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 第 二十三 十廻向品(1)
대방광불화엄경 권 제이십삼권 십회향품(1)
爾時 金剛幢菩薩 承佛神力 入菩薩智光三昧,
이시 금강당보살 승불신력 입보살지광삼매,
그때 금강당보살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보살의 잘 생각하는 삼매에 들었다.
入是三昧已 ;
입시삼매이 ;
이 삼매에 드니
十方各過十萬佛剎微塵數世界外,有十萬佛剎微塵數諸佛,
시방으로 각각 일만부처 세계의 티끌수처럼 많은 세계밖에,
일만부처 세계의 티끌수같은 부처님들이 계시니,
皆號功德林 而現其前告功德林菩薩言.
개호공덕림 이현기전고공덕림보살언.
명호가 다 같이 공덕림불이라,
공덕림보살 앞에 나타나서 말씀하시었다.
皆同一號,號金剛幢,而現其前,咸稱讚言:
개동일호,호금강당,이현기전,함칭찬언:
명호는 다같이 금강당이라,
그 앞에 나타나서 함께 칭찬하셨다:
善哉善哉!善男子!乃能入此菩薩智光三昧。
선재선재!선남자!내능입차보살지광삼매。
장하고 장하다, 선남자여.
그대가 능히 이 보살지광삼매에 들었도다.
善男子 此是十方各十萬佛剎微塵數諸佛神力共加於汝,
선남자 차시십방각십만불찰미진수제불신력공가어여,
선남자여, 이것은 시방으로 각각 십만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들이 신력으로 그대에게 가피하려는 것이며,
亦是毘盧遮那如來往昔願力、威神之力,
역시비로자나여래왕석원력、위신지력,
또한 비로자나여래의 지난 세상의 서원의 힘과 위신의 힘이며,
及由汝智慧清淨故,諸菩薩善根增勝故,
급유여지혜청정고,제보살선근증승고,
또 그대의 지혜가 청정한 연고며,
모든 보살의 선근이 더욱 승한 연고로,
令汝入是三昧而演說法 為令諸菩薩得清淨無畏故,
령여입시삼매이연설법 위령제보살득청정무외고,
그대로 하여금 이 삼매에 들어서 법을 연설케 하려는 것이니,
보살들로 하여금 청정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具無礙辯才故,入無礙智地故,
구무애변재고,입무애지지고,
걸림없는 변재를 갖추게 하려는 연고며,
걸림없는 지혜의 자리에 들어가게 하려는 연고며,
住一切智大心故,成就無盡善根故,
주일체지대심고,성취무진선근고,
온갖 지혜라는 큰 마음에 머물게 하려는 연고며,
다함 없는 선근을 성취하려는 연고며,
滿足無礙白法故,入於普門法界故,
만족무애백법고,입어보문법계고,
걸림없는 선한 법을 만족케 하려는 연고며,
넓은 문인 법계에 들게 하려는 연고며,
現一切佛神力故,前際念智不斷故,
현일체불신력고,전제념지부단고,
모든 부처님의 신력을 나타내는 연고며,
지난 시절을 생각하는 지혜가 끊어지지 않게 하려는 연고며,
得一切佛護持諸根故,以無量門廣說眾法故,
득일체불호지제근고,이무량문광설중법고,
모든 부처님께서 여러 근을 보호하심을 얻으려는 연고이며
한량없는 문으로 여러 가지 법을 연설케 하려는 연고며,
聞悉解了受持不忘故,攝諸菩薩一切善根故,
문실해료수지불망고,섭제보살일체선근고,
듣고는 다 알아서 받아 지니고 잊지 않게 하려는 연고며,
보살들의 모든 선근을 거두어들이려는 연고며,
成辦出世助道故,不斷一切智智故,
성판출세조도고,부단일체지지고,
세상을 뛰어나는 도를 이루게 하려는 연고며,
온갖 지혜의 지혜를 끊지 않으려는 연고며,
開發大願故,解釋實義故,
개발대원고,해석실의고,
큰 서원을 개발하려는 연고며,
진실한 이치를 해석하려는 연고며,
了知法界故,令諸菩薩皆悉歡喜故,
료지법계고,령제보살개실환희고,
법계를 알게 하려는 연고이며,
모든 보살이 능히 환희케 하려는 연고이며,
修一切佛平等善根故,護持一切如來種性故,
수일체불평등선근고,호지일체여래종성고,
모든 부처님의 평등한 선근을 닦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여래의 종성을 두호하려는 연고며,
所謂 演說諸菩薩十迴向。
소위 연설제보살십회향。
이른바 보살의 열 가지 회향을 연설하려는 것이니라.
佛子 汝當承佛威神之力而演此法,
불자 여당승불위신지력이연차법,
불자여, 그대는 마땅히 부처님 위신의 힘을 받들어,
이 법을 연설할 것이니,
得佛護念故,安住佛家故,
득불호념고,안주불가고,
부처님의 호념을 얻은 연고며,
부처의 가문에 편안히 머문 연고며,
增益出世功德故,得陀羅尼光明故,
증익출세공덕고,득다라니광명고,
출세간하는 공덕을 더하는 연고며,
다라니의 광명을 얻은 연고며,
入無障礙佛法故,大光普照法界故,
입무장애불법고,대광보조법계고,
장애 없는 불법에 들어간 연고며,
큰 광명으로 법계를 널리 비추는 연고며,
集無過失淨法故,住廣大智境界故,
집무과실정법고,주광대지경계고,
허물없는 깨끗한 법을 모은 연고며,
광대한 지혜의 경계에 머문 연고며,
得無障礙法光故.
득무장애법광고.
