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인테리어가 좀 되는 곳이에요
손님용이나 부인과 분위기 있는 식사 등등 위한 곳이죠.
여기는 태국 내 외국인 물가예요. 태국로컬 식당에 비교해선 말이죠.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 이정도 식당에 비교하면 50%밖에 안하는 거 같아요.
1) 시로코
위치 : 스테이트타워빌딩 (이 안에 메리터스 스윗이라는 서비스드 아파트먼트가 있는)
63-4층에 걸친 바 & 레스토랑
식사는 양식/음식맛은 중이지만 그 근사한 야경은 잊을 수가 없고
연주도 수준급이죠.
바는 서서 마시는 스타일. 말그대로 둥근 바 하나 있고요.
레스토랑 예약하셔야...특히 주말에는. 전화번호 안 적어왔는데...
메리터스 스윗에 전화하심 아실 수 있을거예요.
그럼 사진...여기 정말 강추!!!!
반드시 주의!!!!!! ---> 엘리베이터 꼭대기 가서 내리면 안내하는 사람에게
시로코라고 하면 자꾸 거기 자리 없다면서
다른 바로 안내해요. 실내에 있는...
절대 가지 마시고 시로코는 실외예요.
시로코 가겠다며 뿌리치세요.
삼성이 지었다는데 노란 지붕의 돔 보이시죠. 낮에는 이래요.



바 옆에 바로 식당 그러니까 엘리베이터 내리면 돔을 거쳐 층계로 내려오면 옥상 허허벌판에 그낭 식당과 바가 있고 밖 야경이 직방으로 내려다보이는 형상이고

사진 제가 좀 못찍어서 위의 사진 빌려왔어요.
낮의 노란 돔은... 바로 아래...저것이구요. 잘 보시면 오른쪽 조그맣게 연주하는 사람들
보이죠?? 저 계단을 내려가면 위의 바와 식당이 있어요.

여기는 반드시 가보시도록!!!
부부싸움하고 화해장소로 그만일 것임~^^

2) 칼데라쪼
여기는 이태리언 식당
스쿰윗 끝쪽에 Soi Langsuan에 있는 Mayfair Marriot Executive 아파트 길 건너편
(매리엇 호텔은 강가에 있고 여기는 매리엇 호텔이 운영하는 서비스드 아파트)
저녁식사 가격은 400밧 정도부터 시작해요.


3) 로사비엥
식당 스타일은 양식당 같지만 태국요리 식당이구요. 음식값도 중급 정도
메뉴는 대충 100-300밧 정도예요.
위치는 스쿰윗 Soi 11 에 있는 엠베서더 호텔 바로 건너편

소란스런 스쿰윗에 있지만 요기는 정말 조용한 곳이죠. 음식맛은 B 정도예요.
음식맛이 좀 외국인에 맞춰 순화되어 있는 편.
4) Bann Khanitha & Gallery
여기는 정말 외국인이 거의 대부분인 듯...외국인 입맛에 맞춘 태국식 요리
그래서 웬만한 사람들 다 좋아해요. 음식값은 120-390밧 정도 인데
디저트까지 먹고 나면 한국 식당과 가격 비슷...제가 가본 곳 중 제일 비쌌어요.
워낙 게요리, 생선요리 등등 비싼 것만 시키고 애피타이저, 디저트 몽땅 시켰기 때문
그래도 망고주스, 코코넛 아이스크림 다 먹었는데 괜찮습니다.
정말 손님용!! (02) 253-4638 저녁은 예약해주셔요.


5) 센트럴 칫롬 백화점의 푸드코트
센트럴 백화점이 여기저기 있는 것은 아시죠? 그 중 BTS 칫롬 역과 연결된
센트럴 칫롬의 7층에 있는 푸드코트입니다.
쇼핑갔다 먹을 수도 있지만 일부러 찾아가도 좋슴다.
우리나라 마르셰하고 똑같은 스타일. 일단 들어가서 이것저것 시켜서 도장을 받던가?
(기억력이 요즘 좀) 영수증을 다 받던가...하여간. 시키는 대로 하면 나갈 때 한꺼번에
계산. 우리는 3명이 갔는데 각자 수박주스, 초코렛케익을 포함, 톰양꿍누들,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 모듬 쌈 등을 배부를 때까지 먹었지만 1만원이 안나왔다는..
정말 스타일리시한 곳이지만 외국인 물가가 아닌 태국물가
가족과 함께 가볼만 강추!!!...
손님 오면 쇼핑하다가 가볼만. 세련된 레스토랑으로 보여요.


