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남해바다에 우뚝 솟은 정상에 서서 피어오르는 구름과 바다를 내려보면 선경을 떠올리게 하고, 특히 5월엔 진홍빛 ‘산상 정원’같은 철쭉군락이 더해져 감탄을 주는 남해 망운산 갑니다.
남해군 남해읍과 서면 경계에 있는 망운산(望雲山)은 '구름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높이가 786m로 남해에서 가장 높으며, 남해의 산들이 모두 그렇듯, 이 산도 바다와 주위의 섬들과 어울려 경관이 좋고 바다의 조망이 좋다. 그러나 남해안 제1의 명산인 금산에 가려 진가가 꼭꼭 숨겨진 곳이다. 이름처럼 망운산에서 피어나는 바다 구름과 어우러진 북쪽의 산군들을 조망하는 장관이 황홀하다. 특히 구름과 어우러진 지리산의 조망이 백미이다. 더구나 정상부에는 철쭉군락지가 있어서 매년 5월이 되면 온산이 불게 불타오르는 듯 무척이나 화려해진다. 주봉에서부터 KBS 송신소가 있는 제2주봉까지 약 1.5㎞ 구간에 철쭉군락지가 형성돼 있어 연붉은색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 올라서면 탁 트인 바다와 오월의 녹음, 선홍빛 철쭉의 군무가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동쪽으로는 남해군의 창선도와 사천의 와룡산, 멀리 통영시가 그림처럼 바라다 보이고, 서쪽으로는 여수의 돌산도와 영취산, 여천과 광양의 제철소가 한눈에 들어오며, 북쪽으로는 하동의 금오산과 그 뒤로 멀리 지리산 반야봉에서 천왕봉까지의 주능선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또 정상 일대와 관대봉 수리봉은 우뚝 솟은 암봉으로 되어 있고, 기암이 곳곳에 널려 있어 그 위에 서면 바다와 산의 조망으로 가슴 속까지 시원해서 호연지기가 무엇인가 알 수 있다.
남해에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제일 먼저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그래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상주리 앞바다 세존도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망운산에는 남해 삼사(三寺)의 하나인 화방사가 있고, 정상의 바위벽 아래 동쪽을 향한 좋은 자리에 망운암이 있다. 화방사는 망운산의 북편 아늑한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는 절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금산이 남해를 찾는 손님들의 산이라면, 망운산은 깨끗한 풍모, 드넓은 기상을 좋아하는 남해인들이 가장 아끼는 늠름한 산이다.
A팀:서면사무소- 갈림길- 가물량산(190)- 물야산(411)- 평치- 학석봉(615)- 수리봉(용두봉:709)- 송신소- 망운산(786)- 철쭉단지- 임도갈림길- 화방사- 주차장(10k)5시간
B팀:화방사- 임도갈림길- 철쭉단지- 망운산- 망운암갈림길- 망운암- 화방사- 주차장(5.5k)3시간30분
언 제 == 2020년 5월 7일 목요일 06시 40분
어디서 == 합정역 8번 출구 SK 주유소 앞 아름관광
경유지 == 양재역1번 출구 50m 수협 앞 07시 10분, 경부고속도로 죽전 간이정류장 07시 25분
상행시 == 죽전 간이정류장, 양재나들목, 한남역, 합정역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 등산기본장비, 랜턴
회 비 == 24,000원(하산주 제공)
(산행일 4일전인 일요일 오후 5시까지 취소하시면 전액 환불 또는 연기가 가능하며, 그후 취소는 회비를 내야합니다.)
됩니다.
첫댓글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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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kwan4404/15978806
신청합니다~
합정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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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합니다(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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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탑승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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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범 신청합니다.
합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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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합니다 청산별곡
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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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합니다. 신상호
죽전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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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입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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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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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신청합니다. 입금완료. 죽전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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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니다 ㅡ죽전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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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산행신청(최희동, 홍성주). 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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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합니다
양재역 탑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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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정으로 이번산행을 불참합니다
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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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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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경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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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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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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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합니다 죽전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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