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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
1.산행구간 : 삼계리-천문사-배넘이재-합수부-학소대(왕복)
2.산행일자 : 2011. 08.11(토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동서와 처제들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8:10)
◎ 삼계리 천문사(08:54)
◎ 산행출발(09:00)
◎ 배넘이재(09:30~09:45)
◎ 배바위(10:00)
◎ 합수부(10:12~10:30)
◎ 쌍폭포(10:45)
◎ 학심이골 무명폭(11:15~11:30)
◎ 학심이골 좌.우 합수부(11:35)
◎ 비룡폭포(11:40~11:50)
◎ 학소대(11:55~12:10)
◎ 학심이 우골 식사(12:35~14:00)
◎ 합수부 관리초소(15:00)
◎ 배넘이재(15:30~15:50)
◎ 알탕(16:20~16:40)
◎ 삼계리 천문사(17:00)
6. 산행기
몇일전...
막내동서로부터 전활한통 받습니다.
형님 이번주 토요일 쉬는교..
왜?
올만에 모두 모다서 산에나 함가려구요...
뭐 그러지...
그렇게 시작한 모임은 벅수회 산행공지라는 문자를 받습니다.
뭐 벅수~~~!
단언코 우리는 아직 벅수가 아니건만...누구 보고 벅수라고...
그라고 벅수회 최고위원이라고....다시 문자에 답을 합니다.
나~~벅수산악회 최고위원 안할란다라고...
그러니 다시 답이 오길 ..
사임할라며 과징금 10억 공탁내지는 K2 꼭대기 찍어오면 된다는 이야기에....
인터넷 k2사진 찍어서 보냅니다.
그렇게 오기는 농담으로 산행은 결정 되고 토요일 08시에 출발하는것으로 결정합니다.
여기서 벅수라함은 바보,멍청이란 뜻의 경상도 사투리이지만 융통성이 없어 답답한 사람을 벅수라고도 하잖이요.
즉 동문서답하는 이를 두고도 벅수라고 하죠
이런 조은말(?)을 쓰는 벅수산악회의 최고위원이 되어 달라는 말은 낼로 두번 쥑이는거죠
어째튼 벅수산악회(?)의 산행지는 학소대로 결정하고 운문령에서 출발하던지 아니면 삼계리에서 출발하던지 그날가서 결정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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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출발(08:10)
8월 11일 토요일 08시 월메앞....
그렇게 모인 멤버가 세째동서만 빼고 다모였네요
게다가 처남,처남댁도 오고..동서 처제들 포함 아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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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리 천문사(08:54)
차 두대로 월메아파트 앞를 출발 24번 국도를 따라 석남사입구에서 운문령으로 넘어 갑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삼계리 계곡에는 벌써 더위를 피해 모여든 주차하는 차량들로 넘쳐 나고...
그렇게 삼계리에서 천문사방향으로 들어 갑니다.
여전히 각 상점 패선앞 계곡에는 물을 막아놓았고 그위로는 그늘막이 덮혀 저거들만의 장사가 계속되고 있고....
어제 소나기가 제법 내렸는지 막아놓은 돌담위로 물이 넘쳐 흐르고 있네요
그렇게 천문사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있는데..
대구지방환경청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이란 명목아래 관리인이 기거하고 있는 관리초소에서 한사람이 오더니...
취사를 하거나 입욕할시 50만원의 벌금을 메긴다며 버너 코펠을 소유만해도 벌금을 메긴다는 엄포성 발언을 하고 돌아 갑니다.
누가 물어나 봤나...
그러더니 성에 차지 않았던지..
아니면 느낌이 그러한건지 이번에는 어제 적발했다면 사진까지 찍어놓은 프린트물을 들고 와서 나중에 감시를 나간다며 엄포를 놓고 돌아 갑니다.
운문사를 주변으로 처음에는 청도군에서 운문산 군립공원으로 묶여 놓더니 2010년 부턴가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묶어 야생 동.식물 포획및 채취 이식 훼손 고사사카는 행위와 취사 야영및 쓰레기 불법투기, 그리고 하천에서 세차등을 하여서는 아니된다며 군데 군데 간판을 세워 놓았습니다.
그리고 벌금 공화국 답게 동물포휙, 식물 채취, 어로해위 등은 3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 벌금과,표지판파손,쓰레기투기는 200만원이하 과태료,취사,야영 도 2백만원이하 과태료 이라는 표지판이 안내하고 있네요.
