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글 아닙니다.※
읽어보시면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1.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들은, 아토피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선생님께서 지적하시는 식용유나 튀김의 섭취가 많지는 않을텐데요. 흔히 태열이라고 불리는 증상이 정말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기의 신체가 약하기 때문일까요?
/6개월 미만의 유아들은 모유의 성분에 따라 아토피 발생이 되는 것을 판단됩니다.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에 의해 모유의 성분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다음은 참고 문헌입니다.
Acta Paediatr. 1998 Jul;87(7):729-36. Related Articles, Links
Acta Paediatr. 1998 Jul;87(7):719-20.
Fatty acid composition in colostrum and mature milk from non-atopic and atopic mothers during the first 6 months of lactation.
Yu G, Duchen K, Bjorksten B. Department of Health and Environment, Linkoping University, Sweden.
2. 세안을 하거나 몸을 씻을 때 피부의 지질을 다 씻겨내는 약칼리성 비누나 세안제보다는 약산성 성분의 세안제를 쓰는 것이 검증이 된 방법인가요?? 세정력이 보완된 약산성 제제가 있다면 그걸 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사람의 피부는 약산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카리성의 강한 비누를 사용하면 세정력은 좋아지겠지만, 그 만큼 피부에 존재해야할 할 지질(세라마이드나 스쿠알렌등의 필수 지질들도 씻겨져 나가게 됩니다. 게다가, 사람의 인지질 및 중성지방의 지방산은 'carboxy ester' 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화학결합 구조는 알칼리 상태에서 쉽게 해리될 수 있습니다. 별로 좋을게 없다는 뜻 일 겁니다. 또한, 사람의 피부에는 정상균이 있어야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이런 균들 조차 강한 비누에 씻겨나간다면 병원균들이 서식하기 좋아지므로 비누는 약한 것을 사용하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아토피의 원인이 식물성 기름이라면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식물성 불포화지방 섭취를 일절 차단하는게 당연한 것인가요? 계란프라이나 전, 부치기를 먹을때 조차도 식물성기름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런지요?
>>>>>> 과거 (약 20-30년전)의 식물성 오일의 섭취형태를 보면, 참기름 들기름 등의 압착식 오일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물성 오일의 대부분이 었습니다. 당시는 유제를 이용한 추출 식물성 오일이 없었습니다. 오일 성분이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났을 겁니다. 예전 처럼 식물성 오일을 섭취한다면 아토피 질환에 대한 걱정은 없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4. 합성착향료, 산도조절제, 황색4호 이런 식품첨가물이나 농약, 인스턴트 식품, 샴푸의 계면활성제 이런 것들의 아토피 악화와 관련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 언급한 내용중에 저의 전공분야와 일치하는 분야는 계면활성제 뿐이군요. 강력한 계면활성제의 사용은 피부에 필수로 있어야할 지방, 특히 세라마이드나 스쿠알렌 같은 지질을 닦아 없앨 가능성이 크므로, 강력한 계면활성제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식품첨가물중 유화제 , 특히 껌과 쥬스에 많이 들어 있는데, 이들은 지질대사의 속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먹는게 절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5. 선생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아토피에 좋지않다라고 생각되는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아토피에 몇 가지 도움이 될만한 생활요법 같은 것도 혹시 추천해주실만한게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대사율이 각각 사람마다 달라서 아토피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식물성기름에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면 평소에 음식말고도 어떤 것들을 조심해야 증상이 개선된 뒤로도 재발을 막을 수 있을까요?
>>>>>우선, 생활온도 입니다. 옷을 가볍게 있고, 뜨겁지 않은 샤워물을 이용하고 수면중에도 덥지 않게 하면, 증상이 나타는 것을 많이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아토피 환자들을 보다가 느낀 것은, 나이가 들면서 아토피는 없어졌는데 동일한 부위에 균이 감염되어 아토피가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면 쉽게 치료될 것을 혼자 해결하려다 심하게 고통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내에 쌓인 지방산을 에너지로 변화하면 도움이 되는데 환자들이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운동 후 땀이 또한 문제인데, 운동 후 수분이 증발하면, 표피에 소금끼가 올라갑니다. 그러면 포도상구균이 잘 자라는 환경이 됩니다. 운동 후, 즉시 연한 비누로 땀에 있는 소금끼를 제거 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검소한 식생활과 부지런함이 아토피를 없애는 최고의 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6. 아토피는 없어졌는데 동일한 부위에 균이 감염되어 아토피가 계속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요?? 그럴 경우 일반 피부과 항생제 처방이나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치료로 개선이 되는 것인가요?
