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13~15
지난 주 현충일 연휴에 장수 방화동을 가려다가,
고유가와 비가 온다는 소식에 집에서 공쳐서 그런가 이번주는 아주 별르고 갔습니다 ^^
지인의 소개로 홍천의 캠프장으로 향했고
금요일 밤의 영동고속도로가 왠일인지 안 막힌다고 해서
국도로 문막까지 가서 문막에서 고속도로로 올릴 생각을 하다가 바로 수원에서 고속도로로 올렸습니다.
(참고로 http://www.roadplus.co.kr 사이트에서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약 3시간여의 운행 끝에 도착하였고,
첫날은 늘(?) 그렇듯이 사이트 구축하고 술한잔.. 그리고 잠.
그래서 사진은 없습니다 ^^
이번에 구축한 사이트입니다.
나무 그늘이 좋아서 타프가 필요없다고 해서 타프는 안 가지고 나갔네요.
그런데 새벽에 이슬이 떨어지고 해서.. 타프는 필요할 듯 싶습니다.
여름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나갑니다.
주방도 약간 2% 부족하긴 한데.. 이젠 모토가 부족한대로 쓰자입니다. 장비의 최소화 ^^
민솔이는 물총을 쥐어주었더니 혼자서 잘 노네요.
바로 옆에 계곡이 있어서 아이들 물놀이 하기 좋은데
신발을 신은채 들어가버렸어요
이번엔 주변에 명소를 안가보고 캠핑장 안에서 휴식을 즐겼답니다.
오후가 되니 슬슬 나오는 먹거리들.
호떡도 나오고
제육해물볶음
통삼겹살 바베큐
돼지고기
번데기
안먹어야지...하면서도 나오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먹게 됩니다.
왜냐면..
맛있잖아요 ^^
이렇게 하루가 또 지나가고
어느덧 일요일.. 집에 가는 날입니다.
3시간을 달려서 와서 하루 있다가 가려고 하니까 아쉽네요.
그래서 이번엔 큰맘(?) 먹고 늦게까지 있다가 가기로 했습니다.
일행 중 일찍 가야 하는 집들은 먼저 가고
늘 늦게 가시는 꺼비님 가족과 같이 동행해서 하루코스 동해여행을 떠나봅니다.
구룡령을 넘으니 양양 표시판이 보이네요.
송천 떡마을에 들려서 맛난 떡도 먹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물회를 먹기로 결정.
내친김에 차를 북쪽으로 몰아서 가진항까지 갔습니다.
집사람이 물회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맛있다고 하네요.
내 가족이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니 멀리까지 간 시간과 기름값이 아깝지 않더군요.
너무 맛나게 먹느라.. 사진은 깜빡.. ㅎ~
어디로 갈까 하다가, 낚시를 하기로 결정.
속초항으로 출발합니다.
와~ 바다다~
국기에 대한 경례?
멋있게 낚시대를 던져봤는데
왜 고기는 안 잡히지?
한 30여분을 기둘려도 딱 1마리 잡혀서..낚시는 포기하고 제대로 바다를 보러 가기로 합니다.
경포대로 출발..~
울 마눌님입니다.
첨에는 물에 들어가기 싫다고 울고불고 하던 민솔이가
어느 순간 슬슬 조금씩 물에 들어가더니 아주 신났네요..~
엄마와 민솔 사진 한장 찍고.. 물놀이는 이제 그만..~
초당순두부집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출발합니다.
9시 10분경 출발했는데 11시 40분경에 집에 들어왔네요.
오히려 갈때보다 더 먼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덜 걸렸네요.
양지터널-용인휴계소, 마성터널 부근만 잠시 막히더군요.
우리 식구의 애마가 카렌스인데,
어디서 문제였는지..
점심 먹으러 가진항을 가고 있는데 속초 시내에서 차 소리가 이상하더군요.
인근 카센터에서 리프트에 올려보니..
머플러의 목아지가 댕강~ 부러졌습니다.
덕분에 중저음의 스포츠카 소음이..
일요일이라 부품이 없다고 해서
머 차는 안퍼진다고 해서 그냥 끌고 왔는데..
고속도로에서 속도도 안나오고 귀가 멍멍하더구만요.
일부러 튜닝해서 다니는 사람들은 어떻게 차를 타는지 모르겄습니다 ^^
월욜날 바로 카센터 가서 수리했네요.
덕분에 배추잎이 솔솔~
머플러 덕분에 비싼(?) 캠핑+여행이었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다 왔네요.
앞으로는 멀리 갈 경우에는 일요일에 늦게까지 있다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기름값도 비싼데 멀리 갔을 때 그 근처 다 돌고 와야지요 ^^
좋은 곳 안내해주신 꺼비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민솔표 V 입니다.
첫댓글 사진이 큼지막한게 꼭 제가 캠장에 있는것같네요 !! 이시간에 보니 배고프다 탁주도 먹구싶구~~ 행복하세요..
