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독평... 믿음.뚝심으로 안되는 ?

[예리한 독수리눈!]

김경문 감독의 야구를 말하자면
믿음의 야구, 뚝심의 야구로 기억된다.

오늘은 어떤 신출귀몰한 라인업일까 ?
어제랑 같은 라인업이다.
오늘은 좌투선발인데 ?
김감독이 데이타는 봤겠지만 선수들 성향을 아직 다 파악하지 못하고 요며칠의 기세를 믿고 뚝심있게 밀어붙인 티가 팍팍팍 난다.

오늘 분명 이길수 있었다.
결국 패인은 점수를 내야 할때 못낸것이다.

이 상황에서 김감독 대타 용병술은 어떠한지 보려 했는데... 분명 대타 타이밍인데 안내드라 ? 선수들을 한번 믿어보자 라는 메시지였다.

1. 6회말 황영묵 타격
- 1점차로 뒤지고 있고, 2사 2루 인데 황영묵이 좌투수한테 약한게 앞 두 타석에서 여실이 들어난 상황
- 이 선수를 또 믿어보자 였다.
- 그러나 역시 데이타와 약점은 못속인다.
- 여기서 페라자 ? 유로결 ? 이원석 ? 우타자 대타 ?

2. 8회 최인호 타석
- 꼭 따라가는 점수가 필요한데 2사 2루인데 상대는 좌투수다
- 최인호도 좌투수에겐 약한거 같은데 이번에 또 믿어본다 ?

3. 9회 대타 문현빈
- 질 때 지더라도 점수를 내고 지는거와는 완전 다른데...
- 무사 1루 황영묵인데 이번에는 문현빈을 대타로 내드라 !
- 문현빈을 어떤 측면에서 이 상황에서 대타감일까 ? 패기만 잔뜩 높고 신중함은 덜한데... 차라리 그대로 황영묵이 맞지 않나 ?
- 초구가 볼인데 냅다 휘두르더라. 어찌어찌하여 결국 병살타였다.
- 차라리 이 상황에서 페라자가 나을수도 있었는데


오늘은 여하튼 대타 타이밍때 용병술은 발휘하지 못했다. 김감독은 이 선수는 이렇구나 하고 느꼈을 것이다.

내일 2연패는 절대 안된다.
용병술을 다시 발휘할 때이다.

[풀피리88]

구구절절히 맞는 말씀
페라자를 왜 대타로 안내보냈는지
문현빈은 의욕만 앞서구요
오늘 꼭꼭 이겨야지요
한화이글스 홧팅
날아오르는 모습 보고싶어요

[예리한 독수리눈!]

문현빈은
좀더 성숙하면 나을랑가 싶네요

작년엔 좋았는데
올해는 유달리 급해 보이네요

[Ryan]

선수파악을 하는걸 중점을 둔 경기였던걸까요??
이번 한경기만 그랬길 바라야 겠네요

[예리한 독수리눈!]

그랬으면 합니다.

선수들 너무 믿으면 안되어요

[풀피리88]

오늘부터 다시 시작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