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관리가 중요하지 않은 나이대가 따로 있을까. 대체로 체력이 좋은 10대 학생들조차 체력 수준에 따라 학업 성취도 등이 차이를 보인다. 본격적으로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30대 이후부턴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살기 위해 운동한다'는 직장인들의 푸념에도 이유가 있는 셈이다.
체력 저하의 경우 운동이 사실상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운동 초보자 입장에선 어떤 운동이 체력 향상에 가장 효과적인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체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운동 3가지를 알아본다.
1.달리기
체력 향상 측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운동이다. 복싱 등 일견 달리기와는 무관해 보이는 분야의 운동선수들이 체력 보강 목적으로 꾸준히 달리기를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실제로 달리기는 심폐지구력 뿐만 아니라 근지구력 및 하체 근력 향상, 정신적 스트레스 한계 수치 상승 등 수많은 이점을 지니고 있다.
2.수영
심폐지구력은 물론 사실상 전신의 근육을 자극 및 성장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물의 부력이 관절이 받는 체중의 부하를 상쇄시켜 달리기와 달리 노인들도 관절 부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고강도 운동이다.
3.싸이클
우리 몸의 근육량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하체 근력을 키우는데 특화된 운동이다. 빠른 속도로 장거리를 주행하는 로드 싸이클을 탈 경우, 하체 근력은 물론 심폐지구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 안장에서 일어나 리드미컬하게 페달을 밟는 일명 '댄싱' 동작을 통해 코어 근육 및 균형 감각까지 발달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