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민주당이 내년 총선 승리 전망 조갑제닷컴
동아일보 김순덕 기자는 며칠 전 칼럼에서 "다행히도 2022년 윤석열의 대선 승리를 전망했던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 전망에서 국민의힘이 총선 과반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썼다" 고 했다. <이코노미스트>의 <2024 세계 대전망>(한국경제신문 발행) 책에는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큰 4월 총선"이라고 나와 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의 자회사 EIU의 온라인판 'Asia elections monitor 2024'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2024 세계 대전망>은 지난 가을에 제작된 것이라 정보판단이 그 뒤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민주당이 의석수는 줄겠지만 과반을 유지할 거라고 예상한다. 총선을 앞두고 경제가 살아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지만 과반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본다. 내년 한국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립 정치가 장기화하는 데 대한 불만이 반영돼 제3정당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843년에 창간된 180세의 권위지이다. 이 잡지는 고급문장에 고급정보를 담기로 유명하다. 신뢰도에서 세계최고라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예측 능력이 뛰어나다. 이 잡지는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을 두 달 전에 예측했고 윤석열 후보 당선을 예언했었다. 이 잡지가 2021년 11월1일에 펴낸 2022 年鑑(THE WORLD AHEAD 2022)엔 국가별 예측 코너가 있었다. 한국에 대하여는 이런 요지의 설명이었다. "올해 GDP 성장률 2.7%, 1인당 GDP 3만6340 달러(구매력 기준으론 4만8680) 예상. 리버럴 성향의 민주당이 대통령과 입법부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오는 3월 선거에서 대통령직을 잃을 것인데 이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은 정부의 늦은 백신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에서 도움을 받을 것이다. 그 결과 민주당의 재정지출 확대와 국민의힘의 보수적 재정정책이 충돌, 정책수행에 차질을 빚을 것이다. 2021년에 완전한 회복세를 보였던 경제성장률은 더디어지겠지만 평균 이상엔 머물 것이다." //////////////////////////////////////////////////////////////////////// *2012년 이코노미스트의 적중한 예측(2012년 조갑제닷컴 기사 인용)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언론기관으로 꼽힌다. 월남전 때 미군사령관 웨스터모어랜드 장군은 회고록에서 미국 언론의 선정적 보도를 비판하면서 이코노미스트가 가장 공정한 보도를 했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 한국 大選을 다룬 이코노미스트 기사를 몇 번 읽었는데, 寸鐵殺人(촌철살인)의 통찰력을 느꼈다. 이 잡지는 한국언론이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를 연일 띄우고 있을 때 '어려울 것이다'고 예측하였다. 두 사람의 自我(자아) 의식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타협이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 잡지는 대선 한 달 전에 펴낸 2013년 연감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단정적으로 예고하였다. 2012년 12월8~14일자에선 '오랜 습관은 잘 없어지지 않는다'는 제목의 칼럼으로 한국 大選을 분석하였다. 칼럼은 <한국 정치는 너무나 內向的(내향적)이고 죽기 아니면 살기 식이라 나라의 미래에 대한 가장 큰 불투명성을 논의하는 일조차도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 정도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하였다. 잡지는 또 <좌파는 朴 후보가 아버지처럼 독재자가 되려 한다고 비방하고, 우파는 文 후보가 '비밀 공산주의자'(clsoset communist)라는 암시를 던진다>고 썼다. 칼럼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그의 생각이 애매모호함에도 불구하고 안철수는 더 크고, 더 좋은 정치를 바라는 국민적 욕망을 드러냈다>고 정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