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 비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오래 우리 욕실을 지켰던 비누들도 주목받고 있다. 윤동길(스튜디오어댑터 실장)
친환경 비누부터 럭셔리 브랜드의 고급 비누까지, 고체 비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조상님 비누’도 돌아왔다. 도브, 아이보리, 다이알 등 오래 우리 욕실을 지켰던 비누들 말이다.
사실 ‘돌아왔다’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이들 비누는 늘 같은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비누 판매대를 살펴봤다. 동구밭 등 친환경 브랜드와 해피바스 등 일반 세안 비누, 도브, 알뜨랑 등 오래전 출시된 비누들이 나란히 놓여 있다. 최근 기후위기 문제 등으로 고체 비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기능도 모양도 다양한 비누들이 쏟아지지만 마트 비누 코너만큼은 수십년의 세월이 비껴간 듯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비누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브랜드 평판 지수가 높은 순위 1위는 도브다. 그 뒤를 아이보리, 동구밭, 다이알, 러쉬 등이 잇는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에 따르면 “온라인상의 소비자 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한 지수로, 순위가 높은 브랜드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고체 비누가 유행하면서 2030들은 새로운 브랜드의 비누만큼이나 전통적인 브랜드 비누도 주목하는 듯하다.
따봉오이비누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