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통일기원 기념행사, 23일 전국 마라톤 대회 개최
- 김성 군수 “장흥이 통일 시작의 땅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 만들 것”
제17회 정남진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가 오는 23일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린다.
장흥군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올해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민 2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 하루 전날인 22일 오후 2시에는 ‘정남진에서 중강진까지’ 통일기원 행사를 열어 마라톤 대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한다.
정남진전망대 광장에서 펼쳐지는 통일기원 기념행사에는 박 터트리기, 평화 비둘기 풍선 날리기 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오토바이 70대가 참여한 통일기원 라이딩이 정남진전망대에서 탐진강변에 있는 마라톤 출발지점까지 진행된다.
바이크 라이딩은 안전한 도로운행을 고려해 소그룹으로 나누어 출발한다.
23일 열리는 마라톤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까지 4개 그룹으로 구분돼 치러진다.
오전 8시 20분 개회식을 갖고, 스트레칭 체조 후 8시 50분부터 차례로 출발한다.
탐진강변에서 출발하는 풀코스(42.195km)는 부산면 교차로를 거쳐 장흥댐을 지나 관동마을에서 반환한다.
하프코스(21.097km)는 지천터널 통과 100m 지점에서 돌아오며, 단축코스(10km)는 부산면 교차로에서 반환하는 코스다.
건강코스(5km)는 부산교 앞을 경유, 탐진강 제방길을 따라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풀, 하프, 10km 참가자에게는 장흥군 특산품 선물세트를, 5km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양말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행사 당일에는 두부, 막걸리 등 푸짐한 향토음식을 제공하고,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가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연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전국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장흥군이 통일 시작의 땅임을 널리 알리겠다”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