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하기 싫어하는 아이] 대인기피증, 사회불안증, 적극적, 아동심리, 청소년심리,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정수아]

발표하기 싫어하는 아이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거부하는 아이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엔, 사람들에게 수용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 비합리적 신념을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좋지 않은 평가를 받게 될까 두려워 몸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기도 하고, 상대방의 눈을 맞추지 못하기도 하고,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기 위해 계속해서 헛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불안으로부터 잠깐 멀어질 수 있을 뿐, 결국 타인과의 상호소통을 방해하고,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이 더욱 불편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대인기피증은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방해합니다.

대인기피증 아이는…

☐ 대화 상대와 눈을 맞추지 못한다.

☐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오한을 느낀다.

☐ 타인의 태도나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 사람 앞에 서서 이야기할 때, 목소리 또는 손이 심하게 떨린다.

☐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있다.

아이의 학교 적응과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해 보호자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당당하고 자신 있게 발표하기

1. 스스로를 사랑하기

타인의 평가에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지지 않도록, 긍정적인 자아상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보호자와의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아이의 긍정적인 자아상이 회복됩니다.

아이의 말에 적극적으로 맞장구 쳐주기, 아이 마음 살펴 주기, 보호자의 솔직한 속마음 나눠 주기 등의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2. 나,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기

외부 세계를 왜곡하여 인식하는 아이가, 건강하게 타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대인기피증의 아이는 위험을 과대 추정하고, 돌발 상황 또는 두려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과소 평가합니다.

때문에 아이가 불안을 느끼는 요소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불안을 아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3. 당당하고 자신 있는 ‘나’ 만들기

사람들 앞에서도 떨지 않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은 노력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가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좋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타인을 대할 때 어떻게 대하는지 관찰하기, 대인관계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보호자와 함께 나누기, 두려움을 극복하고 타인과 상호 소통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 등이 당당하고 자신 있는 아이를 만듭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왕따로 고통받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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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권정혜. "사회공포증 인지행동치료의 최근동향." 인지행동치료 7.1 (2007): 1-15.

박은희,윤혜영,and 권정혜. "사회적 상호작용에 나타나는 사회공포증 집단의 행동 특성 및 인상 평가." 인지행동치료 11.1 (2011): 53-73.

박태영,and 유진희. "대인기피증이 있는 성인자녀에 대한 가족치료 사례연구." 한국사회복지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2013.11 (2013): 1476-1500.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정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