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2. 10. 토요일.
오늘은 갑진년 새해 첫날인 정월초하루이다.
나는 아침에 차례를 지냈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은 채 서울에서만 머물러 사는 현실이 무척이나 안타깝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와 경계선상에 있는 죽청리 소재 선산에는 내 부모님 산소를 비롯하여 10여대의 조상 묘소가 있다. 자손이 귀한 집안인데도 종주인 내가 서울에서만 머무니 올 설날에도 조상님들이 무척이나 쓸쓸해 하셨을 게다.
2.
오늘은 2월 10일.
2008년 2월 10일에 발생했던 화재를 떠올린다.
우리나라 국보제1호 숭례문(남대문)에 일부러 불질러서 홀라당 태웠던 날이다.
국보제1호가 깡그리 사라졌던 화재에 대해서 국민은 얼마나 안타까워 했던가.
조금만 발췌한다.
숭례문
1880년대 숭례문
2008. 2. 10. 화재발생
사진은 엄청나게 많다. 일부를 여기에 올린다.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방화범 채종기는 1939년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태어났다.
2006년, 토지보상문제로 창경궁에 불을 질러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3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08년 2월 10일, 이번이 두 번째였다.
당시 철학관을 운영했으며, 경기 고양시에 자신의 소유 땅 30평이 1997 ~98년까지 도로건설 부지로 수용되어 보상액 1억원이 책정되었지만 채씨는 4억원을 요구하면서, 불만을 품어서 계획적으로 거듭 방화했다.
다시 지은 남대문, 쳐다볼 가치가 전혀 없는 짝퉁(가짜)문화재가 되었기에 나는 그 뒤로는 남대문에 가지도 않았다.
2021. 11. 19.부로 '국보제1호'라는 명칭은 사라지고, '서울숭례문'으로 표기가 바뀌었다.
ㅋㅋㅋㅋ하니까.
2024. 2. 10. 토요일.
잠시 쉰다.
첫댓글 최선생님
숭례문의 화재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두 번 다시 일어나
면 안될것 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일부러 불 지르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화재때문에 많은 사람이 속상해 해도, 더러는 은근히 화재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돈벌이가 되기에.
고의적인 형사범인데도 형사처벌이 미약하니까 늘 고의범이 생겨나겠지요.
변호사들은 돈 벌고...
@최윤환 불을 지르는 것은
그것 자체로 고의
이고 불법행위가
되겠지유.
엄격하게 처벌해서
법의 무서움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전통문화를 파괴하고 수백억
원의 재산상 손해
를 줍니다.
반사회적인 악질
범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