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청소년문화의집-고구려밴드, 지역 청소년 위한 ‘꿈의 기타’ 나눔행사 개최 기자명 안유신 기자 입력 2022.04.25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은 전통 아리랑과 록을 접목한 음악 장르인 ‘아리락’의 선구자 고구려밴드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악기 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꿈의 기타’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에서 지원받은 악기를 지역 청소년들에게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유명 악기상가인 종로 낙원상가에 위치한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개인이나 단체 등이 소유한 다양한 악기를 기증받아 낙원상가 수리장인의 손길을 거쳐 다시 국민들에게 나눠 주는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나눔 프로그램을 위해 지역 초·중·고 학교장 추천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신청을 통해 총 12명을 선정했다.
현장에서는 청소년들의 음악 멘토로 참여 중인 홍대 고구려밴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됐고, 청소년과 고구려밴드가 즉석에서 합주하는 등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악기 나눔 대상자에 선정된 송민혁(양평중 3년)학생은 "평상시 음악에 대한 관심과 기타 연주의 매력에 빠져 열심히 연습해 왔는데, 이렇게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기타를 받게 돼 행복하다"며 "지원받은 기타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 실력을 쌓고, 음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마세근 관장은 "청소년 악기 나눔 ‘꿈의 기타’ 전달식에 함께한 이길영 고구려밴드 리드보컬과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악기를 지원해 준 서울문화센터 ‘낙원’ 관계자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평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꿈과 끼를 펼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