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강호는 개방이 평정하고 있었고
개방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무술인들은 일생일대 (一生一代)의 영광으로 생각 했었다.
강호의 모든 무림인들은 개방에 가입하길 원하였으나 그들 중에 소원을 이룬 사람은 극소수였으니...
수양딸
매주 수요일(水曜日) 저녁 7시 30분만 되면
강호의 협객(俠客)들이 하나 둘 양재강 영동6교(嶺東6僑) 아래로 모여 들고 있었고
무림인들은 그들을 <수양딸>이라 불렀다.
주로 강남(江南), 서초(西草), 송파(送波), 강동(江東)을 주름잡는 협객들이었다.
용쟁호투(龍爭好鬪) 카오서생(佧吳書生).
세인들은 그를 당산대형(堂山大兄) 마이나(麻怩挪)와 함께
개방의 제1문파(第一門派)인 양재문파(良才門派)의 첩혈쌍웅(諜血雙雄)이라 불렀다.
아! 아!
도곡동삼마연(刀谷動三魔燕).
카오서생의 초절정무예 도곡동삼마연(刀谷動三魔燕).
백발을 휘날리며 펼치는 도곡동삼마연(刀谷動三魔燕)의 위력이 어느 정도이기에
취중불사(醉中不死) 오팔거사(五八居士)와 수라마검(修羅魔劍) 전사대협(全射大俠)이
포항성 호미곶에서 직접 목격하고서
그 충격에 강호를 떠나려 했다는 일화는 천하를 더욱 경악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 *
카오서생이 사라졌다.
흔적도 없이 카오서생이 자취를 감춰버린 것이다.
오직 그 하나로 인해 백 년 동안 잠잠하던 강호가 온통 풍운으로 뒤덮혔다.
무림 최후의 비책 몽유도원도(夢遊挑源圖)를 찾기 위해 왜(倭)로 건너갔다는 소문도 들리고
도곡동삼마연(刀谷動三魔燕)을 무리하게 7갑자까지 끌어 올리다
혈맥이 막혀 몸이 망가졌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양재3화(良才三花) 중 하나인 패왕별희(覇王別喜) 수손화(水蓀花)와 야반도주했다는
웃지못할 소문도 꾸준히 나돌았다.
아! 아!
카오서생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 *
카오스가 돌아 왔다.
수양딸을 만들었고
초창기 수양딸을 이끌었던 카오스가 탈퇴했을 때
[하고 싶은 이야기]에 올렸었던 글인데 옛날 생각나서 편집해서 올려 봤다. ^^
(글 쓰기 싫으니까 별 짓 다하는 어르니) ㅡ.,ㅡ;;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양재천 영동6교 [58개띠마라톤클럽] 현판 아래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2번 출구
수양딸대장 : 영이 016-703-6181
훈련대장 : 신밧드 016-741-8417
첫댓글 도곡동삼마연(刀谷動三魔燕) : 58개방 초창기. 포항 호미곶마라톤 대회 후 술에 취했던 카오스가 지나가던 택시에 계속 손을 흔들어 대며 "도곡동 3만원~!!!"이라 소리쳤던 일화는 아직까지도 58개띠 마라톤클럽의 전설(?)로 남아 있는데 .. 이 사건 이후 친구들은 그를 [도곡동 3만원]이라 부르기도 했다.
ㅋㅋㅋㅋㅋ 글~~~잘썼다 어른아~~~~
고맙다.. 하여간 특별한 이상없는한 참가한다.
말로만 듣던 전설의 인물 카오스친구 궁금했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돌아온 카오스 ~~~한번 볼 기회가 있을지.......잼 난 시간 보내시게~~~~
무슨말을하는건지.. 한문나온것보면..카오스왔다고 축하한다는말같아 여하튼 열심히해라
하긴~~전설적인 인물이지!! 한때는 카오스의 글빨인지? 이빨인지?? 얼굴빨인지?? 에 홀딱 빠져서 많은 여명들이 가출했었지!!!
ㅎㅎㅎ ~옛날에 무협소설 읽느라 밤께나 팻겠구나~~~ㅎㅎㅎ`카오스이론...성립되남?
오스 보러 가야 하는데....수욜날은 울 단지 대의원대회라서,,,디프리나 가야할듯...
넌 디프리 전문 아니냐ㅋ,,,담부턴 아프로 해라ㅋㅋ,,,^^*
어른아 ~ 카오스가 그리 유명한 멍이였어? ~!~ 난 촛짜라 몰러 ~~즐런하길 ~~~~~~~
친구들 얼굴도 익히고 // 교복도 구하고 // 수양딸 구경 가겠음 _)*
58개방의 당대를 주름 잡아ㅆ었구나 죽마고우들이 모여 있는 곳이 최고란다. 주로에서 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