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과 아이들 다 합해서 거의 1400명이 왔다고 하니 우리 교회 세워지고 아마 젤 많은 사람들이 온 날이 아닌가 한다.
사람들은 교회안에 다 앉을 수 없어 교회 밖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예배 시간은 장장(?) 4시간!! ^^ 준비찬양 시간에 온 성도님들은 거의 4시간 반? 예배를 드렸다는 것이다. 각 교회마다 특송했으니.. 그 시간도 걸렸고 우리 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은 뮤지컬을 준비했는데 올해는 분장이나 의상들을 준비 못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 아이들이 뮤지컬을 생각했다는 그 자체가 놀라움이었다.
마침 넉넉히 준비한 옥수수 가루는 충분히 다 잘 배급되었고 목요일 저녁 여 전도회 회원들이 밤새껏 준비했던 점심식사 역시 모자람이 없이 다 공급되었다고 한다.
나는 혹시??? 모자랄까봐 따로 퀸케익을 대량으로 사서 준비 해 두었는데 그것까지 다 썼는지는 물어 보지 않았다.
하여튼... 이 많은 성도님들이 행복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도록 푸짐한 선물들의 통로가 되어준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을 위하여 전 성도님들이 간절히 통성기도로 "축복기도" 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를 얼마나 오래들 하시는지.. 내가 그 통성기도를 제제 시켜야 했다.
^^
제임스 전도사님에게 대표로 "축복기도" 하게 하고
성도님들에게 "여러분도 이렇게 우리를 도와 준 사람들처럼 누군가에게 "베품의 통로"가 되고 싶으시죠?" 그랬더니 다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리...
내가 어떻게 이 후원을 받게 되었는지 짧게 간증을 해 주고...
"우리 모두 다 누군가에게 "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해요 그런데 "통로"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통로는 막히지 않으면 좋겠죠? 집에 부엌에서 싱크대 (이 동네에서 사실 싱크대가 있는 집이 얼마이겠는가 마라난....)에 음식 찌꺼기라던가 머리카락 이런것이 뭉쳐 있으면 싱크대 물이 콸 콸 내려가지 않겠지요?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 얽히고 섥힌 죄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으면 우리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복의 통로"가 될 수 없어요
정직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서 하나님이 언제 어디서 여러분을 사용하고자 하실 때도 막힘 없는 그런 "복의 통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님들 큰 소리로 "아멘 아멘 아멘!"
혹시라도 아직 예수님 모르는 사람들 있을까봐 "예수님 믿는 초청의 기도" 하고 어제 온 전 성도님들은 "예수님 영접기도"를 따라 했다.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이 꽉 찬 성도님들을 보면서 수진이도 어제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강단 위에 나랑 같이 앉아 있었다 ㅋㅋ
수진이는 아마 어제 그 자리가 처음이었을 것이다. ^^ 수진이에게 "수진아! 선교사의 삶 넘 멋있지않니? 이 시골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었다는 거 아니니? 선교사들이 이 곳으로 와서 살으니까 말이야! 실로 놀라운 일이야!
엄마는 선교사 된거 정말 감사해! 완전 감격이잖니?"
수진이 고개를 끄덕 끄덕 거린다.
아이들에게 모두 연필 세자루와 공책 두권씩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애들이 넘 많이 와서리.. 혹시 모자랄까봐 공책 한권 그리고 연필은 두자루씩 주었다.
그랬더니 또 많이 남았다. 이 남은 것은 다른 지역의 지 교회 보내기도 하고 또 우리 교회는 매주 토요일 아이들이 모인다. 다시 그 아이들에게 주기로 하고
그리고 내가 광고시간에 전 어린이들은 시편 119편을 새해 두째주 주일까지 외우라고 했다. 1/10일 까지 말이다.
내가 1/11일 월요일 한국으로 다시 간다.
그 전주까지 다 외우는 어린이들은 장학금을 주려고 한다. 이곳은 항상 새 학기가 될 즈음 부모님들이 가장 힘쓰고 애쓰고 수고하는 부분이 아이들 등록금 장만이다.
1월 12일날 새 학기 시작일 것이다.
내가 케냐에 있을 때 보통 새 학기 전에 "특새"를 하곤 했다.
그래서 특새 1주일 다 나오는 성도님들 자녀들 장학금을 주곤 했었다.
이번에도 새해 특새를 1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하겠다고 했다. 내가 그 기간에 케냐에 있으매...
이 특새기간동안 나오는 모든 성도님들은 매일같이 옥수수가루 한포씩 준다고 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시편 119편 다 외우면 장학금 준다고 했다. 다 안 외워도 몇절까지 가장 많이 외우는지 이 녀석들은 다 장학금 대 주려고 한다.
학교아이들의 동네 현지 학교 등록금은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많이 해 줄때 금액이 좀 버거운것이지 적어도 10명에서 30명은 내가 충분히 해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여튼.. 어제 성탄예배는 정말 풍성하니 잘 보냈다.
