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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岳支脈 중 가장 아름다운 능선길(모악산)
【전북 전주시, 완주 구이, 김제시 금산면】
- 모악산과 북봉헬기장(좌측)
◈ 산소개〔모악산은....〕
▶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인 주화산에서 남진하는 호남정맥은 만덕산, 슬치, 옥녀봉, 경각산, 불재, 오봉산, 묵방산, 왕자산, 구절재로 이어 달리다가 묵방산 못 미쳐서 하나의 줄기를 낳게 되며, 이 줄기는 독금산, 국사봉, 모악산, 매봉, 천잠산, 승반산, 두악산, 장등산, 이성산, 국사봉, 진봉산으로 이어달리다가 봉화산에서 끝을 맺고, 이 줄기는 만경강으로 뿌리를 내리며, 만경강은 서해바다인 심포로 흘러들게 되는데 이 지맥이 모악산을 낳는 모악지맥인 것이다. 또한 모악산에서는 4개의 줄기로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제비산에서 끝을 맺는 줄기, 또 하나는 구성산에서 끝을 맺는 줄기, 세 번째 는 봉두산, 고산, 황산으로 이어지는 줄기, 마지막은 고깔봉에서 끝을 맺는 줄이 等이 모악산에서 뻗어 나왔다.
▶ 모악산은 전주시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주시민은 물론, 타 지역이나 전국 각지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산행코스도 다양해서 가족들과 산행하기에도 아주 좋은 산이며, 구이 상학 주차장과 중인리 도계 마을에서 시작하는 원점회귀코스, 금산사에서 시작하는 원점회귀코스, 호남정맥분기점에서(초당골 묵방산)시작되는 모악지맥 코스 등 자신의 체력과 산행구미에 맞게 산행할 수 있는 산이다.
또한 문화재(금산사, 수왕사,대원사, 금곡사, 달성사, 심원암 등)도 많이 산재하고 있어서 산행과 문화재를 구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산이다.
모악산은 793m밖에 안되지만 전주가 해발이 낮기 때문에 다른 지방 1천m의 산을 오르는 체력소모와 맞먹는다.
☞ 일 시 : 2005년 2월 6일 (일요일)
☞ 날 씨 : 맑음
☞ 같이 오른 사람 : 후배와 와이프
☞ 산행지 교통이용편【시내버스 이용】
▶ 갈 때 : 집→전주 평화동 사거리에서 970번 시내버스 이용→구이 상학 주차장
▶ 올 때 : 중인리 버스종점에서 88번 시내버스 이용→집 도착
▶ 주요 산행 코스 : 구이 상학 주차장 - 그곳에가면 커피숍 - 날등 - 전주김씨 시조묘 갈림길 - 안부 - 신선바위 - 남봉 - 정상- 북봉 - 능선길 - 매봉 - 남원양씨 묘지 - 청하서원 - 중인리 도계마을
☞ 산행 소요 시간 : 4시간 25분(10:20 ~ 14:45)
※ 중식 및 휴식시간 없음
☞ 산행 거리 및 구간별 시간 : ㎞
▴ 09:00 자택출발
▴ 10:00 구이 상학 주차장
▴ 10:20 그곳에 가면 커피숍(산행시작)
▴ 10:44 해발 약 220m
▴ 11:00 전주김씨 시조묘 갈림길
▴ 11:35 안부(천일암 갈림길)
▴ 12:08 남봉(헬기장)
▴ 12:50 북봉
▴ 13:25 매봉(정상 2.1, 독배 2.7, 금산사주차장 3.5)
▴ 13:50 약 480봉
▴ 14:05 산불감시초소
▴ 14:25 남원양씨 묘지
▴ 14:45 중인리 도계마을(산행완료)
♣ 참고사항 및 구간별 설명
【지도】 1:50,000지형도 전주
【전체개요】
- 모악산은 매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으며, 산행코스 또한 너무 많아 산림보존을 위하여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할 필요성이 있으며, 구이 상학 코스, 중인리 도계마을 코스, 중인리 비단길 코스, 금산사 코스, 구이 원안덕 마을 밤티재에서 시작하는 코스 등 어느 코스로 오르더라도 길을 잃을 만한 곳은 없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산행도 가능하다.
