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 링딩~🎶
오늘 화요일 춘천여고 9시 첫번째 수업시간,
학생들은 예절실로 모였다.
언제든 차를 마실수 있도록 공간배치가 되어 있고, 한복과 차도구까지 갖춰져 있는 춘여고 예절실은
학생들의 교양을 쌓도록 기여하는데 충분해 보였다.
황차는 한국다관에 차우림하면서 황차의 발효도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고, 우롱차는 화려한 개완으로 보는 즐거움과 대만 고산의 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노동의 칠완다가 茶詩를 낭송하며 분위기도 up~
학생들은 직접 차를 따라마시면서 담소를 나눈다. 잠시나마 학교공부를 잊은듯 해보였다.
"황차 더 주시면 안돼요?" 이 정도라면 오늘
차 한잔의 여유는 그야말로 넉넉했고 넘쳐났다.
한복을 입어본 학생들은 오늘을 추억하겠지~
상당히 오랫만에 방문해 보는 모교(母校)에서
여고시절 나의 모습이 잠깐 오버랩되기도 했다.
등교길 꼬리를 무는 차량행렬에서는 그야말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낄수 밖에 없었다.
차를 마실수 있는 시간을 할애할수 있는 학교가
많고 많았으면 좋으련만~
언제든 차문화의 인문학적 소양을
지도할수 있는 곳~ 춘천 다심원과
사명과 보람으로 준비된 인력~
우리 사범들이 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