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에 이어서 나라현에서 시라하마로 가기전 우리에게 일본에서의 첫날밤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근처가 사방이 그냥 산이라
는거 ㅠ 지도로 오사카에서 시라하마 해수욕장 가는 곳을 검색해보면... 대부분이 산 입니다. ㅠ 더구나 일본의 국립공원....;;
해서, 우리는 밤 늦게까지 숙박해야할 곳을 찾았습니다.(일본엔, 공원이 많다고 했는데, 여긴 제외 인가 봅니다.)
- 태어나서 처음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탄 동생은 얼굴이 쾡~~~ 하내요 ㅋㅋㅋㅋㅋ
- 자전거 짐이 많은데, 왕복 2차선의 일본 해안 도로를 달리는것은 사실 좀 위험했으나, 위 강력한 반사판과 사진에는 안나왔으나,
태극기를 본 일본인들이 많은 양보와 배려를 해주어서 생명의 위헙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다녔습니다.
- 위의 사진은 저희가 첫날 밤을 묶었던 곳 입니다. 저녁에 너무 늦게 텐트를 설치하기도 했고, 비도 와서 밤에는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내요. 이곳에 오기까지 편의점에서 한번 쉬게 되었는데... 그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먹는데, 일본 사람들이 저희를 이상한 눈
으로 봐라보는 것 입니다. 해서,... 외국인 처음보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곧 닥쳐올 일에 예고에 불과 했습니다.ㅠㅠ
편의점을 나와서 업힐(언덕)을 쉼없이 했습니다. 우리나라 미시령 같은 곳을 그 밤에 ㅋㅋㅋㅋ 산 정상 부위에 올라갔을 무렵 옆
숲에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상한 괴물 소리가 들려서 그 무거운 자전거를 타고 저는 미친듯이 업힐을 했습니다. ㅋㅋㅋ 초스피
드.... 동생은 끌고 올라가고 있었는데 소리 지르면서 자전거를 질질 끌고 달리던 모습이 눈에 선하내요. 내리막에서 뒤도 안보고
미친듯이 달려서 내려왔는데 작은 간이역이 있었고, 그 앞에서 지도를 펴서 확인해보니... ;; 우리나라로 이야기 하면 국립공원...
생태보전이 잘되어 있는 곳... 이었던 것 입니다. 편의점을 들어가서 자기 전에 먹을 것을 사려고 하니, 편의점 주인이 이야기 하
내요. ;; 지금 이시간에 거기서 온거냐고...;; 어쩐지 산을 넘는동안 차는 한대도 보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 저희가 1박을 하게 된 곳은 우리나라로 이야기 하면 포항 제철소? 와 같은 곳으로 아침에 배 들어오는 경적 소리에 놀라서 깼습
니다. ㅋㅋ 사진 찍은 곳은 그 회사 경비실이고 그전날 밤에 텐트를 치고 그 옆 수돗가에서 아무도 없기에 위 사진에 보이는 냄비
로 둘이 벌거벗고 샤워한 기억이 나내요 ㅋㅋㅋㅋ
- 그렇게 일본에서의 아주 특별한 첫날밤? 을 보낸 우리는 시라하마를 향하여 신나게 달렸습니다. 이국적인 다리위에서 사진도 촬
여하고 ㅎㅎㅎ 운전자의 매너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 위 사진은 그 더운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차를 타고 편의점에 오는 강아지를 보고 신기해서 촬영했습니다. 어찌나 순하던지 ㅋㅋ
- 동생은 이제 길거리 꽃거지? 가 되었습니다. 아무곳에서나 막 드러눕내요 ㅋㅋㅋㅋ
- 이곳에서의 놀란 점은 차량들이 다 오래된 차량인데도 불구하고, 먼지가 덕지덕지 붙은 차량은 본적이 없다는거....;
- 위 사진은 시라하마 해수욕장을 가기 위한 마지막 해안도로 입니다. 근데... 어찌나 바람이 심한지... 뒤로 가는 줄 알았습니다.
위 사진 태극기를 보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ㅎ
- 시라하마 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검게 그을었내요. ㅋㅋ
3부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