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 안철수에 대한 미움에 이명박의 아바타설에 한때 심취한적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연결고리는 이태규 였습니다. 그는 이명박과 박근혜의 한나라당 대선경선에서 룰협상을 주도했고,
이명박에게 여론조사에서 승리를 가져와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되는게 기여합니다.
문재인캠프와 단일화 협상단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 저에게 깊은 빡침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태규는 그저 피래미고 안철수가 더 믿고 신뢰하는 사람이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는 바로 배성로...
그가 누구인가..
급성장한 동양종합건설의 회장이었습니다.
부실기업인 성진지오텍을 인사할때 의사봉을 두들기고 승인한 철수형은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눈치입니다.
왜냐하면, 포스코출신의 배성로의 조언을 듣고 있었기 때문이었겠죠..
사람들은 포스코 비자금 수사가 이명박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 그 과정에서 철수형이 엮이는 현상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배성로라는 인물과 철수형의 각별한 사이가 드러나면서 그 연결고리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철수형의 숨은 조언자..그림자 비서가 나타난것이죠..
http://www.nocutnews.co.kr/news/4389999
이미 지난 대선에서 철수형 캠프에 있던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고 깊은 빡침을 느꼈었죠..
하지만, 엘리트 성공신화에 눈이 어두운 국민들은 세계적 석학 철수형을
그저 순수하고 때뭍지 않은 새정치의 상징으로 포장하고 있었습니다.
배성로와 그의 아들이 안철수 캠프에서 핵심인물로 활동하고, 배성로가 포스코의 비자금 통로인것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이제 그 돈의 흐름이 결국 철수형 캠프로 흘러들어가지 않았을것이라고 저는 깊이 확신합니다.
저는 여전히 철수형이 이명박의 아바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오히려 이명박 정권의 핵심인물들과 친분이 두터웠으며, 미국 유학중에서 포스코에서 주는 비행기표로
열심히 의사회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철수형이 강연에서 이런말을 했어요..자기는 미국 유학중에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한국 도착하자마자
건강이 안좋아져서 병원에 입원했었다고..이제야 그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랴..그 와중에 한국에 와서 이사회에 참석하랴..보통 사람의 체력으론 힘든 일정일것입니다.
철수형의 새정치에 포스코의 비자금이 흘러들었을것이란 상상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그런일은 절대 일어 나서는 안됩니다.
과정이 혼탁하면 잠을 못이루는 철수형이 그런일을 그냥 두고 보지는 않았을것입니다.
저는 철수형이 아직도 새정치의 날개를 달고 훨훨 날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안철수의원님 잠 좀 재워주세요~~~!!!!!
너무하네ㅎㅎㅎㅎㅎㅎ
새정치...라고만 하면 혹시라도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있는데... 창당준비를 하던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의미하는 거겠죠? 혹시 시한폭탄이라도 장전해 놓고 타이머 작동시킨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적절한 시기에 터뜨리겠다는 협박용으로...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왔다?이런 말장난도 아니고 의미없는 미사여구식 발언 하나마나한 말 왜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