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날 우여곡절 끝에 캐슬크리에이션사로 부터 수리가 되어온 변속기입니다.
포장은 새것처럼 되어 있는데, 내용물은 제가 보냈던 물건을 수리해서 보내온것은 맞습니다만, 아래 사진처럼 납땜이 엉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빨간색과 오렌지색 선은 냉땜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땜질을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26일에 티렉701 기체에 올려서 테스트를 하였는데, 비행중에 계속 알피엠이 죽었다 살았다 하는겁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아래 사진과 같이 첫번째 콘덴서 다리 부분이 냉땜으로 떨어져서 이것이 기체의 진동에 의해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모터가 지 맘대로 돌았다 말았다 하는것 이었습니다.
물론 조종기의 쓰로틀 레버와 전혀 상관없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다른 부위들도 자세히 살펴보니 땜질이 진짜 개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변속기 때문에 어느순간 갑자기 기체가 추락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이 변속기는 사용을 중단하고 다시 하비윙120A 변속기로 교체하고 캐슬크리에이션사에 수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을 다른제품으로 교체 해달라고 요구하였더니, 처음에 그렇게 하겠노라고 회신을 하더니, 내가 제품을 보내니깐 말이 달라져서 제품을 체크해보고 수리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1주일째 묵묵부답... 하도 답답하여 어제 밤에 왜 암소리 없느냐고 메일을 보냈는데도 묵묵부답........
진짜 왠만하면 이런 구차한 내용을 공개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놈들 하는짓이 괘씸하여 공개합니다.
아래의 동영상을 보시면 이 콘덴서 하나의 냉땜 때문에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 되고 있는지 아실것입니다.
쓰로틀 레버를 완전히 내려도 모터가 계속 돕니다.
생각해보세요~~~~ 710 메인로터가 끼워져 있고, 정말 파워풀한 모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배터리는 빵빵한 30C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 상황에서 모터가 지 맘대로 팍팍 돕니다. 물론 조종기로 제어가 안되는 상황이죠....
감이 오십니까???
결국 낮은 포복으로 수신기의 전원을 차단 하고나서야 로터가 멈췄습니다.
시껍한 캐슬크리에이션사의 CC HV-110 변속기 오작동 상황을 아래 동영상으로 함 보세요.
국내 변속기 메이커에서도 하이볼트용 변속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심각 하네요 해마다 90급 기체에 한명식 목숨을 잃는다는데.... 큰일 날뻔 하셨네요...
케슬 크리에이션이면..피닉스변속기 맞죠? @.@;; 저도 피닉스80a 쓰는데 고장 안나게 잘써야겠군요....쩝
어ㅇ이쿠 국장님 전 어트게하나요 그냥 써야될까요 아님 대타로 하비윙거 준비해야 될라나 겁나네요 국장님~
장착 하기전에 꼼꼼히 살펴보세요... 제가 지금 쓰고있는 두개 다 납땜 상태가 허접 하더라구요... 괜히 일치르지 말고 제 말대로 한번 꼼꼼히 살펴보세요~~~
저도 한번 확인해봐야 겠네요..
저는 케슬 변속기 테워 먹어서 직접 미국으로 보냈었는데 신품으로 교체되어 왔었습니다. FET 하나 탄거, 완전 전소한 변속기, 과부하로 탄 변속기 세개 보냈는데 세개다 신형 새것으로 왔었는데..^^
저도 아마 걔네들이 청구하는 비용 약 90불 정도를 냈다면 그랬을 수도 있는데, 무료 서비스 기간이라서 구입 증빙자료를 제출해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았는데, 이모양으로 수리가 되어서 왔더라구요. 처음에 이놈들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무조건 수리비용 90불을 청구 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화를 냈더니 엿먹인것일 수 도 있겠네요.
앞으로는 캐슬 변속기 고장나면 그냥 버리고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S&T에 하이볼트용 개발해달라고 했더니... 아직은 개발할 계획이 없다고 하네요...
급 실망입니다... CC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군요. CC는 그런 변속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가격도 고가이고 세팅도 나름 복잡해서 저같은 헝그리유저는 선뜻 구입하기 힘들지만, 고수님들께서 고집하시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