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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게맛살 샐러드_Tomato Crab S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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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샐러드_Tomato Crab Salad] 상큼하게 다이어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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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화요일이 거리를 청소하는 날이다. 이 날 만큼은 잊지 말고 차를 가라지에 넣어 놓든지 하여튼 도로에 차를 주차시킬 수가 없다. 그런데 얼마나 건망증이 심한지 일년사이에 세번이나 티켓을 끊고 벌금을 냈다. 벌금이 40불 정도로 큰 돈은 아니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리면 안내도 되는 돈이다. 아침부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다급하게 현관 벨이 울린다. 얼른 문을 열어보니 옆집 루마니아 할아버지가 말까지 더듬 거린다.
"오늘이 차빼는 날이에요. 티켓 끊고 있으니 얼른 차를 빼세요" 하고 일러주어서 얼른 차키를 들고 차를 가라지 쪽으로 올려 놓았다. "지금 올려 놓아도 티켓을 끊어야 합니다. 제가 차 세워 놓은 것을 보았거든요" 여자 경찰이 인정사정 없이 티켓을 끊어 버리는데 이 분들이 얼마나 냉정한지 알고 있으니 그저 티켓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클래스 끝난 후에 이런 이야기를 하였더니 "캘리포니아는 아주 만정이 떨어져요"하고 제니퍼가 운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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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하루동안 티켓을 3장이나 떼었다니까요. 별것도 아닌 일인데 악착같이 핑계를 잡고는 티켓을 떼니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경찰한테 강력하게 항의를 하였는데 그저 어깨만 들썩하고는 가버리더군요. 캘리포니아 정부가 방만하게 운영을 하여 정부 재정이 적자가 난 것을 티켓으로 메우려고 한다니까요" 듣고 보면 틀린 이야기도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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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는 엄청나게 걷어가는 것도 모잘라서 이제는 티켓으로 적자를 메꾸려고 하니 어이가 없죠. 렌트비도 어마어마하죠 여기에 비싼 휘발유 값에 의료보험까지 여기에 애라도 있으면 살기가 불가능할 지경이라니까요" 티켓 이야기를 하다가 분위기가 갑자기 성토장이 되어 버렸다. 허긴 캘리포니아가 미국 중에서도 경제적인 스트레스가 가장 높다고 하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집에서 나와 Malvern 길로 들어서면 코너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 곳에 커다란 나무가 있어 항상 어두컴컴하다. 이 나무 사이에 항상 경찰이 숨어서 티켓을 떼는데 지나가다 보면 매번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티켓을 떼고 있다. 이런 걸 보면 캘리포니아 사는 것에 정내미가 떨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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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Orange County 맛 이야기가 매일 펼쳐집니다~ 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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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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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맛살 Imitation Crab Meat _ 1컵, 마스카포네 치즈 Mascapone Cheese _ 1/4컵,
마요네즈 Mayonaise _ 2큰술, 레몬쥬스 Lemon Juice _ 2큰술,
레몬제스트 Lemon Zest _ 약간소금 & 후추 Salt & Pepper _ 약간,
토마토 Tomato _ 2개, 양상치 Lettuce _ 필요량
라임 Lime _ 필요량, 아보카도 Avocado _ 필요량, 벨페퍼 Bell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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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싱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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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Avocado _ 반개, 배즙 Pear Juice _ 1/4컵,
파인애플 Pineapple _ 1/4컵,사우어크림 Sour Cream _ 1큰술,
레몬쥬스 Lemon Juice _ 3큰술, 식초 Vinegar _ 1큰술,
꿀 Honey _ 2큰술, 소금 & 후추 Salt &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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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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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썰기하고 라임도 껍찔 채 굵직하게 썰어 놓는다.
양상치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손으로 뚝뚝 뜯어 놓고 토마토와 벨페퍼도 역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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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믹싱볼에 분량의 게맛살을 넣고 마스카포네 치즈, 마요네즈, 레몬쥬스, 레몬제스트를 넣고 잘 섞는다.
어느정도 섞였으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어 섞어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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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커터기에 아보카도, 파인애플을 넣고 갈다가 사우어 크림, 배즙, 레몬쥬스, 식초를 넣고 한번 더 갈아준다.
드레싱이 완성되었으면 마지막으로 꿀과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어 드레싱을 완성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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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준비해 놓은 양상치, 토마토, 아보카도 등의 야채를 넣고 보기 좋을 정도로 섞는다.
여기에 준비한 드레싱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샐러드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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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드레싱과 섞은 야채는 샐러드 보울에 먹음직 스럽게 얹은 후 그 위에 게맛살 샐러드를 넉넉히 얹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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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적은 경우에는 커다란 토마토를 자른 후 그 위에 샐러드를 조심스럽게 쌓아 올려 내어도 좋다.
기호에 따라 다시 발사믹을 뿌려도 무관하고 샐러드 드레싱을 따로 그릇에 담아 내어도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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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게맛살 샐러드_Tomato Crab S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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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하는 사람들은 체중 조절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매일 맛있는 음식을 만드니 없던 식탐도 생기는데 주위에 있는 식구들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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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늘어나는 허리 사이즈를 감당을 할 수 없어 매일 짐으로 달려가 땀을 몇리터는 흘리고 온다.
그래도 허리 둘레가 줄어들지 않으니 셰프 남편으로 살아가는 일이 만만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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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샐러드라도 만드는 날이면 체중 감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야채만 빼고 치즈에 비벼낸 게맛살만 골라 먹고 가니 이일을 어떻게 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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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게맛살 샐러드_Tomato Crab S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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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게맛살 샐러드_Tomato Crab S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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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게맛살 샐러드_Tomato Crab S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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