아토피 염증은 없어 졌으나 동일한 부위에 균이 감염되어아토피 처럼 보이는 증상이 많은 환자들에게서 보여 집니다. 감염균주는 staphylococcus aureus (포도상구균)으로 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자의 90%가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10% malassezia와 같은 효모균과의 진핵생물체가 감염되어 있답니다. 아토피 치료와 함께 항균제 및 항진균체 처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되지요. 스테로이드제제나 항히스타민을 가지고서는 균을 죽일수 없답니다. 아토피 질환 치료에서 항균제 사용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감염이 없이 아토피 증상만 보이는 환자도 많답니다. 이런 경우는 식이 조절만 잘해도 증상이 빨리 호전됩니다) 부수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mycobacterium과의 균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는 사람들이 아토피가 없음에도 동균 감염을 아토피로 혼돈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증상이 매우 유사하거든요. 집에서 스스로 해결하려다가 복합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을 볼 때, 마음이 아픕니다. 경험이 많고 실력이 있는 의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7. 아토피를 가진 사람 중에 집먼지 진드기에 항체를 가지고 있다면 면역요법으로 치료를 하는 방법은 부수적인 효과를 내는 것인가요?
집먼지 진드기는 97년에 한창 아토피와 연관되어 연구가 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아토피의 원인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점이 있답니다. 차라리 포도상구균이 항원으로 작동하여 면역반응을 많이 일으키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집먼지지드기는 원생동물로 그 껍질도 단단합니다. 다량의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키기에는 맞지 않는 점입니다. 몇몇 논문들이 아토피의 원인이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 이 원인이라고 발표하는 것도 집먼지 진드기가 직접적인 항원이 아니라는 간접적인 증거이겠지요. 만일 집먼지 진드기에 항체를 가지고 있어서 아토피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면역조절이나 면역 감소 기작을 이용하여 치료하려 한다면 좀 잘 못된 생각일 수 있답니다. 꽃가루도 아니고 박테리아도 아닌 덩치큰 원생동물을 쉽게 세척해 없애 버리면 항원-항체 반응이 안일어 나는데...훨씬 쉬운 방법을 택해야 겠지요. 아직까지 특정 항원에 대한 인간의 변역반응을 선별적으로 억제하여 치료하는 방법은 실용화 된적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면역 반응을 줄여 주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면역조절제를 투여 후, 감염이나 발암 가능성이 우려되는 것입니다.
8. 아토피 환자는 혈액에 있어야 할 알부민이 피부로 나와서 그 단백질이 포도상구균의 좋은 먹이가 돼서 염증과 가려움증이 생긴다고 하셨는데 어떤 사람은 폐에서 증상이 나타나 천식으로, 어떤 사람은 코에서 나타나 비염으로 나타나는 이유가 각각 사람마다 달라서 증상도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것인가요? 어떤 차이에 의해 아토피가 사람마다 다르게 발생하는 것인가요?
혈액단백질중에 가장 많은 것이 알부민이기 때문에 알부민 삼출이라 부르지만, 실제로 단백질 크기가 200KDa이하의 단백질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폐질환 환자에서 보여지는 현상입니다. 200KDa 이하의 단백질로는 150KDa의 항체단백질, 66KDa의 알부민등등 그외의 많은 작은 혈액 단백질들 및 유기물질들이 삼출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특정인에세서 특정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것은 각 장기의 고유의 대사활동이 잘 유지되고 못되고의 차이 갖습니다. 각 장기는 혈액으로 배달되는 영양물질을 이용하여 각 장기에 필요한 물질로 변환하여 사용해야 하는데, 그 장기의 대사및 물질 변환 대사과정이 문제가 있을 경우 특정 장기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더 연구를 더 해야 겠지만, 각 장기의 물질 대사 경로 외에도 어쩌면 특정 장기의 혈관 확장이나 혈액공급량도 영향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9. 알부민이 과다하게 피부에 축적돼서 아토피와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것이라면 알부민이 피부에 쌓이지 않게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저번에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 정도면 해결될만한 사항인가요?
>>>>
혈액단백질의 삼출및 누적은 환자들에게 보여지는 현상이고요, 정상인에게서는 그런 현사이 거의 없답니다. 그 이유는 삼출있더라도 청소기작이 잘 작동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청소기작은 각 세포의 활동에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대사율을 높이기 위해 운동 및 활동량 증가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식이조절도 필요합니다. 과도한 식물성 오일의 섭취를 안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0. 사람마다 대사능력이 다 다르다면 대사능력을 키울 수도 있는지요? 대사능력을 높이는 것은 불가능한지요? 대사능력은어느 정도 타고 나는 것인가요?
사람의 에너지 대사는 세포내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세포에 들어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갯수가 다른데,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으로 그 갯수를 증가시킬 수 있답니다. 미토큰드리아는 100% 모친으로 부터 전달 받습니다. 전달 받은 미토콘드리아가 정상이라면, 개개인의 운동이나 활동량으로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의 갯수를 증가시킬 수 있답니다. 이 쪽 관련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설은 아니지만) 체질은 엄마를 닮는 다는 것이 맞느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