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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앨범 제305회 금곡리~하갈리 12.13(火) 潁江 둘레길
海山 추천 1 조회 80 22.12.14 08:4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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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12.14 09:39

    첫댓글 미세먼지와 흐린 날씨로 더욱 흐려진 金谷亭에서 출발하여, 찬 바람 부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칠순 청춘 다섯 벗이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가며, 지난 번(2021.1.12)에 다녀간 길을 다시 걸으며 항상 너른 마음으로 맞아주는 너른 금곡 들판이 반갑고, 양어장의 수차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애완용 개사육장의 앙증맞은 개들이 목청껏 짖어되며 반기는 모습도 여전했다. 하갈리 초입부터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하갈리 마을 입구에서 반환점으로 되돌아 오며 들판에 파란 양파 밭이 눈에 띄고, 마침 햇살이 비추어 주변의 풍경이 밝게보여 다행이었다. 쉼터정자에서 따뜻한 간식으로 몸을 데우고, 들판에는 퇴비 운반 차량이 분주하게 밭에 펴고, 귀가 길에 송강의 배려로 따뜻한 설렁탕을 맛있게 먹어서 감사했다.

  • 22.12.14 15:00

    일기불순할때면 산길보다는 제방길 걷기가 한결 좋다.연륜탓으로 가파른 오름길보다 우리 지방의 명물인 자전거도로를 걷자.모처럼 5인의 건각들이 한자리를 하게되어 무척 반가웠다.金谷亭에 주차하고 咸昌堤를 따라 새재자전거도로에 들어서니 북풍이 예사롭지 않아서 歸路가 걱정된다.中國産의 低價공세에 밀려 폐업하고만 단무지공장을 스쳐 지날려고하니 애잔한 마음이든다.해마다 단무지 무우 재배로 富村을 이룬 達城 徐氏 集成村인 金谷里는 고요와 침묵에 젖어있고 제방아래 송어 양식장만 확장하여 盛時를 이룬듯 강아지들이 떼창을 한다.潁江과 利安川이 合水하여 유역이 가장 넓어진 강가는 빛바랜 억새와 갈대가 널부러져 있다.여름이면 수많은 고라니들이 모여 운동회를 하는듯 내달리던 풍경이 연상된다.하갈리로 뻗은 길 위에 서니 날씨는 급변하여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가 하더니 눈보라로 변하여 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변한다.당초 계획은 退江까지 갈려던 것을 下葛里에서 급선회한다.모진 비바람을 피하고자 제방 아래 도로로 피하지만 악천후를 피할수는 없었다.금곡 들판에 뿌리는 유기질비료 악취까지 더하니 실로 고역의 연속이다.金谷亭에서 휴식과 간식을 나누고 원점회귀하여 송감님 제공 설렁탕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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