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51- 시흥 갯골 생태공원
2020년4월13일 월요일에 심원식부부랑 같이 시흥 갯골 생태공원에 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다가 벗꽃이 한창 만개한 갯골 생태공원가니 시민들이
벗꽃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곳 소래염전 지역은 1934~1936년에 조성되었으며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우리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꽃이 활짝 피어 늘어졌습니다.
시흥 갯골 생태공원 조감도 입니다.
벗꽃이 활짝 피었읍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어류, 양서류가 서식
하고 있어 자연 생태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시흥갯골은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뒷에 흔들 전망대가 있습니다
시에서는 이곳을 친환경적 개발로 국가적 명소화, 세계적 관광지화를 목표로 조성하였으며 매년 ‘시흥갯골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서 보니 소래포구쪽으로 많은 건물이 보입니다.
저쪽 바닷물이 들어오는 뻘에는 게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는 천이생태학습원, 사구식물원, 해수 체험장, 염전 체험장, 소금창고,
탐조대 등이 있어 일반 공원과는 달리 시흥의 생태를 관찰하고 옛 염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이생태학습원, 사구식물원, 탐조대 등은 공원 탐방객이 갯골 생태를
관찰하기 좋은 학습장입니다.
천이생태학습원은 해수(海水) 지역, 기수(汽水) 지역, 담수(淡水) 지역별로 조성하여 자연
학습이나 체험 학습이 가능한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구식물원은 바닷가 모래에서
자생하는 사구식물(沙丘植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옛 염전의 일부를 복원하여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을 교육하고 소금 찜질을 할 수 있는 염전 체험장과 해수를 이용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어린아이들이 선호하는 체험장입니다.
이 외에도 일제강점기 소금 반출을 위해 만들어진 소금창고 두 개의 동을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갯골의 생태 환경과 체험장 등을 이용해 갯골 탐방 코스를
마련하였습니다. 코스는 총 네 가지로 2.2㎞의 짧은 코스부터 3.5㎞, 4.2㎞, 9.4㎞ 코스까지
있어 공원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요 시설 중 야외 무대·잔디 광장·해수 체험장·
캠핑장 등은 유료로 사용하며. 그 외의 다른 시설과 주차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논게, 방게, 밤게에 대한 설명입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내륙 깊숙이 수로를 끼고 있는 특이한 형태의 사행성(蛇行性) 내만
갯벌을 자랑하는 공원입니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염생식물(鹽生植物)이 자생하거나 각종
어류와 양서류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염생식물로는 법정 보호종인 모새달을 비롯해
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 갈대 등이 있습니다.
갯벌과 조류를 보는 구멍이 있습니다.ㅎㅎ 식 어류로는 농게, 참방게, 붉은발사각게,
맹꽁이, 금개구리, 말뚝망둥어 등이 있습니다. 깨끗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먹이가 있어
갯골 주변에서 66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 중 멸종위기 동물 1급인 저어새, 멸종
위기 동물 2급인 검은머리물떼새·새홀리기,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제205-2호]·
황조롱이[제323-8호]·노랑부리백로[제361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치 액자에 사진이 담겨 있는 풍경을 자아냅니다.
계절따라 풍경이 틀린가 봅니다. ㅎㅎ
이곳 흔들전망대는 22m의 높이로 목조 고층 전망대인데 올라갈때도 흔들거립니다.
화사하게 핀 꽃이 꽃내음을 마음껏 발산합니다.
당시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소금은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는데 그당시도 한국 소금이 질이 좋았나 생각이 듭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원래 1934년 소래염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소래염전은 1996년 7월
31일까지 우리나라 소금 생산량의 30%를 차지했으며, 60년간 포동·방산동 주민의 생활
터전이었습니다. 폐염 후 10여 년간 방치되었다가 옛 염전과 갯골이라는 자연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조성되었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2014년 정식 조성되었지만 이미 2006년부터 매년 시흥 갯골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편 시흥갯골은 2012년 국가 습지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