주께 영광!! 선교에 동역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신앙에 독불 장군 없다! 혼자서 할 수 없다!
선교는 더 더욱 독불장군 없다!
선교사는 현장에서 뛰고 보내는 선교사들은 물질로 후원하고 기도로 후원하고
이렇게 우리 모두 하늘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 치완 선교사님 사모님인 애경 사모님이 보낸 카톡 문자가 저절로 생각난다.
"난 선교가 너무 행복.. 피곤한 줄도 모르고 사역하다가 2틀 고열로 앓다가 이제 또 일어나서 설교준비하고 내일 또 사역..
행복 만땅"
내가 그 카톡 문자를 읽고 빙긋이 웃음이 났다.
속으로 "나 같은 사모님 여기 또 있네! ㅋㅋ "
그 사모님에게 질세라? 댓글 하나 달아 주었다. ^^
수진이 내 딸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제목 중 하나는
"주님! 내 딸 주님의 일 할때 평생 열정이 사라지지 않게 하시고 죽는 날까지 주님 위해 일을 하는 것에 대한 기쁨이 함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나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한다.
"죽는 날까지 주님의 일 하면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지명 하여 불러 주신 이 부르심에 대하여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리고 항상 기쁘고 감사한 태도를 변하지 않도록
주님 도우시고 도우시고 또 도우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간절히 기도 합니다!"
에 스 겔 28 장
24 - 이스라엘 족속에게는 그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No longer will the people of Israel have malicious neighbors who are painful briers and sharp thorns. Then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Sovereign LORD.
하나님이 "내가 주 여호와인줄 알리라" 라면서 알려 주시는 방법 중 하나는
주위에 나를 멸시하고 비방하는 자들을 잠잠케 해 주신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몇 사람들이 저절로 생각났다.
정말로 오해받고 비방받고 모함 받고 그 억울한 상황들을 어떻게 견뎌나가는가 싶을 정도로.. 힘이 드는 상황에 있는 몇 사람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그래 그래 하나님이 다 도와 주실거야! 비방하던 자들의 입을 막아 주실거야! 그런 믿음이 더 더욱 와 닿았다.
내 삶에도 그러했던 사람들의 기억이 있다.
왜 그렇게 살고 싶을까? 라는 의구심도 나에게 많이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이지 믿지 않는 사람들도 아니라는 것에 대하여 더 더욱 의구심은 많았 졌었다. "정말 저렇게 살고 싶을까??"
내 작정서에는 "남에 대한 비판 하지 말기"가 있다.
어제 저녁 식사하는 도중에 수진이한테 친구로 부터 무슨 문자가 왔던 것 같다.
수진이가 밥 먹다 말고 "엄마.. 나는 자라날 때 한번도 엄마 아빠가 나한테 말로 구박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어. 그런데 내 친구들 보면 그런 것 같지 않아! 부모님들 언어로 구박 받는 친구들 정말 많아!"
수진이에게 부모님으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느냐고 어제 남편하고 내가 물어 보았더니 수진이는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한다.
남편하고 나는 수진이 키우면서 혹시 수진이가 부모님들이 남 욕하는 것 들으면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에 장애물이 될까봐 혹?? 속상해서 누군가에 대하여 비판적인 말을 해야 하면
둘 다 참다가(?) 수진이 잠 들고 나면 둘이서 비판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
그런 일이 나중에는 어떤 일로도 사실 연결 되었는고하니.. 수진이는 세상에 나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자라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ㅋㅋ
나중에 우리가 그것을 알고는 세상에는 나쁜 사람도 있다는 것을 교육(?) 시키느라 ^^
우리 집에는 남편도.. 나도.. 남들 욕하는 것이 습관(?)이 아니다.
나도 이제 나이가 자꾸 들어가 보니
정말 백해 무익이 남 비판이라는 것을 더 더욱 피부로 알아가게 된다.
요즘 성경을 필사 하면 할 수록 정말 "하나님 말씀"의 꿀같이 달콤함을 더 더욱 경험하게 된다.
남 욕할 시간 있으면 성경 필사해야쥥!!~~ ^^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가시 돋힌 말"들 하지 않고 살아야겠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유없이 모함하고 비방하는 사람들?
하나님이 다 혼내신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 거룩하게 깨끗하게 당당하게 살으려고 노력하면 노력할 수록
우리를 모함하는 사람들이 더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
다 하나님이 "손" 보아 주신다.
아주 깔끔하게 보아 주시기도 하신다.
주님을 바라 보도록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남들 이야기 하면서 섭섭하네.. 억울하네.. 누가 옳네 그르네.. 이런 일들도 때로는 참 부질없다... 생각 할 때가 있습니다. 이유?
그 시간에 주님 사랑한다는 고백 더 하고 있었으면 좋았을걸!~ 아이코 시간 아깝당~~ 이런 생각이 드니까 말이죠!
주님께 시선 집중!
오늘도 주님 한분만으로 충분히 만족하다는 고백으로 하루를 살기 소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그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