장애 없는 법의 광명을 얻은 연고이니라.
爾時,諸佛即與金剛幢菩薩無量智慧,
이시,제불즉여금강당보살무량지혜,
이때 여러 부처님께서
금강당보살에게 한량없는 지혜를 주고,
與無留礙辯,與分別句義善方便,
여무류애辯,여분별구의선방편,
걸림없는 변재를 주고,
글귀와 뜻을 분별하는 좋은 방편을 주고,
與無礙法光明,與如來平等身,
여무애법광명,여여래평등신,
걸림없는 법의 광명을 주고,
여래의 평등한 몸을 주고,
與無量差別淨音聲,與菩薩不思議善觀察三昧,
여무량차별정음성,여보살부사의선관찰삼매,
한량없이 차별한 깨끗한 음성을 주고,
보살의 부사의하게 잘 관찰하는 삼매를 주고,
與不可沮壞一切善根迴向智,與觀察一切法成就巧方便,
여불가저괴일체선근회향지,여관찰일체법성취교방편,
파괴할 수 없는 모든 선근으로 회향하는 지혜를 주고,
모든 법을 관찰하여 성취하는 공교한 방편을 주고,
與一切處說一切法無斷辯。
여일체처설일체법무단변。
모든 곳에서 온갖 법을 연설하는
끊임없는 변재를 주었으니,
何以故 入此三昧善根力故。
하이고 입차삼매선근력고。
그것은 이 삼매에 들어간 선근인 때문이다.
爾時,諸佛各以右手摩金剛幢菩薩頂。
이시,제불각이우수마금강당보살정。
그때 여러 부처님은 각각 오른손으로
금강당보살의 정수리를 만지시니,
金剛幢菩薩得摩頂已,即從定起,告諸菩薩言
금강당보살득마정이,즉종정기,고제보살언
금강당보살이 정수리 만짐을 받고는,
곧 선정으로부터 일어나서 모든 보살에게 말하였다.
佛子 菩薩摩訶薩有不可思議大願充滿法界,普能救護一切眾生,
불자 보살마하살유불가사의대원충만법계,보능구호일체중생,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의 부사의한 큰 서원이 법계에 충만하며,
일체 중생을 널리 구호하나니,
所謂 修學去、來、現在一切佛迴向。
소위 수학거、래、현재일체불회향。
이른바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회향을 닦아 배우는 것입니다.
佛子 菩薩摩訶薩迴向有幾種
불자 보살마하살회향유기종.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의 회향이 몇 가지가 있는가.
佛子 菩薩摩訶薩迴向有十種,三世諸佛咸共演說。
불자 보살마하살회향유십종,삼세제불함공연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의 회향이 열 가지가 있나니,
삼세의 부처님들이 함께 연설하십니다.
何等為十?
하등위십?
어떤 것이 열 가지인가.
一者救護一切眾生離眾生相迴向,
일자구호일체중생리중생상회향,
하나는 일체 중생을 구호하면서도
중생이라는 상을 여의는 회향이요,
二者不壞迴向,三者等一切諸佛迴向,
이자불괴회향,삼자등일체제불회향,
둘은 깨뜨릴 수 없는 회향이요,
셋은 모든 부처님과 평등한 회향이요,
四者至一切處迴向,五者無盡功德藏迴向,
사자지일체처회향,오자무진공덕장회향,
넷은 온갖 곳에 이르는 회향이요,
다섯은 다함이 없는 공덕장 회향이요,
六者入一切平等善根迴向,
륙자입일체평등선근회향,
여섯은 일체 평등한 선근에 들어가는 회향이요,
七者等隨順一切眾生迴向,八者真如相迴向,
칠자등수순일체중생회향,팔자진여상회향,
일곱은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따라주는 회향이요,
여덟은 진여의 모양인 회향이요,
九者無縛無著解脫迴向,十者入法界無量迴向。
구자무박무저해탈회향,십자입법계무량회향。
아홉은 속박도 없고 집착도 없는 해탈 회향이요,
열은 법계에 들어가는 무량한 회향입니다.
佛子!是為菩薩摩訶薩十種迴向,
불자!시위보살마하살십종회향,
불자들이여,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회향이라 하나니,
過去、未來、現在諸佛,已說、當說、今說。
과거、미래、현재제불,이설、당설、금설。
과거, 미래, 현재의 부처님들이, 이미 말씀하셨고,
장차 말씀하시고, 지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佛子!云何為菩薩摩訶薩救護一切眾生離眾生相迴向
불자!운하위보살마하살구호일체중생리중생상회향
불자들이여, 무엇을 보살마하살의 일체 중생을 구호하면서도
중생이라는 상을 여의는 회향이라 하는가.
佛子!此菩薩摩訶薩行檀波羅蜜,
불자!차보살마하살행단바라밀,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단바라밀을 행하고,
淨屍波羅蜜,修羼提波羅蜜,
정시바라밀,수찬제바라밀,
시바라밀을 청정히 하고, 찬제바라밀을 닦고,
起精進波羅蜜,入禪波羅蜜,
기정진바라밀,입선바라밀,
정진바라밀을 일으키고, 선바라밀에 들어가고,
住般若波羅蜜,
주반야바라밀,
반야바라밀에 머무르며,
大慈、大悲、大喜、大捨,修如是等無量善根。
대자、대비、대희、대사,수여시등무량선근。
대자, 대비, 대희, 대사로,
이러한 무량 선근을 닦으며,
修善根時,作是念言
수선근시,작시념언,
선근을 닦을 때에 이렇게 생각합니다.
<십회양품 (1) 계속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111(제 23 권)/25/ 십회양품(十廻向品)(1) ①|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