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아탐구의 길ㆍ헌신의 길
인간의 모든
괴로움의 원인은
<진정한 나>,
즉 <진아>를
모르는 데 있다.
진아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실재이면서,
모든 것을
다 포함하고 있다.
진아는,
<보이는 대상>과는
분리된
<보는 자>만이 아니라,
이 둘을 포용하는
제3의 실재이다.
그리고
이 <진아의 본질>은,
존재-의식-지복이다.
인간의 삶은
<세 가지의 의식상태>
로 구성된다.
즉, 깨어 있는 상태,
꿈꾸는 상태, 깊이 잠든
상태가 그것이다.
진아는 이 세 상태를
모두 초월하면서, 동시에
어떤 상태에서나
항상 체험될 수 있는
불변의 실재다.
인간들이
진아를 모르는 이유는,
그릇된 동일시이다.
<육체가 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마음, 즉 생각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마음의 세계를
벗어나야만 진아를
깨달을 수 있는데,
그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아탐구
(Self-enquiry)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헌신의 길이다.
[자아탐구의 길]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 의문이 일어나는
근원으로 몰입하여,
마침내
마음의 세계를 벗어난
진아에 이르는 길이고,
[헌신의 길]은
자기의 모든 것을
절대자, 즉 신에게
완전히 맡겨 버리고
<마음, 즉 에고>와는
전혀
타협하지 않음으로써,
마음이
사라지게 하는 길이다.
ㅡ《나는 누구인가》라마나 마하리쉬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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