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7일
모로코 카사블랑카 하산2세 모스크 관광 후 탕헤르에 도착
그리고 FERRY 탑승과 함께 스페인 타리파(Tarifa) 도착
그리고 우측 지중해 해변을 따라 말라가(Malaga)를 향한다.
말라가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자치지역 말라가주의 수도이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도시로 스페인에서 6번째 큰 도시이다.
따라서 유럽 최남단의 대도시로, 지중해 북쪽 해안의 <태양의 해변>에 위치하고 있다.
널리 알려진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고향이다.
한편, 도중 영국령 지브롤터(Gibraltar) 해협을 마주보며 깎아지른 듯한 바위산 '지브롤터 바위'를 저 멀리 볼 수 있다.
높이 425m로 구름인 듯 안개인 듯 휩싸인 모습이 독특하고도 장엄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18시 쯤 이르자 도착한 곳
지중해마을이자 하얀마을 미하스 Mijas
가로등 불빛이 하나 둘 들어오고
하얀 건물들은 조금씩 눈부셔 온다.
이곳 미하스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건물 외벽이 흰색으로 꾸며진 가장 아름답고 멋진 곳이다.
지중해 방향 산중턱 언덕에 자라잡아 그야말로 지중해로 뻗어내린 산줄기를 따라 펼쳐진 조망이 장관이다.
마을 골목 곳곳에도 색다른 정취가 있다.
고요하고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흥미롭다!
가볍게 몸을 움직여 산책하면 즐겁고 힐링도 될 것 같다.
언덕 아래 펼쳐진 예쁜 하얀집들
딱 봐도 일본인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다.
ㅎㅎ
해질 무렵 둘러보아 더욱 하얀집들이 돋보인다.
조금이라도 그 자리에 서서 머무르고 싶은 맘이다.
저녁놀이 드리워질 지중해변
하늘과 구름이 언덕과 집, 그리고 숲을 살포시 덮었다.
미하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저멀리 지중해 시야가 덮일 땐 더욱 선명히 드러나는 언덕과 집과 나무
도시 풍경까지도 한 눈에 조망된다.
건강을 위해 곁에 두고 싶은 것들 ㅎㅎ
언덕과 바다를 품은 마을
미하스 하얀마을 즉 지중해마을
이 작은 마을이 드넓은 공간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어디든 존재할 것 같은 마을이지만 아무데나 없는!
코스타델솔(Costa del Sol)이라는 스페인 남부 <태양의 해변>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정말 멋질 듯!
미하스를 경유할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코스를 제공할 수 있어..
스페인은 태양빛이 강해 그 빛을 반사시키기 위해 대개 건물 외벽을 하얀색으로 칠한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실용적인 필요에 의한 결과물이 관광자원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꽤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현상으로 이해된다.
어둑어둑 어둠이 밀려들기 시작한다.
노을이 지면 구름과 건물들은 더욱 또렷해진다.
지금 이 시점의 미하스의 주변 풍경은 일품이다!
미하스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없다.
저녁놀 아래 풍경으로 충분히 만족스럽다!
동화 같고 그림 같은 풍경 속 짧은 산책길이었지만
마음 묵직 든든하고 충만하다.
아름답고 풍성한 풍경 한자락을 맘 속 담아가는 느낌, 꽤 기분좋다!
Mijas, W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