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 4일, 홈플러스가 선제적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이는 MBK 파트너스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기 이익에만 집중한 결과입니다. 그로 인해 홈플러스는 경쟁력을 상실했고, 이로 인해 가맹점주가 생존권을 위협받는 것은 물론,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소비자들의 불편까지 초래하고 있습니다.
MBK가 홈플러스 인수 당시 인수금액의 상당 부분을 홈플러스가 부담하는 ‘레버리지 바이아웃’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MBK가 홈플러스 부동산을 담보로 차입하면서 적절한 반대급부 없이 위험을 부담했다면, 홈플러스 이사진의 배임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지 지적했습니다.
또한,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의 1차 합병, 홈플러스홀딩스와 2차 합병한 후 적자 지속에 따른 자본잠식 직전 상태와 상법 악용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관련 당국에서는 이 사태에 대해 엄중히 조사해주십시오.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관련해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의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최소 10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연루 가능성까지 제기되었으며, 개미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고 시장의 신뢰도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특수를 활용한 주가 상승은 삼부토건뿐만 아니라 웰바이오텍에도 해당됩니다. 당시 원희룡 장관의 우크라이나 포럼을 위한 참석에 대한 공문은 없이 ‘구두’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금감원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주가조작의 실체를 확인하고 엄정하게 처벌하십시오.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과 관련하여 수많은 국민분들께서 피해를 입으셨습니다. 모두 잘 살아가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