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아래 금방이라도
함박눈이 쏟아질것 같은 날이다~
오늘은 맘먹고 의림사 계곡으로 향했다.
지난해 2월28일에 보았던 그 아이들이 피어 있지나 않을까...
기대감으로...
함께 동행했던 꿈이룸님의
예리한 레이더에 딱! 걸려버린 변산아가씨...
수줍게 다 열지 못하고 새초롬히 서있는 모습에~
14세 소녀와 같다며....반가워 한다.
주위를 다~둘러 보았지만
어디에도 변산아가씨는 보이지 않았다.
어찌하여 친구 하나없이 혼자~
정월 대보름날~달 구경이라도 하러 나왔는지...
추운 날씨가 걱정이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외롭지나 않을지...
변산아가씨에 매료된 꿈이룸님~
담 월요탐사때 함께 동행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ㅎㅎㅎ
너의 고운 모습에~
오늘도 우린 행복하였다^^
2014. 2. 14.
첫댓글 까페지기 아무나 하는것은 아닌듯
요모조모 잘도모셔왔구려
이밤에 요녀석은 어쩌고 있을까
쪼매 걱정스럽다
그러게~
우짜노ㅠㅠ
낙엽이라도 끌어다 덮어주고 오는건데...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15세 하얀피부 피부소녀 같다고 했는디
사과꽃 향기님은 요즘세태를 반영해서 한살 더 깎아 줬넴...
번개 연락이 없어 아쉬웠는데 담엔 한다리 찡가 주이소.^*^ 술은 들고 가겠습니다.
그러 하겠나이다~ㅎㅎ
나 보러 오는님 서운하지 않게 하려구 매서운 겨울바람 마다하지 않고 님 마중 나왔다가
간간히 흩날리는 눈바람 막을려고 단랑 낙엽한잎 이불삼아 의지했는데
변산아가씨 요모조모 인물 본다고 그 이불마져 벗겨놓고 왔는디
오늘 밤은 무사 했는지 변산아가씨가 걱정되는구려..
다행히 많이 춥지 않아 걱정 덜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