6) 페닌술라 호텔 부페
저녁은 비싸니까 점심에 이용하심이...정말 데코레이션 좋구요.
야외에서 먹을 수도 있구 바베큐도 있고
일요일 점심 좋죠. 물론 가격은 한국 호텔 부페보다 좀 싸지만 태국물가치고는 흠...
호텔 부페 중에서는 역시 제일 나은 듯 (씨푸드는 메남호텔이지만 앞의 글에서)

이건 특이해서 올린 건데 망고밥이에요. 망고 사이에 밥 보이죠.

여기 과일 진짜 많아요. 망고 여러개 먹으면 본전 뽑는다는...
제주산 망고는 우리나라에서 2만원인 거 아시죠. 수입산도 5-6천원

7) 베드서퍼클럽
선배 나이에 가기는 뭐하지만 그래도 혹시 호기심이 동하면 가보세요.
저녁이나 한잔하러 가는 곳이죠. 누워서 먹었다는 로마인들의 기분을 느끼시면 될 듯.
말 그대로 누워서 먹고 마시는 곳.
www.bedsupperclub.com


방콕에서 물 좋은 곳이랍니다. 못가봐서리...예전에 화장실에서 대마초 등등 팔다가
경찰 습격 여러번 받아서 이제는 안 그렇다죠.
****참고 : 쇼핑
1) 백화점
손님이 오셨을 때는 사실 방콕 백화점 절대 많아서 말이죠...
제가 여기저기 다닌 결과 (사실 웬만한 데 다 가봤는데 ^^:;)
엠포리엄 백화점을 강추!!
이 백화점 바로 10m 떨어진 곳에 손님들이 좋아하는 나라야 가방매장도 아주 큰 거 있죠.
엠포리엄 백화점의 특히 와코루 (여성용 속옷 매장) 는 우리나라 손님이라면 너무
좋아할 것임~^^ 우리나라 가격의 1/10 와코루 공장이 태국에 있어서 그렇대요.
2) 짜뚜짝 시장
주말에만 열려요. 토/일. 위치는 새로 개통한 지하철의 짜뚜짝역에 내리면 되는데
시장이 커서 짜뚜짝역 바로 다음역 (이름 가물가물)에 내리세요.
이 다음역 잘 기억하세요. 역 근처에 화장실 있어요.
무지하게 더우니까 11시쯤 가세요. 저희는 10시 30분쯤 갔는데 문 안 연곳들이 좀 있지만...
12시 넘기 시작하면 우리는 견디기 어려운 더위예요.
여기서는 시장 지도 (시장 안에 크게 있어요/시계탑 근처던가)에 보면
인테리어/공예품 쪽 가시면 돼요. 사실 옷도 그 근방에서 좀 보시고
살 것은 인테리어 소품들. 전 여기서 실크 쿠션커버 10개 사왔는데 1개에 2500원
아직도 쿠션속을 못샀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듯. 그릇 등등 예뻐요. 싸구요.
우리 남대문 시장 생각하시면 될 듯.
좌판에서 냉커피 사면 비닐봉지에 담아줘요. 어찌나 용케 싸매서 안 흐르게 빨대 끼우는지...
하지만 인테리어 소품 파는 곳 근처에 이런 카페들도 있어요.

