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의 멘토, 2차전지 전도사, 박순혁 전금양 홍보이사의 이야기입니다.
박이사는 유투브는 물론 'K 배터리 레볼루션'이라는 책으로도 유명합니다.
호사다마일까요. 그는 최근 금양의 홍보이사직을 사임하고 공식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가 없는 주식시장에서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매체를 통해 상승을 예상한 주식들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 됩니다.
Rise and fall of 'Battery Ajeossi,' hero of individual investors
개인투자자들의 영웅, ‘배터리 아저씨”의 부침
By Lee Yeon-woo 이연우 기자
Posted : 2023-05-25 17:09 Updated : 2023-05-25 17:09
Korea Times
Former PR director of Kumyang halts public activity amid controversies
금양 전 홍보이사, 논란속에 공개활동 중단
Park Soon-hyeok, the former public relations director of Kumyang better known as "Battery Ajeossi (uncle)" to the public, has suddenly announced the cessation of his public activities and disappeared from the media.
“배터리저씨”로 더 잘 알려진 박순혁 전 금양 홍보담당이사가 돌연 공적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미디어에서 자취를 감췄다.
Park had emerged as a hero among individual investors by encouraging the purchase of domestic rechargeable battery stocks, which had been on an upward trend for the past few months.
박 이사는 최근 몇 개월간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2차전지주에 대한 매수세를 부추기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Thanks to the 'Battery Ajeossi,' many individual investors have come to appreciate the excellence of Korean batteries and have made significant profits. Kumyang's market capitalization, which stood at only 200 billion won ($152 million) in Jan. 2022, has increased 16-fold to reach 3.2 trillion won," Park said.
‘배터리아저씨’ 덕분에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한국 배터리의 우수성을 알게 됐고 상당한 수익을 냈다. 박 이사는 “2022년 1월 2,000억원 (1억5,200만달러)에 불과했던 금양의 시가총액이 3조2,000억원으로 16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He recently announced this statement through a YouTube channel where he frequently appears.
그는 최근 자신이 자주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I believe the Korean battery industry is a solution at this time when we need a new growth engine due to the semiconductor industry's slump. Even President Yoon Suk Yeol is paying attention to rechargeable batteries as a future pillar of Korea's economy, and no one can deny that this 'Battery Ajeossi' has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hat," Park added.
“나는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이때 한국 배터리 산업이 해법이라고 믿는다. 윤석열 대통령조차 한국 경제의 미래 기둥으로 2차전지에 주목하고 있는데, '배터리 아저씨'가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박이사는 덧붙였다.
Park blamed individual investors, Kumyang and rechargeable battery firms, stating that they have deserted him in his time of trouble even though they have benefitted from him.
박 이사는 개인투자자, 금양, 2차전지 업체들이 자신에게 이익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곤경에 처하자 자신을 버렸다며 비난했다.
As a former analyst at Daehan Investment Trust, the ancestor of Hana Securities, Park has been recommending the purchase of stocks from eight companies related to rechargeable batteries, including LG Energy Solution, SK Innovation and EcoPro, through his publications and appearances on YouTube.
박 이사는 하나증권의 전신인 대신투자신탁의 전 애널리스트로 자신의 출판물과 유투브출연을 통해서 LG 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를 포함한 2차전지 관련 8개 기업의 주식매수를 추천해왔다.
He has been praised as a "mentor of individual investors," and garnered a significant following among those who profited from EcoPro's sharp rally last month.
그는 '개인투자자의 멘토'라는 찬사를 받아왔고, 지난달 에코프로의 급상승으로 이익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한 추종자를 얻었다.
Data shows that from April 12 to May 23, individual investors net purchased 883 billion won of EcoPro's shares. This is the highest level of net buying by individuals in the KOSDAQ market.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23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의 주식 8,8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순매수한 금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However, the stock prices of the recommended companies have shown a downtrend since. Shares of EcoPro plunged 20 percent alone this month.
그러나 추천 기업의 주가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이번 달에만 20% 폭락했다.
Despite warnings from major securities firms about overheated stock prices, Park has been arguing that "naive individuals should not be swayed by the securities cartels that exploit the capital market for their gain." This stance has led to conflicts with financial groups in Yeouido.
주가 과열에 대한 주요 증권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박 회장은 "순진한 개인이 자본시장을 착취하는 증권 카르텔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이 같은 입장은 여의도 금융그룹과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Park has also been embroiled in suspicions that he, having previously worked for the rechargeable battery-related company Kumyang, is promoting the industry to boost the company's standing.
박 이사는 앞서 2차전지 관련 업체인 금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그가 회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산업을 홍보하고 있다는 의혹에도 휩싸인 바 있다.
Furthermore, in April, Park disclosed on a YouTube channel that Kumyang plans to sell 170 billion worth of treasury stock between May and June. The Korea Exchange stated that disclosing such plans through a specific media channel is in conflict with the company's obligation to announce information publicly. Park shortly thereafter submitted his resignation to the company.
더욱이 박 이산 지난 4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금양이 5∼6월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계획을 특정 매체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것은 기업의 정보공개 의무에 저촉된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그 직후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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