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3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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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스 겔
25 장
17 - 분노의 책벌로 내 원수를 그들에게 크게 갚으리라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은즉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시니라
I will carry out great vengeance on them and punish them in my wrath.
Then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when I take vengeance on
them.`"
내가 여호와인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에스겔서를 주욱 읽다 보면
이 구절이 참으로 많이 나오는 것을 알수 있다.
에스겔서가 "보물찾기" 게임이라고 한다면
보물찾기에서 찾게 되는 보물이 바로
이 "내가 여호와인줄 그들이 알리라" 하는 말씀의 깨달음이 있는 환경들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해 보게
된다.
그것이 벌이던지.. 용서이던지..
하나님이 사람들이 찾아 발견하게 하고 싶어하는 것은 바로
"내가
여호와인줄 그들이 알리라" 하는 그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
내 삶에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마태복음 8장에 백부장의 믿음이야기가 접목된다.
그가 일하는 곳에서 만난 하나님!
내 부하 보고
가라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옵니다.
그러니 주님도 말씀만 하옵소서!
이 말에 예수님이 감동하셨다는 것이
아닌가?
성경이외에서
자기의 삶의 영역에서도 하나님 중심의 생각을 하고 있으면
삶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에서도
하나님을 배울 수 있다하는 그런 말씀 아닐까?
하나님을 성경 말씀을 통하여 알아가는 것은 기본적인 것이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여호와를 인정한다는 것은
그 만큼 "하나님 중심의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겠다.
어제는 현지인
동역자들과 함께 오랜만에 모임이 있었다.
모두들 열심히 한해를 달려 온 귀한 동역자들이다.
감사하게도 내가 없는 사이
전도사님들이 스스로 개척한 교회들이 늘었다.
나는 6개 정도인가 더 개척한 줄 알았더니
10개인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웃으면서
"선교사가 있을때는 교회들을 개척 안 하더니
내가 없으니 이렇게 개척들을 잘 하니..
나
선교지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은데요?
원래 리더가 없을 때 모든 일이 잘 되면
그 리더 정말 성공한 리더라던데
나
혹시나 성공한 리더 아닌가 모르겠어요?"
이래서 우리 전도사님들의 웃음을 자아 내게 했다.
^^
감사한
일이다.
교회 개척들은 거의 다 시골에 하고
전도사님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목회를 하는 것 같다.
내가 돌아오면
항상 그러하듯 각 교회에 필요한 것들을
묻게 된다.
어느 교회는 스피커가 필요
어느 교회는 엠플리 파이어
어느
교회는 교회 울타리를 쳐야 하고
어느 교회는 키 보드가 필요하고
나는 그들의 필요를 다 적어
놓는다.
감사한것은 이전에는 이들이 무조건 도와 달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교인들이 특별헌금으로
얼마를 모아 놨으니
얼마가 더 필요하다..
이렇게만 말한다.
지난 15년간의 사역을 통하여 이들이 열매를 맺어 가고
있는 모습들이다.
너무 선교사를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가면서 자기들의 도움을 필요하다고 말 할 수
있는 이 당당함!
나와 벌써 21년을 같이 한 우리 모세 전도사님과 존 전도사님..
그들이 내 곁에 이렇게 한결같이
있어 준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다.
이럴 때 주님과 나의 관계에 대한 접목도 이루어진다.
주님도 나에게
"유니스야 너가 사역을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너가 나를 떠나지 않고 내 곁에 있어 준 것이 기특하구나
그리고
고맙고"
이렇게 말씀 해 주시지 않을까?
사역이 잘 되면 주님 옆에 남아 있고
사역이 잘 안 되는 것
같으면
나 다른 것 할까?
이런 생각 하지 않고
꾸준하게 주님 옆에서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남아있는 종들의
모습!
주님이 귀히 여겨 주실 것 같다.
나도 모세 전도사님 존 전도사님.. 모두 귀하게 여겨지니
말이다.
선교사들은 현지인 동역자들을 절대로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교지 처음 왔을 때 어떤 분이 현지인들을
일컬어 이야기하면서 이것들.. 저것들.. 하는데
무척 그 표현들이 불편하게 들렸었다.
수진에게 전도사님들을 가리킬때는 항상
존대말을 쓰게 했다.
"모세 전도사님이 그러시는데.. 라던가..
어떤 분이 오셨는데라던가...
현지인들이라고 말 언어에서
"무시하는 태도"는 올바르지 않기 때문이다.
하늘의 천사들이 이들을 지키고 있기때문인것이다.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나보다 교육
수준이 낮다고 해서
나보다 얼굴 색이 더 검다고 해서
나보다 더 머리가 빨리 빨리 회전되지 않는다고 해서
나 보다 더 낮은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명심하지 않으면
하늘에 올라가서
얼마만큼 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거나
교회를 세우거나
옥수수 가루를 넉넉히 배급해 주었거나
이런 것으로 우리들의 행위에 대한 심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이들의 천사들이
이들이 얼마나 선교사들에게 무시 당하지 않고
인정 받고 존중 받았는지
그것이
심판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교지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은
제 3국의 우리보다 더 낮아(?) 보이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우하는가에 따라서
하늘나라에 상이 크고 작고가 결정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한다.
나도
집에서 현지인들하고 함께 밥을 먹을때
그들의 새까만 손이 오고 가는 음식에 내 손도 함께 갈때
그들이 먹는 그릇을 나도
쓰고
그들이 마시는 컵을 나도 사용할때
이런 저런 오고 가는 생각들..
내가 아끼는 한국 음식을 현지인들과
나눠어 먹어야 할 때
마음에 일어나는 "인색함!"
때때로 속으로 연속타로 해야 하는 각종의 대적기도!
그러면서
속으로 되 뇌이고 되 뇌이는 생각은?
"그래 내 앞에 앉아 있는 이 현지인은 곧 보이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인거야!
나는 오늘
예수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거야!
보이지 않는 예수님이야!
보이지 않는 예수님!"
이렇게 속으로 영적 전쟁(?)을
하면서 식사를 할 때도 많이 있다. ㅋㅋㅋ
그러다 내가 먹다 남아서 아까운 음식은 밖에서 일하는 인부들 주는 것 전혀 어려워 하지
않는다.
그것이 한국 음식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내 인격의 바닥을 보는 때가 선교지에서는 많이 있다 ㅋㅋ
그래도?
우리 주님 나를 참아주시면서
내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날 것을 믿어
주신다.
할렐루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 삶에 만나는 모든 상황은 "여호와를 알아가는 과정"의 한
부분인 것을 알게 해 주시고
그리고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보이지 않는 예수"를 찾게 되는 것이 매일 매일 나의
"보물찾기" 게임인줄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보물 찾아서 기쁘지 않을 사람 있을까요?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See that
you do not look down on one of these little ones. For I tell you that their
angels in heaven always see the face of my Father in heaven.
마태복음 18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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