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이 영화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최고로 뽑히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만들었던 알폰소 쿠아론이
감독을 맡고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그리고
3D영화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2013년도 최고의
영화로도 뽑히기도 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와 매트(조지 클루니)가
우주에서 유영을 하며 허블 만원경을 수리하는 것으로 시작이 된다. 그런데 러시아에서 폭파시킨 인공위성의
잔해에 우주왕복선이 부딪혀서 스톤 박사가 안전 줄이 끊어져 우주로 날아가서 미아 상태가 되게 된다. 하지만
동료 메트의 도움, 희생으로 인하여 우여곡절 끝에 지구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스크린에서의 화면이 압도적이다.
그렇기에 스크린에서 보면 더 좋을 영화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스토리는 단순한 것 같지만
생각할 것이 많다.
이 영화의 제목인 그래비티는 중력이라는 뜻인데,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나오지 않은 것이 중력이다.
이 영화에서의 중력은 지구, 삶으로의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에 자주 나온 무중력은 우주와 죽음으로써의 유형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중력과 무중력 두 가지 만으로도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뜻을 알 수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스톤 박사는 삶에 의지가 없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딸이 허무하게 놀이터에서 놀다가 죽었기에 삶에 허탈함을 느꼈고 이 세상이 싫어지면서 고요한
우주로 일종의 도피를 한다. 그러며 자신은 우주가 좋은데 그 이유는 고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것을 보았을 경우에 감독은 이 박사가 죽고 싶어한다는 것을 이렇게 묘사를 하였다. 그러나 계속되는 매트의 노력으로 인하여 그녀는 바뀌게 되었고 결국 지구에 도착하여 다시 삶을 시작한다. 그런데 스톤 박사가 우주선 안에서부터 지구까지로 돌아가는 모습을 아기가 탄생하는 것처럼 감독이 묘사를 했는데
그 이유는 스톤 박사가 우주선에서 잠시 숙면을 취할 때 그 장면이 상당히 자궁 속에 들어간 태아의 모습과 비슷 하였고 지구에 돌아 와서는 물속(양수)에 잠겼다가 나와서 우주복(죽음의
흔적)을 벗고 두발로 지구에 서는 것을 묘사 하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삶의 의지를 버린 우리들에게 다시 의지를 가지라고 외치는 그런 영화이고 연출력이 상당히 뛰어난 영화이기에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