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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여가수처럼
낙엽비 한꺼번에 흩날리는 그대의 어법은 피차 정을 끊자라는 정의 파괴자라 할 만하다
낙엽비 알쏭달쏭 휘날리는 그대의 군무는 이제는 헤어지자는 포갤까 말까 종의 입맞춤이라 할 만하다
낙엽비 가차없이 내던지는 그대의 추락은 철두철미 사랑을 배신하는 얄미운 사랑의 변절자라 할 만하다
낙엽비 이윽고 다 떨어지고 더 이상 떨어질 것이 없는데두 착시처럼 아직도 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뭐의 뭐라고 할 만한지요 에잇 없는 머리 깍으며 낙목한천에서 가히 부조리한 노래나 불러제끼는 대머리 여가수 몽타주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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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낙엽비 실감납니다
가을은 다 내려 앉고 있었지요
음악 참 좋습니다요
ㅎ 그런대로 실감이 나신다니 다행입니다 ㅋ
퇴근무렵 쫓기듯 엉터리로 썼는데도요 ㅎ 이점 무한 지송합니다만 ...
제목도 이상하고요 낙엽비하고 대머리 여가수하고 무슨 관계인지...ㅋ
2NE1 노래 좋지요 ㅎ 옛날 사람인데도 요즘 아이돌 노래가 좋습니다 ㅋ 베베님 편안한 밤 되소서
대머리 여가수공연 어디서 하지요 ...낙엽비 요즘 제멋데로 입니다 보틀님
ㅎ 낙엽이 마구 떨어지는 가로수를 보면서 갑자기 문득 이상하게도
아주 옛날 시절에 소극장에서 보았던 연극 대머리 여가수가 생각났네요 ㅋ
그래서 거기서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쓰고 보니 대머리 여가수란 말이 뜬금없어지더라고요 ㅎ
제멋대로 낙엽비처럼 제멋대로 표현을 갖다 붙여 놓았네요 ㅎ 외송님 추워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낙엽과 대머리 여가수...
기발한 비유시네요
대머리는 남자가 더 많던데요 ㅎ
잘 읽고 갑니다 보틀님~
ㅎ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무가 대머리로 보이긴 하네요 ㅋ
요샌 이상하게 집중도가 떨어져 산만해서 그런지 글이 완결이 잘 안되네요 ㅎ
아시겠지만 제목만 대머리 여가수지 실제로 대머리 여가수가 없는 부조리 연극이지요
ㅎ 수선화님 즐거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