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때 시청 담당자와 통화한 후에 새벽에 탄소중립 마을공동체 활성화 신청서 내용을 아침까지 수정 보완했다.
오늘 방조제 사면에 돋아난 잡초를 소각하기로 해서 시간에 맞추어 현장에 갔는데 날씨가 흐려서 바닷바람이 쌀쌀했다.
오전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는데 그동안 잦은 비로 주변이 습해서 잡초가 잘 타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살수차를 대기시켜 놓고 면사무서에 연락해 놓았더니 산불 감시차가 현장을 방문해서 보고 돌아갔다.
업체에서 두명이 나와서 작업하다가 도저히 작업 진척이 없어 보였고, 나는 오전에 한시간 정도 현장을 돌아 다니며 보았는데 바쁜데 굳이 얼쩡거릴 필요가 없어서 사업계획서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마을회관으로 갔다.
지난달 농가에 공급해 주었던 유기질퇴비 값을 납부해 달라는 농협의 문자를 어제 받은터라서 퇴비를 구입한 농가에 개인적으로 문자를 발송했다.
농가에서 원하는 퇴비 수량 만큼 모두 공급해 주었으면 좋을텐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 때문에 경작면적에 따라서 배정되기 때문에 실제로 몇포대씩 차이가 생겼다.
농가마다 구매량을 만저 알려주고 범위내에서 구입 신청하면 문제가 없을텐데 선구매 신청후에 요청한 퇴비를 배송해준 다음에 농가별 배정 확정량을 알려주다 보니 이미 퇴비는 받았는데 배정수량이 적어서 차이가 발생한다.
그래서 농가에서 농협에 퇴비값을 납부할때
신청수량과 배정수량이 동일하면 문제가 없는데, 차이가 발생하면 내가 받아서 퇴비값을 정리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차이가 발생한 농가에는 개인별로 나에게 퇴비값을 납부해 달라고 문자로 통장번호를 알려 주었다.
마을회관에서 사업계획을 마무리 해서 담당자들에게 메일로 발송해 주고, 원본은 복사해서 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