- 산행후에는 소모된 체력 보충을 위해 자기 구미에 맞게 보리밥, 순두부, 등으로 요기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으며, 금산사 벚꽃 길은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 산행 가이드
▶제1코스(10.5km, 4시간 20분) : 구이 상학 주차장 → 동골계곡 → 대원사 → 수왕사 → 정상 → 심원암 → 금산사 → 시설지구 → 주차장
▶제2코스(11.6km, 4시간 50분) : 중인동 버스 종점 → 청하서원 → 금선암 → 염불암계곡 → 급사면 → 안부 → 남능선 → 정상 → 수왕사 → 허리길 → 동곡사 → 동골계곡 → 구이 상학 주차장
▶제3코스(남북 종주코스, 13.8km, 6시간) : 원안덕 → 구안덕 → 배재 → 장근재 → 헬기장 → 모악산 → 서북 능선 → 494봉 → 동북 능선 → 부여서씨 묘역 → 중인동 버스 종점
[구이 방면]
※산행시간은 대략적인 시간이며,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1) 구이 상학 주차장-선녀폭포-대원사-수왕사-무제봉-모악산 정상 : 1시간 30분
(2) 구이 상학 주차장-선녀폭포-천룡사-천일암-장군봉-모악산 정상 : 1시간 30분
(3) 구이 상학 주차장-송학사-동능(우능선)-무제봉-모악산 정상 : 1시간 30분
(4) 구이 상학 주차장-남능(좌능선)-신선바위-남봉 헬기장-모악산 정상 : 1시간 50분
(5) 구이 초교-376봉-신선바위-남봉 헬기장-모악산 정상 : 1시간 50분
(6) 추동-능선-무제봉-모악산 정상 : 2시간
[금산사 방면]
(7) 금산사 매표소-금산교-계룡-청연암-배재-장근재-남봉 헬기장-정상 : 2시간30분
(8) 금산사 매표소-금산사-청룡사-배재-장근재-남봉 헬기장-정상 : 2시간
(9) 금산사 매표소-금산사-모악정-장근재-남봉 헬기장-정상 : 1시간 50분
(10) 금산사 매표소-금산사-케이블카 탑-정상 : 1시간 30분
(11) 금산사 매표소-금산사-삼원사 터-북봉 헬기장-정상 : 1시간 30분
(12) 금산사 매표소-금산사-금동계곡-염불암 사거리-북봉 헬기장-정상 : 2시간
(13) 금산사 주차장(용화 삼거리)-좌 능선-343봉-매봉 삼거리-북봉 헬기장-정상 : 2시간30분
[중인동 방면]
(14) 독배-유각치-매봉 삼거리-북봉 헬기장-정상 : 2시간 30분
(15) 중인동 주차장-청하서원-능선-494봉-암릉-매봉 삼거리-북봉 헬기장-정상 : 2시간30분
(16) 중인동 주차장-염불암-염불암 사거리-북봉 헬기장-정상 : 2시간
(17) 중인동 주차장-금원암-능선-북봉 헬기장-정상 : 1시간 50분
(18) 중인동 주차장-달성사-금곡사-북봉 헬기장-정상 : 1시간 30분
(19) 중인동 주차장-골짜기 길-무명 폭포-쉰길 바위-정상 : 1시간 30분
(20) 중인동 신금 마을-비단길-무제봉-쉰길 바위-정상: 1시간 50분
(21) 중인동 신금 마을-비단길 약수터-수왕사 사거리-무제봉-정상 : 1시간 50분
【들머리 찾기】
- 구이 상학 주차장에서 왼쪽의 商街를 따라 조금 오르다 보면 모악산 표지석 못 미쳐 그곳에 가면 커피숍이 있으며, 바로 왼쪽 날등에서 산행길이 시작된다.
- 모악산 표지석을 거쳐서 오르면 대원사 코스와 천룡사 코스, 전주김씨 시조묘를 통해 오르는 길이 있다.
