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둥이 울 아덜..
앞의 숫자가 바뀌는 한해를 아덜키우느라 다 가고..
마흔하나가 되었네여..
나이는 많지만 애 둘키우느라 살이 쏙 빠진터라 이쁘게 입어볼께여.
아들 키우면서 카쓰에 올렸던 글들.. 올리는거로
신청의변을 대신합니다.
20131119
이제 혼자
손을짚고 일어설수 있어요~~
앗
씽크대 서랍이 열려요~~
대머리 아줌마가 쿵쾅 오더니
안되요 하며 문을 닫아요
젠장...
앗~~!!
서랍사이로 뭔가 삐져나왔어요
대머리 아줌마가 잘못 닫아나봐요
어 당기니 조금 나와요
어 자꾸 나와요
신나요~~!!
대머리 아줌마 눈치보니
사진찍고 있어요
애도 되나봐요
앗싸~~~!!
신나게 돌리고 돌리고
대머리 아줌마는 뒷목 잡고 쓰러졌어요
왜 그런걸까요
내가 넘 잼나게 해줬나봐요
담엔 더 신나게 해줘야 겠어요
아줌마~~
이제 시작이야
잘해보자규~~~
20130915
나의배로 기어기어 가고싶고 먹고 싶고
만져보고 노래하고 하고싶은 일이 천지
앗싸쿠나 이맛이얌 느낄때쯤 어느샌가
쪽진머리 괴물아줌 하면안돼 냉큼들어
재미없는 매트위로 던져지네 흥흥힝힝
기다려라 대머리맘 머지 않아 걸어주마
내다리로 내맘대로 가고픈곳 가보리라
20131231
2013년 마지막날 찍은 딸램과의 제 최근 사진 & 2010년 큰아이 돌잔치 사진도 첨부
저는 고단정 드레스를 대여 했습니다... 제가 몸에 비해 어깨가 벌어진 편이어서
검은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세컨퀸으로 입고 싶어요,..
(아름크림 구름.나나.돌체쉬폰등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