산행 준비를 해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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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사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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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넘이재(09:30~09:45)
00펜션들어 가기전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올라서는 길...
어제 내린비로 촉촉한 길과 산큼한 산내음이 우러 나오는 산길...
하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불지 않은 바람으로 인해 이내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나선폭포 갈림길도 지나고...
그리고 배넘이 오르막길에 오래된 서어나무도 지나고...
그렇게 빠른 걸음으로 배넘이 고개에 올라섭니다.
아무도 없는 배넘이 고개
전혀 바람이 없지만 그래고 가만이 앉아 있으면 이내 시원해 집니다.
그런데 어디서 돼지 소리가 나는데..
어디지라면 주변을 두러번 거리는데....
멧돼지 새끼가 한마리 있네요.
어랴 왠멧돼지이지라며 살펴보는데...힘이 없어 보이고 움직임이 둔해 보이는것이 아마도 지난 저녁에 어미돼지와 이곳까지 나왔다가 혼자 떨어져 먹이을 못먹어 허기가 졌나 봅니다.
움직이는 정도가 그리 없는것으로 보이는데...
먼저 카메라에 모습을 담고는 잠시후 올라오는 동서들과 처제들은 우유를 준다며 멧돼지를 잡고 강제로 우유를 막여 보지만 입을 닫은채 먹지를 안습니다.
물론 빵을 줘도 마찬가지고...
그렇게 한쪽켠 낙엽위에 우유등으로 놓아 두고는 지가 살것 같으면 먹고 가겠라며 놓아두고 배넘이재를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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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이라는 구실아래 펼쳐진 재재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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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의 멧돼지는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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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먹이려고 잡는데 도망가기 바쁘지만 힘이 없어서인지 기우뚱거리기에 바쁜 모습의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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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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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수부(10:12~10:30)
며일전만해도 먼저가 가득한 길, 내리막길이었는데 물길이 있는것으로 보아 제법 많은 소나기가 내린 흔적입니다.
그렇게 내려서는길에 나무로 받혀놓은 배바위를 지나 합수부로 내려서는데...
옛날 이곳에 백숙을 끓요주던 민가 할머니 이야기를 하며 합수부 그늘아래 눌러 앉습니다.
그리고 막걸리와 간식으로 요기를 합니다.
며일전에는 메말랐던 학심이계곡이 물이 넘쳐 흐르는 모습이 보기가 참 좋습니다.
다시 출발하여 학심이계곡따라 오르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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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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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폭앞 바위에 올라서있는 막내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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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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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심이골 무명폭(11:15~11:30)
잠시후 쌍폭에 내려서는데 이곳도 어김없이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이라는 현수막에 야영및 취사를 금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잠시 쌍폭포를 보고 올라서는길...
함수부 관리초소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 합니다.
청도군에서 설치한 구조목 가지산 02지점(쌍폭포)이라는 간팜을 지나 계곡을 횡단합니다.
전면에 학소대 가는길이라는 간판도 서있고....
그렇게 올라서는길은 돌계단길에 갈지자의 오르막길...
더운날씨에는 고역입니다.
바람도 불지 않은 햇살이 비치는 양지바른 오르막길..
연신 흘러 내리는 땀방울..
게다가 얼굴옆으로 웽웽 거리는 모기와 눈앞을 맴도는 하루살이....
사람들 땀냄새에 접근하나 봅니다.
잠시후 올라서는길은 절벽에 있는 지역에 목책을 설치 이어지는 길은 완만한 길에 오르막길과 더불어 두번재 목책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오른쪽 전망대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곧바로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가장 알탕하기 좋은 장소...
무명폭입니다.
물도 적당히 많고 깊고...
10여분 쉬다 간다는 이야기에 하나둘 뛰어 듭니다.
하지만 뛰어 들어 봤자 셋밖에 않된니 금새 나오더니 옷을 갈아 입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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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심이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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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카메라 작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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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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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의 또 다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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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심이계곡 좌,우골 합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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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도 이런 현수막이 수백개나 결렸지 싶습니다.
이게 오히려 오염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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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소대(11:55~12:10)
자자 출발합시다라며 다시 올라서는길은 학심이골 좌우합수부....
먼제 비룡폭포쪽으로 올라섭니다.