【구이 상학 주차장 - 그곳에 가면 커피숍 - 날등 - 신선바위 - 남봉 헬기장】
- 된비알인 날등을 타고 오르다가 능선에 도착하게 되며, 전주김씨 시조묘, 천룡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으며, 신선바위까지 오름길이 이어진 다음 바로 모악산 남봉 헬기장이며, 등로도 잘 나 있으며, 길을 잃을 만한 곳은 없다.
【남봉 헬기장 - 모악산 정상 - 북봉 - 능선길 - 매봉 - 남원양씨 묘지 - 청하서원- 도계마을】
- 남봉에서 남쪽은 장근재를 거쳐 모악정과 화율봉으로 내려서는 길이며, 모악산 정상 송신소를 우회하여 왼쪽은 북봉을 거쳐서 중인리 도계마을과 금산사로 내려서는 길, 오른쪽은 정상을 경유하여 중인리 비단길로 내려서거나 수왕사, 대원사를 거치면 상학 주차장이다.
- 이 코스도 길을 잃을 만한 곳은 없으며, 북봉헬기장에서 능선길을 따르면 왼쪽으로는 금산사로 내려서는길, 오른쪽길은 도계마을과 연불암 등으로 내려서는 길이 군데군데 있으며, 매봉을 지나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남원양씨 묘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직진하는 길은 유각마을로 빠지는 길이며,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중인리 도계마을이다.
[식수구하기]
- 식수는 오르기 전에 상학 상가단지 내에서 구하면 된다.
[숙박]
- 전주시내에 여관과 모텔이 많이 있으며 구이 상학 상가단지 내에도 모텔 등이 있다.
[교통]
- 전주시내에서 구이 상학 주차장, 중인리 도계마을, 금산사 코스 등을 자가용으로 접근할시 2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 전주시내버스 안내
- 감수리→중인리(도계마을) : 06:20 첫차를 시작으로 22:30까지 운행하며, 1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하루 56회 운행한다.
- 중인리→감수리(전주시내방면) : 06:20 첫차를 시작으로 22:30까지 운행하며, 1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하루 49회 운행한다.
※ 경유지(버스번호 88번) : 감수리-호남고속- 팔복동-추천대교-원대한방병원-전북대-금암광장-중앙시장-남부시장-완산동시외버스정류소-효자동-세경아파트-효문여중-거마로-흥건아파트-장교리-용강-중인리
- 농수산물시장→금산사(모악산) : 06:09, 06:58, 07:46, 08:59, 09:48, 10:36, 11:49, 12:38, 13:26, 14:39, 15:28, 16:16, 17:29, 18:18, 19:06, 20:19, 21:08, 21:56(이상 일반버스) 06:34, 07:22, 08:10, 08:35, 09:24, 10:12, 11:00, 11:25, 12:14, 13:02, 13:50, 14:15, 15:04, 15:52, 16:40, 17:05, 17:54, 18:42, 19:30, 19:55, 20:44, 21:32, 22:30(이상 좌석버스)
- 금산사→농수산물시장 : 06:21, 07:34, 08:23, 09:11, 10:24, 11:13, 12:01, 13:14, 14:03, 14:51, 16:04, 16:53, 17:41, 18:54, 19:43, 20:31, 21:44, 22:20(이상 일반버스) 06:45, 07:10, 07:59, 08:47, 09:35, 10:00, 10:49, 11:37, 12:25, 12:50, 13:39, 14:27, 15:15, 15:40, 16:29, 17:17, 18:05, 18:30, 19:19, 20:07, 20:55, 21:20, 22:09(이상 좌석버스)
※ 경유지(버스번호 79번) : 농수산시장-송천주공-전라고-송천동삼거리-도립국악원-덕진공원-덕진성당-전북대-전북일보-금암1동사무소-금암광장-한국은행-코아백화점-중앙시장-주택은행-남부시장-완산동-우림교-용산리-해성고-독배-청도리-금산사
- 사단앞↔구이 상학(모악산) : 06:30 첫차를 시작으로 22:30까지 운행하며, 2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수시운행 한다.
