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고속도로(김천∼여주)가 15일 완전히 뚫려 경북 서ㆍ북부권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에 따르면 1996년 10월에 착공해 2조6천991억원을 투자한 중부내륙 고속도로는 경북과 충북, 경기를 잇는 또 하나의 대동맥으로 총연장(김천∼여주)이 151.6㎞이고 경북지역은 83㎞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북상주IC∼충북 괴산IC 50.3㎞를 이번에 완공해 8년 2개월만에 완전 개통했다.
게다가 경북과 충북을 연결하는 험준한 산악 지형인 상주에서 충주까지는 터널이 16곳(14.5㎞), 다리가 75곳(15.5㎞)에 이르는 등 구조물 비율이 40%나 될 정도로 난공사 구간이었다고 한다.
이 중 문경새재터널과 장연터널은 2천650m와 3천100m로 우리 나라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길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개통은 상주와 문경, 영주 등 경북 서ㆍ북부 지역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김천JC∼서울(234㎞)과 김천JC∼동서울(247㎞)은 2시간 36분과 2시간 45분이 걸렸으나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타면 거리는 15㎞와 40㎞, 시간은 18분과 34분이 각각 단축된다.
또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북고속도로 김천북쪽 구간과 중앙고속도로의 교통량이 5.9%에서 26.7%까지 분산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다른 물류비도 연간 845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주는 중부내륙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 바뀌고 문경, 영주 등 서북부 내륙의 관광산업 활성과 농산물 판매 촉진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중부내륙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북 서북부권은 물류기능과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해 산업입지 조건 개선과 제품 수송비 절감, 관광산업에 대한 기업의 투자 확대 등의 시너지 효과에 따른 경제 활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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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경북 서북부 뜰까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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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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