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보면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곁에서 훈수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습니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면
막상 게임에 임해 있는 사람은 볼 수 없는 수를
자신보다 더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기가 막히게 훈수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게임에 임하는 당사자는 긴장해 있는 상태라
상황 그대로를 보지 못하는 반면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훈수를 잘 해줄 수 있는 것이지요.
삶이 보이지 않을 때는 때때로
삶에서 한 번 벗어나 보십시오.
나무 하나를 보기 위해서는 산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숲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산에서 멀찍이 떨어져
보아야 하는 것처럼
어떤 일이 풀리지 않을 때나,
막막하게만 느껴질 때는 계속
그 문제에 매달려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온을 유지한 채 멀찍이에서 바라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묘수가 떠오릅니다.
한 걸음 떨어져 삶을 바라보면
삶은 우리에게 소중한 힌트를 주곤 하지요.
- 좋은글 中에서 -
Φ~흐르는 곡 When I dream at night - Marc Anthon~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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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묘수를 빨리 찾아야 되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조금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른 시각에서 나 자신을 봐야 할텐데....
산적님은 명산을 두루 다녀서 벌써 훈수하는 사람이나 갤러리 입장에서 판단할 줄 아는 묘안을 갖고 계실것 같은데욤... 조랑말님도 요즘 사진에 푸욱 빠져서 테니스에는 욕심을 버린 사람이 되신듯하고요... 그래도 가끔 테니스장에서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