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5월 23일)
<이사야 24장> “전 세계에 임할 최후의 심판”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무하게 하시며 뒤집어엎으시고 그 거민을 흩으시리니 백성과 제사장이 일반일 것이며 종과 상전이 일반일 것이며 비자와 가모가 일반일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일반일 것이며 채급하는 자와 채용하는 자가 일반일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일반일 것이라.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계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땅이 또한 그 거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파하였음이라.....땅의 거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임하였나니 두려운 소리를 인하여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빠지겠고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진동함이라. 땅이 깨어지고 깨어지며 땅이 갈라지고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땅이 취한 자같이 비틀비틀하며 침망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지고 다시 일지 못하리라.....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같이 모음을 입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그 때에 달이 무색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니라” (사24:1-23 )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벧후3:12,13)
『이사야서 13-23장에서는 유다 왕국와 그 주변 이방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었고, 이제 24장부터는 그 심판에 대한 예언이 전 세계와 우주를 대상으로 확대됩니다. 이사야서 24-27장은 흔히 ‘이사야의 묵시록’이라고 불리는데, 여기 나타난 전 세계적 혼란과 우주적 격변에 대한 묘사는 마태복음 24장의 예수님의 종말 강화와 요한계시록에 나타나는 종말에 대한 환상들의 배경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최후의 심판의 원인은 이 땅에 사는 인간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언약을 파기했기 때문입니다(5절). 모든 인간들은 비록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까지도 그 양심과 마음에 새겨진 율법인 자연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지만(롬2:14-15), 인간들이 이 율법들을 어기고 불순종하는 행위들은 창조자이신 하나님과의 언약을 폐기하는 행동으로서, 그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으로서 최후의 심판은 반드시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전 세계를 심판하시는 과정이 마치 더러운 그릇을 뒤엎는 것처럼 비유되고 있습니다(1절). 즉 그릇 안에 든 오물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릇을 뒤집어엎어서 비워야 하는 것처럼, 인간들의 죄악으로 오염된 이 세상도 종말의 때에 하나님께서 뒤엎으시는 것 같은 대혼란이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최후심판은 심판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성도들의 온전한 구원을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특별히 이러한 최후심판의 날에는 신분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 선언되는데(2절), 이처럼 인간 사회의 모든 계급과 계층의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되는 것은 하나님의 최후 심판의 결과로 이 땅에서는 모든 차별이 없어지고 모든 사람이 완전한 평등 가운데 살게 될 새로운 세상이 도래할 것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온 땅이 공허하게 되고 황무하게 되리라는 표현(3절)은 창 1:2에서 천지 창조의 첫째 날 아직 완성되지 못한 지구의 혼돈하고 공허했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전 세계적인 심판은 사실상 새로운 창조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즉 이런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오염되고 타락한 온 세계가 파괴된 후에 하나남께서는 만물이 통일이 되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사야서에 기록된 최후의 심판에 대한 예언과 묘사들은 섬찟할 정도이지만,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조금도 두려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런 최후의 심판의 과정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그 나라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누릴 때가 다가왔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성도들은 최후의 심판이 가까움을 보여주는 징조들을 보면서 두려워하기보다 인내하며 늘 깨어있는 신앙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반드시 최후의 심판이 있음을 알고 종말의 때에 늘 깨어있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1
첫댓글 아멘
최후의 심판이 있음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