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고민 많이 합니다. 아직도 고민하고 있구요....
지금 여러곳을 전전하다가 딱 맘에 드는 선생님 동네 소아과 두곳...대학병원 그리고 한의원한곳 이렇게 다닙니다.
처음 A소아과.
아이 모세기관지염에 매일 기관지 확장제 주사를 놓고 호흡기치료하고 콧물약을 3개나 쓰고 항생제 쓰셨어요.
마무리 되었고.....
나중에 안 사실은 어느 소아과에서도 처음부터 8개월아이에게 기관지 확장제 주사를 놓는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먹고 다신 안갑니다.
다음 B소아과
다시 모세기관지염이 재발....
소론도정 쓰심 항생제랑....전 이렇게 하는줄만 알았음....하지만 아이가 약에 취해서 힘들어함...
세번째 C소아과
친정쪽인데 소론도 정을 쓰셨다는것에 놀라시면서 이거 쓸 정도는 아니라는....
그리고 열나서 폐렴으로 대학병원 옮길때까지 싱귤레어 해열제 항생제등등 사용...
네번째 대학병원
치료 잘 받고 퇴원 소론도정 3일 처방.....
다섯번째...D 소아과
지금 다니는곳입니다.
아이가 열이 나는데 소염제만 처방해주심......해열제 소염제 콧물약 3가지......
목이 부었으니 항생제 쓸필요가 없다심.
결과 5일 앓고 나았음.....
천식은 대학병원에서 관리 받음.
그런데 대학병원은 한달에 한번만 가거든요.
감기 걸리면 이곳을 찾아요.
천식소리 들리면 소론도정, 등등....5개만 주심
"천식엔 항생제가 필요없어요........소론도도 써야 할땐 써야합니다.기관지 염증 생기면 소론도 써야해요 엄마 약쓰는거에 무서워마세요...라고 설명하심."
천식이 오면 소론도 정 쓰는데 천식소리 안들리면 바로 중지하심 3일 이상 안쓰시려고 합니다.
만약 심하면 5일 2주까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해주심.....
항생제는 중이염이나 축농증이 오면 사용함....
항생제는 감기 걸려 콧물이 엄청 나오면 써야한다고 절 설득하심.....콧물색이 노란색에서 연두색 넘어가면 항생제 쓰심.
감기 걸려도 천식소리 없으면 소론도 안쓰시네요.
최근 감기약 달랑 4개.....(전에 다니던 병원은 9개까지나 많았었음...)
약도 엄청 적게 주시지만 항생제도 세파계열은 설사하니 설사 안하는 냉장보관 안하는 약으로 주심....
약사 아저씨가 냉장보관 안하는 항생제는 비싼거라고 하심.....이거 먹으면 아직까지는 설사안하더라구요.
아이가 항생제 오래 먹고 설사하면 장에 문제가 생겨서 나중에 알러지 음식 잘 못먹으면 아토피나 두드러기 생깁니다.
보통 아이들은 항생제 한달 이상 먹어도 문제 없는 아이 많아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은 항생제에 엄청 예민해서 약먹으면 바로 설사하거나 변비 생기거나 심하면 피부에 나타납니다.
장도 피부처럼 예민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항생제 싫어하는거 아시고 잘 안쓰시죠......
충분한 상담 되는 선생님 만나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소아과 이비인후과 전전하고 상담잘 해주시는 선생님 만나서 다니는데 시간좀 걸렸어요.
첫댓글 정말, 어렵네요. 저는 처음 소아과 바꾼거라서 또 바꾸는게 연 석연치 않았는데, 많이 아픈 아이들인지라....그렇게까지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항생제 세파계열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