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학생들의 도시권 진학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교육청이 관내 중학생의
지역 고교 입학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해남교육청은 지난달 내고장 학교보내기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최근
화원고등학교에서 열린 2004학년도 중등교장단 생활지도월례회의에서 윤기선 교육장
이 직접 나서 지역인재 유치에 대한 학교 관계자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
청했다.
지역 고교진학률 제고를 올 역점사업으로 선정한 교육청은 2002~2004학년도 관내
중학생의 지역 고교 진학률을 점검하고 중^고등학교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10시간
내외의 창의적 재량활동시간을 활용한 체계적인 고교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은 또 군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진로상담교사 초
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학교 진학담당교사 협의회 개최와 홍보물 제작^배포 등 세부계획을 마
련해 올해 지난해 66%에 비해 10% 정도 증가한 75% 이상의 학생이 해남지역 고등학
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남교육청은 향후 농^어촌 지역중심 고교를 집중 육성해 도^농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교육시설의 현대화와 우수교사 확보를 통해 유능한 인재육성을 꾀할 방침
이다.
그동안 해남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은 2002학년도 66%(1,709명 졸업^714명 진학),
2003학년도 66%(1,207명 졸업^673명 진학), 2004학년도 67%(961명 졸업^641명 진학)
를 보이고 있다.
해남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해남지역 학생수가 갈수록 줄
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지역고교 진학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지역에는 해남고등학교 등 인문계 3개교와 실업계 4개교 등 총 7개교가
있으며 2004학년도 총 모집정원은 24개 학급에 730명이다.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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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소식
해남교육청 내고장 학교보내기 총력
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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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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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생님보다 스승이... 학생보다 제자가 많은 학교, 좋은 시설, 학부모님의 호응과 협력, 뜻있는 분들의 관심과 희생과 심의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졌으면... 그래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