제가 태국에서 놀랐던 것 중 하나예요. 시장통은 우리 남대문보다 더 비좁고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비좁은 곳에는 매점 하나 달랑 있는데 여기는 이런 곳들이 드문드문 있어요.
물론 우리와 같은 시장풍의 정겨운 로컬 식당들도 있지만.
로컬 식당에선 웬만해선 먹기가 좀....
****디너 크루즈
손님 오면 이것도 고려하셔야...왜냐면 왕궁이 너무 더워서 12시전에 관람 끝내야 하는데
전 안갔어요. 더위가 너무 무서워서리^^:;
디너 크루즈하면 밤에 가면서 번쩍이는 느낌 선명하게 보여여.
1) 샹그리라 호텔 크루즈
호텔 선착장에서 떠나고 1400밧 정도 해요. 금박왕궁과 시로코 야경을 보시며 2시간
식사는 부페고 그럭저럭. 하지만 분위기 좋아요. 7시 30분에서 2시간 (7시까지 가야)
호텔로 예약하셔요
2) 마노라 디너 크로즈
매리엇 호텔로 예약하세요. 거기 선착장에서 떠나요.
매리엇 호텔은 BTS 사판탁신 역에 가면 매리엇 호텔 셔틀보트 있어요. 그거 타고
니리면 바로 옆에서 타요.
이 배는 예전의 쌀 수송선이었대요. 이건 못타봤는데 음식은 태국식.
분위기 좋대요. 1650밧
이상 허접한 경림 리뷰였습니다.
올리다 보니까 또 가고 싶군요. 먹으러...ㅋㅋㅋ 먹는 것밖에는 역시 기억이 안난다는.
왜냐면 그 유명한 왕궁, 사원, 수상시장, 코끼리쇼 등등 본 것이 하나도 없고
이유는 너무 덥다!!!
식당만 순례했다는 허접한 여행리뷰...
첫댓글 음..덥군요..어쨌든 두 분 덕에 앉아서 태국 시장 구경까지 잘 했어요. 외국에 간다면 재래식? 시장에 가서 그 나라 사람들 사는 모습 보고싶은데..덥다니... 모든 일정을 새벽부터 시작해서 11시 안에 끝내고 오후엔 그냥 숙소에서 쉬어야 하는 건지..그래도 좀 덜 더운 게 우리나라 겨울철 아니겠어요?
베드서퍼 클럽이란 건 노인들 전용인가요? 너무 늙어서 나처럼 허리 힘이 없어서 누워서 먹는 이들의 식당?
태국은 3-4월이 가장 덥다고 하더군요. 그때가 그나라 피서철이구... 재래시장은 정말 재밌는 곳이고 꼭 방콕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짜뚜짝 시장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재경마마님 베드서퍼클럽은 일종의 잘나가는 클럽분위기 제가 듣기론 방콕의 젊은 오렌지족(? : 예전에 압구정 오렌지족 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래요
야~ 죽인다, 경림아. 너 태국이란데를 참 여러번 오간 모양이구나. 저기 저 누워서 먹는데 참 마음에 든다. 비스듬히 누워 술도 마시고 국물도 떠먹고, 배부르면 베개베고 누워서 서로 배 쓰다듬어주고.. 명준아, 마마님, 경림아, 우리 저기 가자, 가.
짜뚜작 시장엘 가 보았지. 에머랄드 사원이랑 푸켓도 다녀왔단다. 난 더운 걸 잘 견디는 편이라, 한 여름에 싸돌아 다는 걸 마다하지 않는 편이야. 물론 그 덕에 대학교 다닐 때 얼굴에 여드름이 지워지질 않았지만 뜨거움과 야성이란,.. 여하튼 싸고 좋은 곳, 분위기있고 비싼 곳 두루두루 소개해 줘서 정말 고맙다.
현각인 빨리 오도록 해라. 내가 인도네시아에서 지낼 때도 가장 활발히 입질을 해 더디만 돌아와서야 비로소 아쉬움을 표한 너. 비스듬히 누워서 먹는 건 우리도 자주하지 않나? 난 가끔씩 소파에 누워서 빵이랑 과일 잘 집어 먹는데..... 씨푸드는 내가 좋아 한다기 보다 방문객들에게 맞추다보면 역시 씨푸드란 생각!
누가 찍은 사진인지 몰라도 잘 찍었군. National Geographic에서 세계 100대 경관(1위는 개네들 맘대로 그랜드 캐년을 올렸죠) 중 하나가 방콕의 야경이라는 걸 아시겠지만, 방콕의 야경은 그럭저럭 괜찮죠. 인구 800만이 채 안되는 도시의 규모 때문에, 그리고 산악이 없다는 것 때문에 이런 게 가능했겠다는 생각....
산악이 없는 곳이라...흠..그런 곳에서 사는 기분은 또 어떨런지..3`4월이 덥다니 예상 밖이네요. 하하..배부르면 베개베고 누워서 배 쓰다듬어준다는 발상도 정말 재밌고..좌우간 경림님 덕에 모처럼 눈이 호강했어요..
민망하군. 명준이의 인도네시아, 성윤이의 중국에 어서 가자고 설레발을 친게 난데..결국 아무데도 못갔으니..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겉으로 걸떡대는것들이 원래 실속이 없다. 연애도 그렇잖냐? 걸떡쇠들은 건지는거 없고, 선수들은 조용히 말없이 챙겨나가거든. 그래도 여전히 난 "방구잦으면 똥나온다"를 믿지.
빈말이나마 자주 입밖으로 내뱉어서 자기 주변에 돌아다니게 해두면, 언젠가는 그말때문에라도 소원이 이뤄지지 않겠니? 태국에 가자, 태국에 가자, 태국에 가자~~~~
현각아, 태국에 와라, 태국에 와라, 태국에 와라...... 그래서 웬만하면 치앙마이엘 같이 가자. 우리 3~4년전에 천안으로 훌쩍 같이 갔던 것처럼 훌쩍 한 번 떠나보자. 재용이와 명란씨와 막내(재현이었나?)랑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