제법 물이 많이 그위용을 볼수 있어 첨 좋습니다.
다시 뒤돌아 나와 가파른 오르막길에 암릉를 올라 쌀바위 분기점에 올라섭니다.
계곡에서 시원함은 온데 간데 모두 땀방울을 흘리며 올라오는 모습니다.
곧장 학소대로 향합니다.
전망대를 지나 들어 서는 학소대 폭포
시원한 폭포 바람과 떨어지는 학소대 폭포...
폭포앞 바위에는 시원하기 그지 없습니다.
물에 들어 가라고 해도 아무도 없네요
그렇게 인증삿을 찍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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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 폭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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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의 다른 모습
◎ 학심이 계곡 우골 식사(12:35~14:00)
언젠가 한번 내려왔던 학소대 상단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길을 찾아 올라서는데..희미한길이지만 분명 길은 있는데 모두 따라 올라오면서 오늘 형부 화나게 한사람 누구냐라는 이야기가 뒤에서 흘러 나오기 시작합니다.
물론 농담이지만 간혹 길이 아닌길로 끌고 다니다보면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렇게 없는길을만들어 가면서 가지산과 쌀바위 중간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에 올라섭니다.
이어지는 사면길에 잠시후 학소대 상단 계곡에 도착하는데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합니다.
거의 인적이 없는 계곡 상류...
물이 흐르는 계곡 넓은곳에 둘레둘레 앉습니다.
그리고 판을 폅니다.
아침에 출발할때 완장찬 그분....이야기가 생각나게 합니다.
취사취자만 해도 벌금 운운하던 그모습...
그렇게 우리만의 식사를 멋지게 하곤 모두들 의견에 따라서 왔던길을 그대로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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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수부 관리초소(15:00)
학소대는 봤기때문에 그대로 패스...
비룡폭포도 그대로 패스 하산 하는길에 올라올적 입욕했던 그무명폭에 가서 몸좀 담궐 생각으로 내려서는데 불과 간발의 차이로 단체산님들한데 빼앗기고 맙니다.
물에 들어가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고 시원하겠다면 입맞을 다시고는 올라서는 길....
상운산으로 올라서는 삼거리에 잠시 쉬는데 아침에 우리에게 일장의 훈시를 했던 그 감시원....
땀을 흘려가면서 일행과 함께 올라오더니 아침에 순찰나간다 했죠라면서 한마디 거듭니다.
단체로 알탕하는이들 많다니 곧장 내려섭니다.
아마도 우리보다 간발의 차이로 물에 들어간 산님들...
시비가 알겠죠
신분증 내놔라 없다....등등등....
생각만 해도 끔찍스럽네요
좀 대충좀 하지
봐도 못본척....그렇게 몸상해 가면서 인상 써가면서 단속 한들 지네들한데 도움이 될까요
완장 완장이 사람 마음의 갈등을 조작하는게 아닐까 싶어 씁쓸레 합니다.
그렇게 내려서는데..
쉬고있는 감시원 세분(여자2분 남자 1분)을 만나는데 순찰중이라며 한마디씩 합니다.
우리안보는데서 뭘하던 무슨짓을 하던지 괜찮다는 것입니다.
다시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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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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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넘이 고개 아래 서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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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리 천문사(17:00)
학심이 계곡따라 심심이골과 만나는 합수부에 도착 전에 없던 관리초소가 왜 필요한지 세워져 있고...
합수부는 인기척이 없는 그야말로 조용한 계곡입니다.
잠시 쉬다 합수부를 지나 배넘이고개까지는 각자 컨디션에 따라 올라서기로 하고 부지런히 다리품을 팝니다.
깔닥고개아래 계곡에서 10분채 못걸리는 거리...
거의 넘어갈듯 올라서는 오르막길...
그렇게 올라서는데 아침에 봤던 멧돼지는 어디로 갔는지 없고..
기다리길 10여분넘게...
모두가 올라와서 잠시 쉬다 다시 내려섭니다.
그리고 내려서는길에 계곡으로 들어가 얕은물에 알탕을 하고는 천문사주차장으로 내려섭니다.
삼계리 칠성상회에 둘러 맥주와 물로 더위를 식히고 월메앞 국수집으로 옮겨 막걸리로 하산주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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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사 경내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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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사 경내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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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사 경내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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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사 경내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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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사 경내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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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리 계곡의 피서온 주차된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