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환자님은 5월 31일에 민법 제1조를 출발해서
내일쯤이면 1118조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1주일에 민법 1회독을 마치는 겁니다.
이 장면에서
과거 지원림 민법강의 1회독하는데 6개월 걸렸던 선수와 비교해서
누가 민법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을까요?
놀랍게도 1주일 공부한 추방환자님이
6개월 공부한 그 선수보다 몇 배나 많이 민법지식을 습득한 겁니다. 틀림 없습니다.
추방환자님이 1주일에 1바퀴씩 민법을 돌리는데
만약 6개월을 돌리면
최소 20회독은 돌리게 됩니다.
이러한 공부효율은 6개월에 민법 1바퀴를 돌린(이러면 6개월 뒤에는 민총부분은 다 까먹고 기억이 전혀 나지 않을 것) 선수보다 10배 이상이 될 거라고 봅니다.
민법은 전체를 다 알아야 각 부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구석에 박혀서 장시간을 소모해봤자 그건 정말 소모전에 불과합니다. 효율이 나지 않고
그렇게 1년, 2년을 공부해도 민법 13개 수준에 머무를 겁니다.
효율적으로 공부하세요.
엑기스를 장악하고
조문을 빠르게 익숙하게 만들고(조문을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1주일 내지 2주일 내에 끝이 나지 않습니까)
그 다음에 기본서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만 이해하면서 빠르게 읽어 가세요.
그러면서 수회독을 돌리면 점차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고
그렇게 반복하면 마침내 민법 35개 수준이 되는 겁니다.
물론 다른 과목 공부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붙잡고자 매달려도 안되는 일은 안되는 일이고
순리에 맞게, 원리에 맞게
되는 일을 하면
일은 술술 풀려나가게 되는 겁니다.
제발 안되는 짓은 하지 마세요.
되는 짓을 하세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