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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악사랑4560 원문보기 글쓴이: 커피두잔
현미(사진·본명 김명선·83)가 평양에서 살던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레트로 열풍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그때 그 음식’ 특집 게스트로 현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는 “맛의 추억 있냐”고 묻는 MC 김재원 아나운서에게 “난 13살까지 평양에서 살았다. 가족과 동그란 밥상에 모여서 밥을 먹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동생이 음식을 많이 먹어서 혼났는데 명절엔 만두가 많아서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지금도 자주 만둣국을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때는 음식이 귀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우리 아빠는 평양 중앙 지역 해산물 도매 일을 했다”며 “덕분에 부유하게 살았다. 지금 생각하면 아빠한테 감사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37년생인 현미는 올해 한국 나이로 84살이다.
그는 1962년 ‘밤안개’라는 곡으로 데뷔한 뒤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등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