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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과 헤어진뒤 매일 밤마다 발신번호 표시제한 으로 전화를 걸엇습니다.
처음엔 계속 누구냐고 하더군요. 한번만 더 장난치면 가만 안 놔둔다고. 그렇게 한 두달 동안은 발신번호 표시제한 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에 계속 누구냐고 하던 사람이 이젠 제가 전화를 걸면 고민을 털어놓더군요. 헤어졌지만 목소리를 듣는것만 으로도 좋았던 전 그 고민을 다 들어 주었습니다. 끝까지 제 얘기는 안 나오더군요. 밤마다 발신번호 표시제한 으로 전화를 하는 저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한심 스러워서 이젠 그사람을 잊겠다는 심정으로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1주일이 흘렀을까요....? 제가 매일 전화하는 시간에 발신번호 표시제한 으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왜 오늘은 전화 안하냐." |
첫댓글 맘이 찡이 하니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