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 칼럼 ● 졸음 쉼터의 교훈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졸음쉼터라는 안내표지를 보게 됩니다.
저의 아내의 말이, “졸음쉼터라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상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 아침, 장명옥 권찰 시어머니 장례식장에 가기 위해 목포로 향했습니다.
그날도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어김없이 “졸음”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아내는 저의 졸음을 쫓기 위해 창문을 열기도 하고, 졸음퇴치껌을 주기도 하면서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그럴수록, 졸음은 더 집요하게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
결국 졸음쉼터에게 상을 줘야 한다는 아내의 말처럼,
졸음의 근본 해결은 “잠을 자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배우게 되었습니다.
좀 더 빨리 가기 위해서 졸음을 참을수록,
사고 위험은 올라가고, 시간도 점점 늦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일단 졸음쉼터든, 휴게소든 차를 멈추고 10분에서 20분정도 잠을 자고 나면,
그때부터는 안전은 물론이고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릴 수가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사망사고 주요 원인 중에서,
졸음운전이 71.5%로 1위로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번 주는 설명절이 있는 주간입니다.
명절의 의미에는 고속도로에서 휴게소나 졸음쉼터와 같은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의 과속을 하다보면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또 몸과 마음과 영혼이 지치고 피곤하다보면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명절을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
명절을 통해서 우리 신앙의 졸음 문제를 해결하는 명절을 보낼 것입니까?
아니면 신앙의 졸음을 참아가면서 영혼을 더 지치게 하는 명절을 보내겠습니까?
성도에게 명절은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는 졸음쉼터와 같습니다.
예배를 더욱 더 사모함으로 하나님을 찾는 영혼의 쉼터와 같습니다.
명절 동안 신앙의 졸음운전하지 마시고, 명절을 졸음쉼터로 삼아서,
영혼의 쉼을 누리는 예수향기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