육에 전쟁도 저러한데, 영의 전쟁에 속한 우리들은 눈이 가리워져 그 두려움 마저도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너무나 필요할 때입니다. 진짜 전쟁입니다.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