이 시간에 탁주 드심 살 찝니다 참으세요 ^^ 즐캠하시고요~
방화동 다음주 오시면 되겟네요...민솔이 마지막사진 ....애교작살..우~후
맘이야 가고 싶은디.. 오늘도 출근 낼도 출근.. 담주도 토/일 모두 출근합니다 흑~
민솔이 많이컷네....^^
넵.. 민솔이가 할아버지 기억할려나 몰겄네요..조만간 뵈어야 하는데..~
홍천의 어느 캠프장인지 좀 알수 있을까요?...전번이나 위치좀*^^*...
지인 뒤를 졸졸 따라간 것이라서.. 홍천 명개리 인근입니다.
민솔이 큰거봐~~~ 주니어 캠퍼내....ㅎㅎㅎ
애기에서 어린이로 변해가는 중입니다.. ㅎㅎ~
부럽네요. 잘 보고 갑니다. 장마 끝나면 휘 익
장마 끝나면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3신간씩 걸려서 도착해 하루만 있다가 오려면 뭐랄까~ 꼭 손해보느 느낌이던데.. ㅎㅎ 구경 잘하고 갑니다^^
그쵸? 그래서 올해부터 지난달 덕유대와 이번 홍천을... 첫날은 가서 텐트 치고 자고..둘쨋날, 셋쨋날 꼬박 있다 오니까 아주 오래 있다 온 느낌이더라구요.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일욜 늦게 오니 오히려 차도 안 막히더라구요.
민솔이 이제 총각티가 풀풀나네...담에 강릉쪽으로 회먹으러 가걸랑 나한테 연락해...울 이모님 횟집 소개시켜줄께...하말님 뵌지도 오래되었네.
오홍~ 강릉횟집? 회는 아니고 물회 먹고 왔는디..ㅎㅎ~ 담에 강릉쪽으로 뜨면 현장에서 바로 전화드릴테니 통화해주셔요.. 먹어보고 부족하면..바로 분당 K* 처들어 갑니다..ㅎㅎ~
오랜만입니다......멋진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항상 즐캠하세요......^^
원재폭탄님 오래간만이네요. 요샌 글도 안보이는 것 같고.. 조용히 다니시고 계신지.. 언제 한번 부상하세요 ^^
고유가시대에 어찌 요즘은 왠만하면 장거리캠핑인지 몰러!! ㅎㅎ 가진항 물회라면 자매횟집인가? 요집만 항상 장사가 잘되던데..
ㅎㅎ 머 그래도 거제도 다녀온 분 만하겄습니까? ^^ 민솔이가 어린 관계로.. 난전쪽으로 가려다가 준범이네 라는 가게에서 먹었습네당.
쑥쑥 크는구만.. ㅎㅎ
이젠 어린이라고 불러야 할 듯 싶습니당.. ^^
민솔이 이젠 한덩치 하네요..... 역쉬 엄마 아빠가 크면 아이도 덩달아 .....^^
ㅎㅎ.. 울 마눌님한테 일를꺼에요..~
민솔이가 부쩍 자란게 보이는구만......멋진후기 즐감...^0^
많이 컸죠.. 애기때 캠핑 시작해서 지금은 어린이(?)이니.. ^^
고유가 시대라서 전주에 방화동 못간거 아쉬어서.. 홍천 간김에 그 일대 싹 돌고 왔네요..ㅎㅎ~ 담에 같이 가시죠?
민솔아, 이젠 내복 벗어도 된다.... 쪄죽겠당....ㅎㅎ
산속이라 새벽에 추워서 입혔어요.. ㅎㅎ~ 언제 같이 캠핑할꼬..~
홍천군 내면 명개리~헉~오대산!~~~~먼 곳이군요~홍천군에서 동쪽으로 맨~그쪽^^*
멀죠.. 산하나 넘으니까 양양이던데요..ㅎㅎ~
즐거운 캠핑 후기 잘봤습니당~~~~ 기회되면 캠장에서 뵈용~~ 아참!!! 통삼겹 바베큐 맛좀보여주삼요~ ^^
네 캠장서 뵙고요... 통삽겹 바베큐는 전 할줄 모릅니다. 남이 해준 것이고..전 먹을줄만 압니다 ^^*
최근엔 후기가 자주 등장!!! 벌써 뵌것도 작년 이군요 ..... 대신 즐감합니다 ...
ㅎ~ 뵌지 오래되었네요. 조만간 곧 뵐 날이 오겠지요..~
이글은 언제쓴겁니까^^........자주뵙는 분들과의 즐거운 여행 다녀오셨군요.......멋집니다...바쁘시더라도 월초에 가족과함께 많은 시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민솔이 커가는 모습을 본인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맨 위에 쓴 날짜있구만..멀 언제 써요? ㅎㅎ~ 월초에 한가합니다. 알바 써주삼~
윽!!...무서버라!!.........알바는 무신....내가 알바해야 되는 상황이구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