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 스: 불광천-국방대학교-수색역-봉산능선-서오릉고개-불광천-홍제천
산행흔적:




















이곳에 오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직전 안부에서 철탑봉으로 바로 오르려다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는것 같아 우회했더니만 약수터와 정자가 자리하면서 지ㅓㄴ면으로 게단길이 자리해 저 계단을 자전거를 메고서 오르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계단을 올라서 다시 후진으로 철탑봉을 뒤돌아 올라갔더니만 삼각점과 묘지가 자리하더군요.
다시 올라왔던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조금전 계단을 깅낑대며 올라왔던 능선에 다시 내려섰습니다.

길이 너무나 좋더군요...ㅎㅎ

비는 계속해서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측의 정자에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비가 줄기차게 내려서 자전거를 세워놓고 배낭을 풀어 시원한 물과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워봅니다.
이후로 빗속을 뚫고 진행하는데 자전거의 브레이크가 빗물의 마찰력으로 다 달아져 버렸어요....
졸지에 브레이크를 갈아야 할 신세.....쩝,


이곳 정자에서 잠깐 또 쉬고 있는데 한쪽에서 막걸리를 타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등산객이 없어 혼자서 정자에 앉아 멸치를 얌얌쩝쩝....
암튼 막걸리라도 한잔 했으면 좋겠지만 몸 상태가 상태인지라 당분간 금주가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뭘 먹으며 산행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굼주린 배로 산행을 했더니만 위염이 좀 심해서리...
순대를 청소한 덕분으로 당분간 술은 안녕~~~~~합니다.

드뎌 봉산 정상에 도착했는데 비는 여전히 줄기차게 내리고 몸꼴은 비에 젖어 생쥐꼴입니다...쩝,
마눌로부터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어딜 갔느냐해서 수색역부근에서 자전거로 봉산능선을 산행하고 있다니 어이가 없다는 말투로 나더러 미친 사람이라고 하네여...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