※ 경유지(버스번호 970, 971, 974, 975, 976, 977, 978) : 사단앞-현대3차아파트-신일아파트-전라고-송천동삼거리-전북대-팔달로-전동-꽃밭정이네거리-평화동-교도소-동적골-상학(예술고 일부운행)
♬ 모악산 나들이 ♬
♠ 모악산을 찾기 위해 나와 와이프는 평화동으로 이동한다.
후배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고 10여분쯤 기다리니 구이 상학행 시내버스가 도착하고 우리들은 버스에 몸을 싣는다.
버스의 손님들은 대부분 산님들이며, 안면에는 활기가 넘친다.
20여분 후에 상학에 도착하고 우리는 커피로 모악산에 신고를 하고 산행길에 나선다.
모악산이라고 쓰인 표지석 앞에 119구조대 차량이 있다.
살펴보니 나이가 좀 드신 남자분인데 빙판길에 낙상을 하였는지 오른쪽다리가 골절이되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이송되고 있다.
수백 번을 강조해도 싫증이 나지 않는 말이 안전일 것이다. 순간의 방심이 어떤 사고를 불러일으킬지를 모른다. 항상 안전장비와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는 것이 최우선 책일 것이다.
처음부터 고도가 높여진 탓에 숨이 헐떡거린다.
무명 묘지가 있는 안부에 도착을 하니 미술관 건물과 주차장 전체가 깨끗한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등로에는 다소 많은 눈이 있어서 미끄러운 탓에 아이젠을 착용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길은 남서쪽으로 이어지면서 오름길이 계속된다.
11:00 완만한 능선 길에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전주김씨 시조묘를 통해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정상은 직진하는 길이다.
완만한 능선 길을 계속 따른다. 두 번째 만나는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천일암, 정상은 직진하는 길이며 다시 한번 정상을 향하여 고도가 높여진다.
신선바위쪽을 오르면서 새봄이 오는 날 상수리나무의 푸른 그늘을 머릿속에 떠 올려본다.
1시간 50분여만에 모악산 남봉 헬기장에 도착한다.
안개로 인해 원거리는 조망이 거의 불가능하며, 다시 한번 서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모악지맥과 미지의 답사인 서북서쪽의 구성산을 잇는 종주를 머릿속에 떠 올려본다.
사계의 모악산을 생각한다. 패랭이꽃과 씀바귀, 원추리, 꽃향유가 만발할 때 모악의 품에 안기어 보련다.
정상을 우회하여 북봉에 도착을 하니 많은 산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고 계시며, 가족단위의 등산객도 눈에 많이 띤다.
왼쪽으로는 금산사 골짜기를, 오른쪽으로는 중인리 비단길을 감상하면서 모악지맥중 제일 아름다운 능선 길을 걷게 된다.
호젓한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길이 이어지고 조망 또한 거침이 없다.
여유 있는 산행길이라 하겠다.
봄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 淸純한 물봉선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연불암의 불경소리는 더욱 고요하게 들린다.
매봉을 거치고 약 480봉에서 지맥길은 북북서쪽으로 이어진다.
14:05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을 지나면서 솔향기가 가득한 길을 걷게 되고 잠시 후면 남원양씨 묘지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여기서 직진하는 길은 유각마을로 오른쪽으로 조금은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서니 중인리 도계마을이다.
15시가 다 되어가는 터인지라 시장기가 서서히 밀려온다.
중인리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에 도착해 갈비와 소주 한 잔으로 모악산 나들이를 마감한다.
- 오름길(오름길은 남서쪽으로 이어지고...)
- 오름길에 내려다 본 상학 주차장과 미술관 건물
- 주차장부터 걸어온 능선길
- 모악산에서 바라본 구성산
- 모악산에서 화율봉-밤티재로 이어지는 모악지맥 길
- 모악산에서 바라본 호남정맥의 경각산
- 매봉의 이정표
- 능선길의 소나무
- 모악지맥중 가장아름다운 능선길
첫댓글 전주의 진산인 모악산,,,오름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이제 설 연휴도 끝나고 3월초 아산 광덕산 시산제 산행시 뵙지요..지난번 구병산에서 처럼 점심굶고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고 헤어지는 불상사늘 없을것이라 확신하며,,,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