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
틱 장애는 반복적으로 불규칙한 근육운동이나 소리를 내는 신경 질환입니다.
아동의 틱 장애 유병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유전적 요인, 가정형태의 변화, 학업 스트레스 등이 틱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틱 증상은 크게 행동과 음성으로 구분됩니다.
눈 깜빡임, 책상 치기, 얼굴 찡그리기 등의 행동 증상
킁킁 또는 흠흠 소리를 내는 헛기침, 소리지르기, 욕 하기 등의 음성 증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아이의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아이의 학습 및 또래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증상은 대부분 청소년기를 지나며 사라지지만,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질 경우, 직업 및 대인관계에 심각한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아이의 틱 증상을 저지하기 위해, 매번 지적하는 잔소리를 하거나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큽니다.
때문에 아이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 증상을 보이는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틱 장애, 눈을 계속 깜빡 거려요
1. 아이가 자신의 틱 증상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 스스로에 대한 인식과 성찰이 필요합니다. 자기관찰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틱 증상이 드러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틱 증상을 유발하는 상황을 통제할수 있는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자기관찰의 가장 대표적 방법은 틱 증상 일지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 틱 증상 일지 목록 예시 <
□ 어떤 틱 증상을 나타나고 있는지
□ 어떤 상황에서 특히 더 두드러지는지
□ 어떤 불편을 느낄 때 증상이 나타나는지
□ 부모님 또는 친구들은 아이의 틱 증상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일지는 하루치를 몰아서 작성하는 것이 아닌, 그 때 그 때 작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2. 틱 증상을 다른 행동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습관반전법은 틱 증상이 나타나려 할 때마다, 그에 상충하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속적으로 소리를 내는 증상이 있다면, 심호흡을 하도록 합니다.
습관반전 행동은 틱 증상과 동시 실행이 불가능한 것이 좋습니다.
틱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틱을 하고 있을 때마다 습관반전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단, 재촉하거나 나무라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습관반전을 했을 때,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3. 아이와 함께 상호소통하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아이는 일상 속에서 틱 증상으로 인해 주목을 받거나 꾸지람을 듣는 등의 거절 경험을 하게 됩니다. 거절 경험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증상을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때문에 아이에게 보호 받을 수 있는, 수용 받을 수 있는 안전 지대가 되어주세요.
함께 책을 읽으며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감정을 알아갈 때 아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아이의 마음에 안정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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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임명호. "틱 장애 혹은 뚜렛 장애의 비약물치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학술대회논문집 2017.11 (2017): 44-50.
정현민(Jeong Hyun Min),and 전상신(Jeon Sang Shin). "독서치료 기반 의사소통훈련이 틱 장애 아동과 어머니에게 미치는 효과." 특수교육논총 33.2 (2018): 9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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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정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