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진문화진흥 서포터즈 3기 한현숙입니다. 당진문예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12월 26일 제18회 찾아가는 청소년 열린 음악회가 열렸는데요. 찾아가는 청소년음악회는 당진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의 장이라고 합니다. 청소년·학교 동아리들이 함께 한 열린음악회는 당진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청소년문화아카데미(원장 한기흥)가 주관했는데요.
한기흥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18회를 맞은 열린 음악회를 축하한다. 이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청소년열린음악회가 더 활성화되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당진교육지원청 김낙교 장학관은 축사를 통해 "당진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뮤지컬 대회, 동요 발표 대회, 합창 경연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 청소년 열린음악회을 통해서 참가자들 모두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몸으로 표현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리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손승범 사회자의 진행으로 청소년 열린음악회의 막이 올랐는데요.
첫번째 공연은 당진연합 SCLASS팀의 24명의 단원들이 절도 있고 박진감 넘치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두번째 팀은 예쁜 의상을 입고 나온 기지시 연합팀 WE:BLISS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WE: BLESS는 우리는 더 없이 행복하게 춤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세번째 팀은 프로의 향기가 폴폴나는 팀 원당중학교의 '감자탕'인데요. 한겨울 추위를 뜨끈뜨끈하게 녹여주는
감자탕 뜨거운 열정과 팀워크로 똘똘 뭉쳤다고 합니다. 감자탕의 멋지고 열정적인 공연에 관객들도 박수로 화답하며 공연장엔 청춘의 열기가 가득하네요.
이어서 당진의 초등학교 연합 팀 '클로어트릿'의 귀엽고 깜찍한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클로어트릿의 깜찍하고 멋진무대에 관객들 모두 크게 환호하며 엄빠미소로 화답하네요. ㅎ
다음무대는 호서중학교 BS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BS댄스팀은 29년 정도의 오랜 전통과 실력을 가진 댄스 팀으로 아이키 선배도 춤실력이 부족해 입단하지 못했을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팀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매력적인 춤선과 뛰어난 무대 실력을 바탕으로 멋진 댄스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음 공연은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없는 렛츠치어 '하드캐리'팀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당진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하드캐리' 팀은 덤블링과 점프 등의 동작이 필요한 스턴트 치어리딩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지도 강사들의 공연도 이어졌는데요. 지현정 단장은 "청소년들의 무대에 액션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였는데 박수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댄스 장르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렛츠치어에서는 액션 치어리딩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음악에 맞춰 안무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액션치어리딩 장르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하드캐리팀이 절도있는 칼군무로 액션치어리딩의 최고난이도를 선보였는데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 렛츠치어팀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으며 맘껏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다음 순서는 송악고등학교 DM팀의 박진감 넘치는 파워풀한 댄스공연인데요. 팀원 중 한명이 BS 26기 출신이라 그런지 댄스의 최고봉을 엿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장은 온통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하며 무대를 누비는 청소년들의 열기로 가득한데요. 오랫만에 만끽하는 정말 훌륭한 공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습니다.
다음팀은 대덕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뭉친 '갱스타' 공연인데요.
갱스타는 당진교육청에서 주최한 댄스 경연대회에서 초중고 전체를 통틀어서 최우수상을 받은 팀이라고 합니다. 갱스타는 상큼하고 통통 튀는 안무를 선보이며 팀명과 반비례한 댄스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초등학교 친구들만의 특별한 매력이 배어있는 공연을 보는 관객들의 입가에서 시나브로 미소가 배어납니다. 이렇게 친구들의 밝고 상큼한 공연을 보며 박수치고 환호성을 하는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지시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연합한 A.G팀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A.G팀은 팀명처럼 정말 놀라운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중고등학교 선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박진감 넘치고 절도있는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어서 유곡초등학교
E:pl팀이 경쾌하고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는데요. 이플팀은 유곡초 댄스동아리로 매일같이 연습하며 재능을 갈고 닦는다고 합니다. 유록초 학생들은 이플이라는 팀명처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공연을 선보이며 상큼발랄한 안무를 선보였어요.
당진의 고등학교 연합팀 'Hee are We go' 걸스힞합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을 보는 내내 전문 댄서의 무대에 선 연예인을 보는 것처럼 설렘 가득한 시간이었어요.
다음 순서는 당진중학교의 '틴에이저'팀의 공연입니다. 당진중학교 댄스 경연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실력파라서 그런지 공연의 퀄리티도 뛰어나고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이 연습을 했는지 느껴질 정도로 열정적인 공연은 감동 그 자체였어요.
2024 찾아가는 청소년 열린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 공연은 렛츠치어팀입니다. 렛츠치어는 2013년부터 당진에서 활동하며 크고 작은 무대에서 액션 치어리딩을 선보이며 실력을 인정받은 팀으로 전국을 다니며 공연하는 팀인데요.
렛츠치어는 세계치어리딩협회(IFC)에서 주관하고 일본 타카사키 아레나에서 개최한 2023 치어리딩 월드 챔피언쉽(CWC)에 대한민국 주니어 선수단으로 선발돼 출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뛰어난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렛츠치어팀의 박진감 넘치는 댄스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찾아가는 청소년 열린음악회의 막이 내렸어요.
이승희 (사)한국실용예술문화협회장 협회장은 "춤이라는 예술을 통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힘듦을 잊고 즐길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며 무대를 준비했다. 열정적으로 재능을 익히고 꿈을 키운 우리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각자의 다양한 재주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며 참 보람있고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춤을 사랑하며 꿈꾸는 당진시의 청소년들에게 오늘의 경험이 더 큰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오르기 위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개발하며 열정을 불태운 청소년들의 멋진 행보를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