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식아이템 이렇게 코디하면 스타일퀸
마르고 닳도록 <W> 2012년 09월호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아도 베이식의 가치는 바래지 않는다. 특히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검정 테일러드 재킷은 평생을 해로할 패션의 빛과 소금! 더블유의 감각적인 패션 필름으로 만나는 베이식 아이템의 스타일링 레슨.
Stripe T-Shirts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디자인이 단순할수록 변신의 폭도 넓은 편. 경쾌한 프레피 룩부터 아찔한 페미닌 룩까지,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감상하시라.
1.
묵직한 가죽 소재도 줄무늬 티셔츠를 만나면 산뜻하게 연출할 수 있다. 보디 실루엣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가죽 스커트는 그 자체로 강렬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작고 단순한 것을 선택한다. 단, 신발만큼은 아찔한 하이힐로 균형을 맞출 것.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Saint James by Platform Place, 10만8천원. 레이스업 장식의 가죽 스커트는 Isabel Marant, 2백98만원. 넉넉한 사이즈의 흰색 숄더백은 Metrocity, 48만7천원. 간결한 디자인의 펌프스는 Tod’s, 1백만5천원. 여성스러운 핑크 골드빛 시계와 Stone Henge, 33만원, 크리스털 팔찌는 CK Calvin Klein Watch & Jewelry, 16만원.
2.
크기가 넉넉한 팬츠와 줄무늬 티셔츠는 환상의 복식조라 할 만하다. 서스펜더로 포인트를 주면 유쾌한 룩이 완성된다. 단순한 조합이니만큼 아주 큰 코스튬 주얼리와 색상이 강렬한 가방으로 생기를 더할 것.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Saint James by Platform Place, 10만8천원. 짙은 회색의 와이드 팬츠는 Push Button, 34만원. 강렬한 빨강이 매혹적인 스피디 모노그램 앙프렝뜨 백은 Louis Vuitton, 가격 미정. 앤티크한 디자인의 목걸이는 Black Muse , 49만원.
3.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초록색과 노란색 등 산뜻한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 걸리시한 프레피 룩을 완성했다. 하지만 원색적인 색상이 세 가지 이상 어우러지면 자칫 유치해 보일 수 있으므로 다른 액세서리는 캐멀이나 회색처럼 차분한 색상을 선택하길!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Saint James by Platform Place, 10만8천원. 구조적인 디자인의 초록색 미니스커트는 Epitaph, 가격 미정. 노란색 니트 캡은 H&M, 1만5천원. 프레피한 디자인의 클러치는 Coach, 가격 미정 . 투박한 매력의 레이스업 앵클부츠는 Tod’s, 1백20만원. 형형색색의 레이어드 목걸이는 Black Muse, 13만5천원.
Black Tailored Jacket
검정 테일러드 재킷은 마치 빈 캔버스처럼 어떤 아이템이든 포용해내는 준비된 아이템이다. 다만 허리가 쏙 들어가고 몸에 꼭 맞는 테일러드 재킷은 활용성이 떨어지므로 H라인의 넉넉한 디자인을 추천한다.
1.
넉넉한 사이즈의 검정 테일러드 재킷은 보이프렌드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진, 셔츠 그리고 블랙 재킷은 단순하지만 최상의 조합. 유쾌한 표정을 더하고 싶다면 컬러풀한 니트 모자와 스니커를 선택할 것.
검정 테일러드 재킷은 Time, 76만5천원. 누드색 셔츠는 8eight Seconds, 4만원대. 스키니 진은 Theory, 43만8천원. 러닝 슈즈는 Adidas Originals, 가격 미정. 메신저백은 Kate Spade, 57만원. 니트 캡은 H&M, 1만5천원. 안경은 Mykita by Zio, 30만원대. 시계는 Ferragamo by Gallery O’Clock, 2백33만원. 레오퍼드 무늬 반지는 Michael Kors, 14만원. 날개 모티프 반지는 Swarovski, 10만8천원.
2.
블랙 테일러드 재킷과 팬츠로 연출한 수트 룩. 하지만 이는 지나치게 뻔한 조합이다. 최근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페플럼 실루엣을 연출해보면 어떨까. 봉긋한 페플럼 벨트가 그 해답.
검정 테일러드 재킷은 Time, 76만5천원. 스키니한 테일러드 팬츠는 Obzee, 32만8천원. 페플럼 벨트는 H&M, 가격 미정. 앵클 스트랩 샌들은 Michael Kors, 가격 미정. 클래식한 토트백은 Gucci, 가격 미정. 매니시한 시계는 Michael Kors, 32만8천원. 미니멀한 반지는 CK Calvin Klein Watch &Jewelry, 14만원. 조형적인 디자인의 귀고리는 CK Calvin Klein Watches & Jewelry, 11만원.
3.
검정 테일러드 재킷에 가죽 쇼츠를 매치, 활동적인 오피스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이너웨어는 넉넉한 크기의 스카프로 대신하고 색상이 그윽한 클러치로 여성미를 더했다. 신발은 날렵한 펌프스나 샌들보다는 매니시한 웨지힐 옥스퍼드 슈즈를 추천한다.
검정 테일러드 재킷은 Time, 76만5천원. 심플한 디자인의 가죽 쇼츠는 Mine, 44만5천원. 그래픽적인 프린트의 커다란 스카프는 Time, 43만5천원. 은은한 회색빛이 감도는 크리스털 목걸이는 Swarovski, 65만원. 그윽한 초록색 클러치는 Tod’s, 1백57만원. 크로커다일 프린트의 웨지힐 슈즈는 Longchamp, 70만원.
* 더 자세한 내용은 <W> 2012년 9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송선민
포토그래퍼 표기식
스탭 메이크업/류현정, 헤어/김귀애, 어시스턴트/송이슬, 어시스턴트 / 모혜란
모델 지현정
출처 www.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