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It G Ma
친구 선남이와 문구점에 간 아리



일기장을 파는 매대에서 요즘엔 다양한 일기장이 나오는구나 감탄하던중,

아리가 일기장에대한 안좋은 추억이 떠올랐다며 우울해함ㅋㅋ

때는 아리의 초3시절, 친구가 꼬박꼬박 일기장을 써서 작년일까지 기억하는걸보고
놀란 아리가 따라서 일기장을 쓰기시작함ㅋㅋㅋㅋ

아리가 일기장을 쓰기 시작한 날짜 11월 19일

일기장을 쓸때마다 일기쓰기를 시작한 날짜가 마음에 걸리는 아리ㅋㅋ
1월 1일부터 시작해야하는데 어중간한 날짜부터 시작해서 신경쓰이기 시작함

결국 그동안 쓴 일기를 찢어버린 아리ㄷㄷ

그리고 설날ㅋㅋ(일본의 설날은 1월 1일)

기껏 새로운 맘으로 시작하려했으나 찢긴 일기장이 또 맘에 걸린 아리

결국 포ㅋ기ㅋ
2번째 시도는 초등학교 5학년때

이번엔 근사한 양장본 일기장을 삼

그러나...........

으아니!!!근사한 양장본 일기장에 이딴 시시한 내용을 쓸쑤는 없써!!!!!!!!!!!!!
멋있는 양장본 일기장에 오늘 저녁엔 어묵이 나왔습니다.따위를 쓰는게 넘나 싫었던 아리
또 포ㅋ기ㅋ
그다음 다시 재도전했지만


일기장 앞장에다 미래의 나에게란 내용의 일기를 써버린탓에
일기장 열때마다 창피해서 또 포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번째 시도는 중학교때

오늘 날짜는 2월 9일


그러나 지금 쓰고있는 일기 날짜는 8일

알고보니 날짜를 잘못써서 일기가 밀림


게다가 불평만 가득한 일기를 보고 결국 또 포기..ㅋㅋ
중학교때 쓰는 일기란 다 그런거란다....

선남 "넌 말이야 지나치게 열심히 쓰려고해서 실패한거야
일기란건 있었던 일이나 생각을 적으면 되는거라구~"
그날밤


선남이의 충고에 다시 일기를 쓰기로 맘먹은 아리ㅋㅋ
이번엔 마음 편하게 평범한 공책에다 일기를 쓰기로함

새로운 각오로 공책 겉표지에 제목을 썼으나....

....................


삐져나온 제목이 심히 걸리기 시작한 아리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포기각....
이 편보고 은근히 공감한게 아 걍 쓰면되지 왜저래 싶다가도
뭔가 저런 세세한 요소들이 은근히 신경쓰여서 결국 하던일을 멈출때가 있긴함ㅋㅋㅋㅋㅋㅋㅋ
남이보면 이게 뭐?싶은건데 나한텐 자꾸 그게 걸릴때...ㅋㅋㅋㅋㅋ나만있나...(소근소근)
첫댓글 ㅈㄴ기욥
ㅜㅜ 아리 너무 귀여워
어릴 땐 왜 저러나 했는데 지금은 너무 공감가ㅋㅋㅋㅋㅋ
ㅅㅂ 나잖아 다 거슬려 나는 어제랑 오늘 볼펜 굵기 다른 것도 신경쓰여서 못 씀
ㅅㅂ 현실고증 미쳤다 ㅋㅋㅋㅋㅋ 저 나이땐 저랬지 ㅋㅋㅋㅋㅋㅋㅋ
공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라죠(내얘기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